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글링 하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질문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이번에 지상1층, 지하1층 으로 이루어진 상가주택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지어진지는 21~2년 정도 되었고요. 가운데 복도를 기준으로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있고 그중 오른쪽 공간(거주구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밑에 지하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작업실로 이용하고 싶은데 몇주전 장마철 이후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인지 결로가 어마무시하게 발생함을 발견했습니다.
벽체와 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물이 흥건하고요. 바닥은 인조석 물갈기(도끼다시 라고 하는)인데 여기에도 결로가 발생하네요. 심한 곳은 약간 찰박찰박? 정도입니다.
안타깝게도(?) 집수정이 건물 외부가 아닌 지하 내부에 위치해 있고요. 저번에 인테리어 관련해서 공사가 있을떄 업자분에게 문의한 바로는 이중벽 시공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영향으로 벽체 자체는 약간 살짝 차갑고 축축한? 정도로만 결로가 느껴집니다.
벽체를 가로로 갈라서 하부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 그 위에는 어김없이 결로가 끼고요.
어떻게는 이 결로를 해결하고 싶은데 여기서 본격적인 궁금점들이 생기네요.
기본적인 급,배기와 제습이 같이 동원되어야 하겠지만 근본 원인은 엄청난 습도와 단열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싸구려 습도계긴 한데 장마철 지나고 현재까지 85%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제습기 용량이 작아서 돌려봐도 별로 소용 없는거 같고요. 온도는 항상 20~21도 정도를 유지하다가 제습기의 영향인지 여기서 1도나 2도 정도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원활한 급, 배기와 제습만으로도 결로를 어느정도 방지할수 있는지(시로코팬과 에어컨을 동원해볼까 합니다.), 외단열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내단열을 해야할텐데 내부 벽체와 바닥을 단열재로 기밀 단열을 한 다음에 그 위에 합판, 석고 등으로 마감하여 급배기, 제습 등을 병행햐여 사용하는게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요.
만약 단열재 시공을 한다면 어떠한 단열재를 사용하는게 좋을지, 몇T로 시공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려야 할 상세한 상태가 필요하시다면 덧글로 알려주시면 최대한 자료를 첨부하겠습니다.
지하공간을 어떻게든 쓰고 싶은데 결로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날씨가 너무 더운거 같습니다. 폭염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그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의 사진을 부탁드릴께요..
단열재내 목상(퍼린)이 삽입되어 별도 틀(하지)작업이 필요없읍니다 참조바랍니다
지하로 내려오는 입구 쪽에서 덥고 습한 외기가 유입되서 생기는 결로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보단 아주 조금 나아지긴 했네요.
벽체는 방수석고를 사용하고 바닥은 합판 후 플로어링 등을 시공할 경우 역시 방수합판을 써야하겠죠?
지금 상황으로는 배수판과 단열재 시공을 해야 하는데, 단열재를 배수판 형식으로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그 경우 전체 두께를 조금 더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배수판으로 유도된 물(결로수 포함)을 배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가.. 입니다.
이 것이 전제가 된다면.. 단열재는 50mm 이상이면 결로는 막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저희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 보다.. 시공하실 분을 수배하신 후, 그 분이 하시고자 하는 방법을 다시 올려 주시면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건 역시 시공자를 찾아봐야 하겠군요 ^^
시공하시는 분 마다 이야기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단열배수판 이라는 제품이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신 배수판 형태의 단열재 맞는지요?
그래도 덕분에 어떠한 시공의 기준이 생긴거 같습니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공자를 찾으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