설계/시공관련 질문

단독주택 결로로 인한 내단열 시공 2

G 김동혁 3 3,027 2018.09.20 10:52

1. 외단열이 있어서 아이소핑크 1호 두께는 50mm 사용해 보겠습니다. 

2. 접착용 우레탄폼을 이용하여 접착하려 합니다. (콘크리트 벽면이 울퉁불퉁하고 조금이나마 단열에 도움이 되기 위해)

3. 접착용 우레탄폼으로만 접착해도 문제가 없을지... 측면의 높이가 워낙 높아서 걱정됩니다.

4. 지붕쪽 스티로폼 사이로 나온 콘크리트는 제거하고 우레탄폼으로 충진후 후 더 해야 할 것은 없나요? 수성 연질폼이라던가...

5. 아이소핑크 위에 석고보드 본드를 이용하여 석고보드로 마감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6. 철거를 하면서 벽면에 박혀있던 타카네일들이 부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화스너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내단열에서는 화스너가 의미없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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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18.09.20 12:12
부식이 심한 타카네일을 가까이 찍은 사진 하나 부탁드릴께요.
G 김동혁 2018.09.21 06:46
부식이 심해서 뽑을려고하면 못의 대가리가 부서져서 뽑히지도 않습니다.
부식이 심하지 않은 것은 뾰족한 쪽으로 갈수록 부식이 없습니다.
M 관리자 2018.09.21 09:46
3. 접착용 우레탄폼으로만 접착해도 문제가 없을지... 측면의 높이가 워낙 높아서 걱정됩니다.
▶ 어떻게 접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건조시간을 잘 준수하고, 테두리와 중앙을 모두 도포해야 하며, 전체 단열면적의 30% 이상에 접착제가 발라져야 합니다.

4. 지붕쪽 스티로폼 사이로 나온 콘크리트는 제거하고 우레탄폼으로 충진후 후 더 해야 할 것은 없나요? 수성 연질폼이라던가...
▶ 방의 크기로 볼 때 단열재 손상없이 석고보드 마감을 위한 바탕면을 만들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천장틀 고정을 위한 로드가 들어가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이 로드가 열교체라서요.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내단열의 한계입니다.
단열재에 구멍을 내서, 로드를 삽입하고 로드와 단열재 사이에 폼을 잘 충진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5. 아이소핑크 위에 석고보드 본드를 이용하여 석고보드로 마감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 방의 높이로 볼 때 안될 것 같습니다. 벽면도 바탕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 다만 각목으로 바탕틀을 만들면 압출법단열재는 단단해서요. 각목과 각목사이의 거리보다 조금이라도 크면 삽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작게 절단하고 그 남는 틈은 폼으로 충진되어야 합니다.
▶ 그럼에도 목재상과 단열재 사이로 들어가는 습기를 막을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목재틀의 실내측에 (석고보드 고정전에) 방습층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 방습층이 필요하다면 굳이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 그러므로 단열재는 정상밀도 글라스울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격적으로 나은 방법인데, 작업자가 이 글라스울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서.. 현장의 여건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철거를 하면서 벽면에 박혀있던 타카네일들이 부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화스너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내단열에서는 화스너가 의미없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
▶ 화스너는 외벽에 작용하는 바람의 힘에 저항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내단열을 할 때 화스너가 하는 역할은 없습니다. 또한 접착제가 충분히 강도를 가질 정도로 경화되기 전에 밀리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화스너 시공 자체가 접착제의 완전 건조를 전제로 하기에,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 그러나 이를 떠나서 바탕틀을 만들어야 하는 조건이기에, 이 논의는 이제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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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는 2미터의 벽이나, 4미터의 벽이나, 내부에서의 작업은 같습니다.
즉 2미터 높이의 벽면에 문제없이 접착이 가능하다면, 그게 4미터를 넘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바탕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은 현장의 변수를 미리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저희가 책임을 질 수 있는 답변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