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리모델링시 단열관련 궁금증

G 닥터페퍼 6 1,011 2023.04.24 13:11

안녕하십니까.

리모델링을 하는데 단열관련 몇가지 문의사항이 있어 글 남깁니다.


서남향집 탑층입니다.

 

1. 유투브 건축의樂 영상에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사춤에 100mm 단열재를 적용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바닥면과 창호간 거리가 6cm 밖에 안됩니다. (마루를 철거하면 8cm 정도 입니다)

   이 경우에도 예외없이 단열재를 잘 잘라 끼워넣어야 하는게 맞는지요?

 

IMG_9797.jpg

 

 

2-1. 발코니부와 거실부의 천장 높이가 거의 같습니다.

      발코니부의 천장에도 100mm 단열재를 붙이고 싶은데 이 경우 현재 거실부와의 높이 차이가 걱정됩니다. 발코니부의 천장부 단열을 제대로 하려면 거실부 포함 전체 층고를 낮춰야 하는지요?

 

확장.PNG

 

2-2. 발코니부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천장 단열 후 전산볼트를 박아 넣으면 단열재가 뚫리게 되는데 이부분의 처리가 궁금합니다.

      (전산볼트를 따라 흐르게될 결로수 등..)

 

 

3. 부엌 레이아웃을 변경하며, 아래 그림과 같이 냉장고의 위치가 외기 인접면으로 이동됩니다.

   외단열 개념으로 뒷베란다쪽에서 냉장고벽면에 어떤 단열재를 얼마만큼의 두께로 부착해야

   냉장고 후면 곰팡이를 막을 수 있을지요? 

   부엌.png

 

 

항상 감사드립니다.

Comments

10 잡자재 2023.04.24 21:52
발코니와 거실의 바닥 단차를 고려해서 단열재를 깔고 엑셀파이프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발코니 바닥을 슬라브까지 철거하면 약 60mm이상의 단열재 설치가 가능합니다.
창문 하부와의 간격보다 거실바닥과의 단차가 더 중요합니다.

발코니 상부의 단열재는 윗집의 확장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윗집이 확장을 한 경우 열교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30mm단열재를 적용해주시면 되며 확장을 하지 않은 경우 거실천장과 높이를 맞춰 시공할 경우  스프링쿨러가 없는 저층의 경우 60mm정도까지 가능합니다. 이때 창틀의 상부를 덮게 됨으로 창호발주때 상부에 덧바를 추가로 요청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이중창의 경우 덧바가 단열성능이 낮아 덧바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윗집이 확장을 하지 않은 경우 에어컨을 발코니 확장부위가 아닌 거실부위에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윗집이 확장을 했다면 일반적인 설치방법으로 설치하여도 결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전산볼트의 열교를 줄이기 위해 스테인레스 소재의 전산볼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뒷부분에 자연대류형 응축기가 있어 따뜻한 기류가 형성됩니다. 외벽과 동일한 두께의 단열재 약 100mm정도를 적용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바닥과 천장의 열교로 인해 냉장고 여부와 상관없이 결로가 생길 수 있으니 거실 발코니 확장과 마찬가지로 바닥과 천장부위에 XPS단열재 적용을 해주셔야 합니다.
M 관리자 2023.04.25 02:10
위 댓글의 내용처럼..  답변이 정리가 되려면, 아래/윗집의 확장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G 닥터페퍼 2023.04.25 10:01
늦은 시간 답변 감사드립니다.
잡자재 대표님 추가 문의가 있습니다.

1. 제가 궁금한 부분은 바닥면과 발코니 이중창 사이의 좁은 수직면의 단열 입니다..!
확장부 바닥은 단열재+엑셀파이프 적용예정입니다. (*아래집 앞베란다 확장되어있음)

3. 윗집이 없는 탑층입니다..ㅜㅜ  다만 평지붕은 아니고 박공지붕인 상황입니다.
단내림을 하며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야하는데 거실부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단내림 부분이 발코니 이중창 쪽이면 미관상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열교와 결로는 감수해야 할까요

4. 뒷베란다 냉장고 튀어나오는 부분만큼 현실적으로 바닥 난방을 연장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XPS 단열재라면 아이소핑크인지요? 바닥면 난방 안들어간다고 했을때 적정 단열재 두께가 궁금합니다.  (* 참고로 아랫집은 뒷베란다 비 확장입니다).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4.25 21:10
1. 그 부분은 너무 낮아서 달리 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가능하기만 하다면 단열재를 잘라서 넣어 주는 것이 낫긴 합니다만 너무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정도 높이라면 바닥난방의 열이 직접 전달될 수 있을 정도여서요.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 입니다.

3. 네 이 역시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다행히 상부가 박공지붕이라고 하니.. 달대에 물이 줄줄 떨어질 정도는 아닐 것입니다.

4. XPS는 아이소핑크입니다. 아랫집이 확장을 하지 않았다면....
문제를 막는 최소한의 단열재 두께는 30mm,  단열을 했다고 느끼려면 70mm 입니다.
G 닥터페퍼 2023.04.25 23:57
이렇게 답글 달아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4. 그렇다면.. 작업내용은
뒷베란다의 냉장고가 튀어나갈 공간의 바닥 타일을 제거하고, 방수층을 깨고 골조까지 나오게 하여 바닥면 정리 후, PE필름으로 방습층 형성, 30mm 단열재깔고, 다시 PE필름, 방통몰탈을 주방과 면이 같을때까지 채우고(40~50mm), 바닥재마감을 하는 것인가요? *바닥난방 까지는 하지 않으려합니다.

이부분에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위의 작업내용은 단열재30T+방통몰탈50T 인데
이를, 단열재 50T+방통몰탈30T로 바꾸어도
위에 냉장고가 올라갈만큼의 강도가 나오는지요?
몰탈의 최소 두께 기준이 있을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04.26 21:42
우리나라 아파트의 베란다는 제대로 된 방수층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몰탈가 타일만 제거하는 개념입니다.
중간에 낀 세대이기에 바닥에 방습층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닥 정리만 잘하시고 단열재+몰탈 작업을 하시면 되세요.

난방배관이 없다면 몰탈 30mm 로 강도가 나올 수는 있지만, 바닥의 평활도가 좋지 못하기에 권할 만 하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그래도 40mm 이상의 몰탈 두께가 요구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