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 주택에 대해 공부하다가 방습층과 관련하여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외벽 내부에 방습층이 필요하고 가변형 방습층이면 더 좋다는 글을 게시판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내부에 가변형이 아닌 PE 필름으로 방습층을 형성하는 경우 여름철 외부에서 스며드는 습기는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요?
장마철 등에는 구조체와 단열재에 지나치게 높은 수분이 있게 되어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허용이 되어 PE 필름으로 방습층을 형성하는 경우 방습층의 위치는 어디가 될까요?
글래스울 단열재 외부에는 주로 석고보드 2장이 붙고 그 위에 벽지가 부착되는 정도가 일반적일텐데,
석고보드와 단열재 사이에 형성하는것이 맞는지 아니면 석고보드 외부가 맞는지요?
석고보드 외부에 PE 필름이 붙으면 벽지 붙이는 것이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가지 관련자료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름철 외부에서 들어오는 습기는 벽체 내에서 그냥 수증기로 있게 됩니다.
이 것이 물로 응축될 온도와 만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밤의 온도 변화에 따라 일부 곰팡이가 생길 수는 있으나, 구조체나 단열재의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냉방장치를 가동할 경우, 벽체 내의 온도가 노점온도까지 내려가게 되고, 이에 따라 결로현상이 발생하며, 이를 방지하고자 만들어 진것이 가변형방습지 입니다.
최근 거의 모든 주택에 냉방장치가 설치되므로.. (이 역시 확율론이기는 하나) 가변형방습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형편입니다.
만약 PE필름으로 방습층을 구성한다면.. 단열재와 석고보드 사이에 형성되는 것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으로 잘 이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