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토지에서 흙을 높게 쌓아올려 담장이 기울어졌습니다

원래 저희 집보다 지대가 조금 더 높긴 했지만 얼마 전에 흙을 더 쌓아서 높혔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우연히 저희 집 마당과 닿아있는 담벼락 중 1/2 정도가 흙에 밀려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락처를 물어 물어 전화 드려보니 저희 집을 처음 지을때부터 벽돌을 쌓을때 안에 흙을 채워서 단단히 쌓았어야 하는데 절반 정도만 그렇게 시공하고 나머지 절반을 날림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행사 책임이라고 말씀을 하세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 분 말씀도 맞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1/2 정도는 잘 버티고 있는데 절반만 넘어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택을 구입할 당시 하자가 너무 많아서 시행사에서도 손해가 많다고 억지를 부리며 마지막 하자 보수 건에 대한 것만 배상하고 더이상은 배상하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한 상태입니다

(왜 그렇게 했냐고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저희도 하자가 몇개월 간격으로 발견되는데 계속 연락은 피하시고 보수 비용도 미루기만 해서 너무 큰 스트레스라 지금까지 나온 것이라도 보상받자 하는 마음에 서명했어요)

물론 옆 토지에서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그래서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져도 저희가 밀든 다시 쌓든 하고 싶어도 옆 집 흙이 저희 집까지 밀고 있으니 밀어도 안밀립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