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 외단열 공법이 알고싶습니다.

1 남연 21 5,234 2018.03.24 20:12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김남연 이라고합니다.

저는 올해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신축할예정입니다.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1.전체 단열은 외단열을 염두에 두고 단열을 할예정입니다.

몇일전 건축사와 시공하시는분과 미팅이있었습니다.

그때 외부 단열시 일체타설을 권하시더군요.

물론 일체타설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있어서 품질문제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았는데 일체타설시 단열재를 일체타설용 에어폴(900*900*120)을 사용하는겁니다.

그러면 단열재와 구조체와의 기밀이 좋아지는 장점도 살리고 시공상의 문제점도 줄일수있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80미리 에어폴을 추가 교차 부착하는 방안을 생각중입니다.

이런 시공법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2.지붕이 경사지붕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954#c_2306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2&wr_id=241

여기에 이미 거론된 시공법을 염두에 두고있으나 시공하시분 분들은 경험부족과 복잡한 시공으로

힘들다고 하시네요.

특히 eps와 각파이프 작업시 용접결합을 하는데 이때 eps화재등이 염려 된다고도 하십니다.

그래서 몇가지 거론된 안을 올려 봅니다.

2-1. 첫째로 지붕 외단열시 이미 거론된 각파이프로 하지작업을 하고 하단에 eps대신 우레탄폼을 충진할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내부에 내단열 100미리 추가 시공할예정입니다.

 

2-2.둘째 방안은 지붕 마감을 리얼징크류로 생각하고 있는데 오히려 하지작업없이

리얼징크와 eps단열재가 붙은 패널을 시공하는 방안입니다.

단열재 두께는 물론200미리 이상 입니다.

이렇게 지붕 슬라브 구조체와 단열재 마감재 사이에 간극이 없다면 징크에 생기는 결로도 없을거라고

하던데...과연 그럴지요?

 

Comments

G 원오연 2018.03.24 22:00
지붕을  목구조로  생각해 보세요
어려운 문제  다 해결됩니다
1 남연 2018.03.25 18:06
답변 감사드립니다.  초창기에 이런 방안도 생각했으니 구조체와 지붕과의 결합이 과연어떨지 또한 시공사에선 이런 방법이 처음일텐데. . . 우선 rc로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M 관리자 2018.03.26 10:39
1. 두가지 관점에서.. 어려워 보이는데요..
첫번째는... 나중에 붙이는 단열재는 전면접착을 해야 합니다. 즉, 처음 일체타설된 단열재의 평활도 수준이 매우 높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저희가 일체타설을 금지한 배경에는 골조의 품질에 단열재의 평활도가 지배당하는데, 이 골조의 품질을 맞추는 것이 말처럼 쉽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두번째 단열재를 붙이는 것도 역시 같은 문제에 직면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골조의 표면을 정리하는 것 보다, 단열재의 표면을 정리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두번째는.. 투습형EPS단열재를 두겹으로 하면 투습을 위한 구멍이 막히게 되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한 의미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2-1. 가능한 방법이긴 하나, 철물에 의한 열교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내단열을 추가하는 것은 의미없는 작업입니다. 제대로 시공을 하지도 않을 뿐더러 천장 시공을 위한 수많은 열교가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폼을 충진하시든 그렇지 않든 철물에 의한 열교를 없애시는 것이 최우선 고려사항입니다.

2-2. 이 방법은 안됩니다. 마감재 하부에 통기층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힘든 여름을 보내실꺼여요.
G 남연 2018.03.26 13:21
이상하게 회사에서는 로그인이 되질 않군요.
관리자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1. 네 전면 접착과 화스너 체결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투습구멍이 막힌다고 하셨는데 사실 목조주택은 eps작업뒤에 레인스크린이라는 공정이 있어 투습구멍의 활용성이 이해가 되는데 rc조 마감을 스타코계열의 미장 마감이라 만약에 후공정으로 eps부착후 스타코 마감을 하면 역시 투습형eps가 그 효과를 발휘 할까요?

2-1.철물을 통한 열교라는 계념보단 단열 보강이라는 계념이였습니다. 그렇군요. 벽과 다르게 천정은 보강을 하면 효과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어차피 천정부에 마감을 하니 축열기능도 작용하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철물에 의한 열교는 특별히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 해본바는 앵글을 고정하기 위한 브라켓을 고정시 슬라브와 사이에 2~3미리 벨트류를 상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떨 까요?

2-2.이 통기층이 결로 방지 외에 냉각 효과도 있는거 같군요.
    이 방법으로 시공하는걸 몇군데 문의 했는데 죄다 고개를 흔들거더라구요.
    시공이 힘들다기 보단 지금까지 않다던걸 하려니 싫어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이 시공법이 옳다기보단 제가 했던 방법으로 지금껏 잘 지었고 그 집도 잘지내고 있다고만 하니 말이 통하질 않더라구요...
    결론은 통기층은 만들어야 한다로 알겠습니다.
M 관리자 2018.03.26 17:21
회사 IP 주소를 적어주시겠습니까?  스팸으로 등록된 IP 일 수도 있어서요..

1. 네 효과가 있습니다. 기존 외단열 주택은 콘크리트의 초기 건조 수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벽지가 울거나 하는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투습형 EPS는 수분의 증발이 외부측으로도 되기 때문에 하자의 확율이 절반으로 줄어 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벨트류는 압축강도가 크지 않아서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EPDM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거의 융리한 대안이며, 근본적으로는 열교차단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2-2. "그 집이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지" 참말로 궁금합니다. ^^
G 남연 2018.03.27 05:17
늘 우문에 현답을 주시는 관리자님 감사드려요.
저와 비슷한 질문을 장봄님이 하고 계시네요.
도면을 첨부할 예정입니다만 우선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질의 드립니다.
1.경사지붕 작업시 열교을 줄이기 위해서 하지작업 재료를 스틸각재가 아닌 목재를 사용하는건 어떨지요?
목재를 사용시 eps을 같이 쓰는건 하자 발생이 높다고 본거 같은데. 단열재를 변경해야 할지...
습기등으로 목재가 썪을 가능성도 보이긴 합니다만...
2.도면 없이 이해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추후 도면 첨부) 경사지붕이 남쪽으로 기울어진 경사지붕입니다. 태양광 설치를 위해서지요.
근데 용적률과 이격거리때문에 남쪽으로는 처마가 50~60정도 나오고 소핏설치 예정입니다만
북쪽으로는 저의 처마를 빼지 못합니다. 이때는 소핏을 설치 할 방안이 있을지요?
아니면 나머지 서쪽과 동쪽 설치로도 통기에 문제가 없을까요?
2-1.지붕 각도가 15도 입니다. 혹시 추천하는 각도가 있을까요?
(태양광 효율이 가장좋은 각도는 20~30도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지붕 점검구를 만들어 태양광정비에 사용할려고 15도로 했습니다. 비용도 고려했구요.)
M 관리자 2018.03.27 19:49
안녕하세요..
1.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열교차단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러나 나무는 글라스울과 상생이 더 맞고 그 것이 공사비가 더 저렴합니다. 글라스울 가격이 비드법의 거의 절반 수준이니까요. 그 위에 지붕용 투습방수지를 덮는 것이 최선입니다.
2. 처마가 아예 없다는 것의 의미가.. 50mm 도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그 정도면 환기구를 충분히 낼 수 있거든요. 경사지붕의 측면 통기는 그리 큰 의미는 없습니다.
2-1. 15도일 때 태양광발전의 효율은 약 93% 정도이므로, 극히 예민한 상업용 발전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G 남연 2018.03.28 12:27
1.어떤 카페에서 rc 마감을 관리자님 말씀대로 나무와 글라스울 조합으로 마감을 하는걸 봤습니다.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겠네요. 게다가 공사비까지 저렴 하다니...
2.네 도면을 받아 한번 올려 봐야겠네요. 50미리 이상은 됩니다.
건축사에게 최대한 빼달라고는 했는데 변경도면이 오면 도면 올려보겠습니다
3. 아네 잘알겠습니다. 그리고 점검구는 삭제했습니다.
G 남연 2018.03.28 12:28
1.혹시 패시브건축협회에 위 시공법으로 시공한 자료가 있을까요?
  구체적이 데이터나 시공과정이 보고 싶네요.
M 관리자 2018.03.28 18:19
비용을 줄이려면 시공사에서 계획과 인력을 잘 계획하셔야 합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와 목공사를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붕공사만 하러 목수가 들어오기도 쉽지 않고, 비용을 내리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붕 자체는 목구조 지붕과 다를바가 없으므로 표준주택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되실 듯 싶습니다.
콘크리트 구조와의 접합부는 원오연선생님이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G 남연 2018.03.28 18:38
관리자님 사소한 질문에도 늘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짓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걸 최근에야 깨닫습니다.
집이란? 최근에 많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오래되었다는 철근콘크리트주택이 오히려 최근 붐인 경량목구조나 중량목구조에 비해 그 정보가 너무 없다는것을 깨 닫게 됩니다.
다들 골조만 새우면 집이라고 생각하는듯 보입니다.
늘 사소한 질문에도 답변 주시는 관리자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네요.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18.03.28 18:59
네.. 저는 이름이 리자, 성이 관입니다. ^^;;;
G 남연 2018.03.29 00:05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전 정말 이 사이트 관리하시는 관리자님인줄 알았습니다^^;;
2 프라즈냐 2018.03.29 13:39
불철주야 밤낮으로 이 협회 사이트 관리하시는 분 맞는데...ㅠ.ㅠ.... 남연님! 농담하신거죠?...ㅋ
2 프라즈냐 2018.03.29 13:41
참고로 콘트리트 골조에 목조 지붕을 자세히 고민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조합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지만서도...아...물론 저희 집은 통으로 경량목구조인데, 시공 후 이리 매치고, 저리 매쳐보니, 그렇게 답이 내려집니다.
2 프라즈냐 2018.03.29 13:43
저 또한 예전에 툴벨트를 메고 경량 목구조를 지어보고 그와 같은 종류의 집에 지금 살고 있습니다만, 살아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아무리 생각해봐도...조합이 아주 기가 막히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콘트리트 골조가 축열부 역활까지 하니.... 그러고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ifree님의 혜안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프라즈냐 2018.03.29 13:44
다만, 제대로 시공이 되었다고 하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특히 서까래 부분에 기밀과 단열의 균일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나가리되니까요...ㅠ.ㅠ
2 프라즈냐 2018.03.29 13:49
기회가 되면 현재의 집을 매도하고 다시 한 번 콘크리트 골조 + 목조 지붕으로 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때는 반드시 직장 그만두고 직접 참여 해봐야겠습니다. 집에 있는 어마무시한 공구들도 투입하고...^^;;; 현장에서 땀흘리는 그곳에 인생과 삶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G 원오연 2018.03.29 19:46
제가 말로는 설명 잘하는데 글로는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경기도에 이야기중인 곳이 있습니다
건축사 사무소에서 철콘에 지붕 목구조로 설계하고 계시더라고요
철콘에 일체 타설로 외단열하고 그위 추가  외단열 하려고 합니다
철콘의 품질때문에 고주파 3대를 타설때 사용할거고요
창호 주위나 지붕과 벽체가 만나는곳의 디테일은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붕 목구조야 제 전문 분야니 껌이죠 ^^*
계약되서 공사하게 되면 시공 사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연 2018.04.26 16:47
답변을 이렇게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프라즈냐님 원오연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목조 지붕만 별도로 시공이 가능한 업체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비용때문에 찾기 쉽지 않겠지요.
지금은 rc조 지붕 외단열로 시공법을 나름 이리저리 공부하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18.04.26 19:05
회사차원에서 찾으시면 없을꺼여요..
목수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