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수리 계획

G 패시브아파트 4 3,870 2017.04.12 12:27

관리자님과 여러 분의 도움으로 거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1. 창호 전면교체

 

발코니 창호: 일반 슬라이딩, 아르곤충진, 로이유리, 남향인 발코니 1에는 레인도우 설치

내창호: 습기를 최대한 막기 위해 최대한 기밀성이 강한 창호

 

2. 환기장치

 

발코니2에 설치하고 공틀을 이용하여 배관 설치. 주방 쪽 분합문 높이를 줄여서 배관을 실내로 도입

 

3. 단열공사

 

전체 발코니 외벽, 천장, 측면 이보드로 30T 정도 단열 (바닥은 어렵겠죠?)

 

4. 단열 현관문으로 교체 (중문을 새로 다는 것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5. 발코니3 확장 (상하좌우로 최대한 단열을 하고 단차가 생긴 부분을 침대로 이용)

 

6. 환기가 필수적인 발코니2에 현열교환용 벽부형 환기장치 설치 

 

이상의 계획에 대해 문제점이 있으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발코니 천장을 단열할 경우 슬라브 온도가 내려가서 거실이나 침실 천장에 결로가 생길 우려가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거실 천장에도 1미터 정도 단열이 필요할까요?

 

2. 거실과 계단실 사이 벽이 석고보드인 것으로 보아 안에 단열이 되어 있는 것 같긴 한데요. 집이 1999년 입주라 살짝 믿음이 안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대로 두어도 상관 없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17.04.12 23:42
1. 시뮬레이션은 해보지 않았지만, 추정컨데.. 발코니 단열을 하나 안하나 거실 또는 침실 천장의 표면온도는 유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얇게라도 단열이 가능한 상황이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네 그냥 두시어요. 지금까지 적으신 것만 해도 공사비가 꽤 나올 듯 합니다. 공사비 내역을 받아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듯 합니다.

출장이라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G 패시브아파트 2017.04.13 10:15
그런 말씀 마세요. 관리자님의 답변이 저한테는 한 줄기 광명과도 같답니다. ^^

그렇지 않아도 공사비가 걱정이긴 합니다. 들은 풍월로 대충 맞춰봤는데 허락 받은 공사비로 맞추기가 빠듯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그래도 안되면 하나씩 포기를 해야겠죠. 뭐부터 포기해야 되나 그것도 고민입니다.
1 givegive 2017.04.13 16:51
저도 공감합니다. 원래 환기장치설치 결정전에는 욕실 두군데 전체 철거후 리모델링 , 현관전실과 집 전체 포세린타일 마감등등 여러가지 계획 세웠으나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자서 우리가족이 건강하게 거주하는데 가장 필요한것만 하자하여 바닥 온돌마루시공, 벽지는 독일산 천연벽지, 싱크대교체등으로 가장 필요한것만 하였습니다. 샷시도 하고싶었으나 현재 샷시도 쓸만하고 입주후에도 샷시교체는 가능할것같아서 추후로 미루었습니다.
G 패시브아파트 2017.04.14 14:24
givegive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구체화 되어 갈수록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불어나서 하나 둘 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인테리어는 말 그대로 기본으로만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일단 이 아파트에서 오래 살 생각이지만 다시 팔 때 생각을 안할 수는 없는데, 예쁘게 치장해 놓은 건 값을 쳐주는데 과연 창호의 열관류율이나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열효율, 필터 등급 이런 것에 가격을 쳐 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좀 의문스럽습니다. 이런 현실적 고려를 안할 수는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