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도면에서는 thk125 가등급 단열재라고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진을 보면 빨간 딱지 같은게 붙여져있던데.
저희 현장에 온 단열재는 보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큰건 가져오지 못하고 작은 조각을 가지고 와서
인터넷에 나와있는 밀도측정 방법으로 무게를 재어보니 14.382kg/m3 이 나옵니다.
(가로 22cm, 세로 23.5cm , 높이 11.7cm 짜리를 1그람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저율로 재었더니 87g이 나왔습니다.
비듣법 단열재를 찾아보니 대략 1종 4호의 수치도 안되는 것 같던데.
제가 잘못 계산한건가요? 아니면 다른 종의 호수가 있는 건가요?
손으로 누르면 푹푹 너무나도 쉽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것이 위의 가등급 단열재에 들어가는 조건이라 준공심사에 문제가 없는것인가요?
시험성적서를 요구하시면, 시험성적서에 해당 제품의 밀도가 표기되어져 있으니 일치여부를 보셔요.
그리고 민간 소형건물이면 준공검사와 단열재 밀도는 상관없습니다.
감리 또는 설계사무소에서 챙겨야할 사항입니다.
설계사무소도 너무 멀구요.
ㅠㅠ 아 단열재 들어오기 전에 미리 재어 봤어야 하는데.
혹시 4호와 1호의 단열성능 차이가 많이 날까요?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법리적으로 불법건축물이라는 의미니까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준공은 나겠지만...
그리고, 그 정도로 기만한 상태라면.. 폼 자체가 재활용폼을 대량으로 섞은 B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다년간에 걸친 형태 유지를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수년 후에 부스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