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공사시에,,
G 이동근 (175.♡.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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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2
2013.05.10 21:46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석고보드 시공시에 약간의 여유를 주고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고보드의 가장자리를 45도각도로 다듬었고요,,
거의 대부분은 공간이 전혀 없이 바짝 붙여서 공정하고 퍼티를 바르는데
아래 사진에서는 가장자리를 다듬고 일정부분은 여유를 주어서 마감을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각도를 주어서 깍는것은 그냥 퍼티 작업을 위해서 그런건지,,?
그렇게 하면 이음부를 연결하는 테이프를 바르지 않고 그냥 저렇게 퍼티를 발라도 나중에 안갈라지나요?
틈은 왜 주는 걸까요? 팽창때문에? 그럼 거기 발라져있는 퍼티가 갈라지지 않나요?
그냥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부수적인 질문인데
석고보드 틈새를 접착 메시 테이프로 붙이고 퍼티를 바르는 거와
한냉사라고 접착성은 없이 퍼티로 붙이는거 중에 어떤것이 나중에 갈라짐이 안생길까요?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아래 그림을 올려 놓았습니다.
모서리가 직각인 것은 주로 그 외부에 벽지마감 등 별도의 마감이 있을 경우에 사용되구요.
모서리가 깎인 것은 도장을 하는 현장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퍼티의 양이 충분해 지기 때문에 작업 후에 크랙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거든요..
그러나, 사진에 올려주신 각도 45도짜리 베벨타입 석고보드는 모서리 끝이 너무 얇아 현장에서 파손이 쉽다는 단점 때문에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베벨타입 석고보드는 접착테잎없이 특수 퍼티만으로도 마감되게끔 개발된 것이나, 국내 현장에서는 특수 퍼티를 사용하지 않고, 메쉬 작업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그리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즉, 정리하자면 사진으로 올려주신 베벨보드는 전용퍼티를 사용할 경우 테잎작업이 필요없으나, 모서리 강도의 약해짐과 전용퍼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있고,
약한 각도로 되어진 테파석고보드는 도장을 하는 현장에서 사용을 하며, 테잎+퍼티로 마감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직각 석고보드는 벽지 등이 마감되는 공동주택 현장에서 사용됩니다.
석고보드 사이에 틈을 주는 것은 원래 시방서에는 없는 내용이나, 현장에서 처짐 등의 하자를 경험한 결과 생겨난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틈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의 갈라짐 현상에 대한 문의사항은 졸탁동시님이 말씀하셨듯이 접착메쉬 테잎의 종류를 알아야 답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테잎종류를 떠나서 테파보드는 작업 시방서를 그대로 지킨다면 갈라짐에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