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내단열+루바 시공 이렇게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안쓰는 2층 창고방을 목공실로 개조하려고 합니다.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가진 지식을 총동원하여 아래와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인 잘 못 만나 버려지는 자재들이 생기는 불상사가 없도록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목표: 초보자도 시공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내단열+루바 시공

지역: 따듯한 남부 지방

위치: 2층 작은 방의 한 벽

면적: 320 x 240

현재 상태: 맨듯한 콘크리트 벽

예상 자재: 미송 다루끼, 아이소핑크, 우레탄 폼, 루바 등

필요 공구: 콤프레샤, 콘크리트 타카, 톱, 커터칼, 수평자, 실리콘, 본드 등

외단열 되어 있는 상태이고, 남부 지방이라 그런지 결로가 심하지 않아 위와 같이 간편 시공을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단열재 중 가장 경제적인 것 같은 아이소핑크, 우레탄 폼을 단열재로 하고 루바 고정용으로 다루끼를 널찍하게 설치하려고 합니다.

시공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다루끼 상을 콘크리트 벽체에 박는다. 타카질은 최소화하여 콘크리트를 보호한다.

2. 아이소핑크에 본드를 발라 콘크리트 벽에 붙인다. 1분 정도 꾹 눌러주어 밀착되도록한다. 

3. 우레탄 폼을 빈 곳 사이사이에 뿌린다.

4. 루바에 풀을 전체적으로 바르고 최하단 다루끼부터 붙혀나간다. 필요시 실타카 질.

질문1)

목상 저런식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다루끼를 겹치면 공간이 생기게 되고 단열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저렇게 하였습니다.

질문2)

동네 철물점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단열재 중 어느 것을 추가하면 좋을까요?

질문3)

목상 없이 본드로만 시공 가능한지요? 그렇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세운 계획이지만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너무나도 미흡한 시공법일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귀엽게 봐주시어 보완해야 할 점 찝어주시고, 위보다 더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공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