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목구조 증축으로 인한 벽 시공 질문입니다.

G 대전건축주 4 242 10.21 23:12

프레젠테이션1.jpg안녕하세요 단독주택(경량목구조)에 7년간 살다가 이번에 증축을 하게 되면서 잡자재에서 복사냉방과 전열교환기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층은 부분적으로 넓히게 되어 일부 벽이 철거되었고 새로운 벽을 만들고 기존에 없던 2층이 올라가는 상황으로 증축이 이루어집니다.( 기존집이 1층이 35평 2층이 15평으로 부분적으로 2층이 존재했으나 증축을 하게 되며 1층이 조금 더 넓어지고 2층이 없던 부위가 2층이 만들어집니다.) 

 위 그림과 같이 기존벽이 구성되어 있고 새로 구성되는 벽체는 1안대로 시공이 되어질 예정이었으나 1안으로 구성을 하게 되면 벽체 외부가 기존벽과 두께 차이가 생겨 시공사에서 현재 2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질문1. 2안대로 하게 되면 외벽 라인은 맞출 수 있게 되고 다이벡 에너코 R4라는 투습방수지가 일부 단열의 성능이 있고 내부 설비층에 설비를 하고 나서 내단열(글라스울)로 꼼꼼히 채우면 1안만큼의 단열성능이 나온다고 시공사에서 제시하는데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때 어느 방안이 최선일까요?

 

질문2. 1안이든 2안이든 벽체 외부는 기존벽체와 신설되는 벽체를 투습방수지를 연결하고 메쉬미장으로 벽과 벽을 연결하고, 벽체 내부는 기존벽은 가변형 방습지가 없으므로 신설되는 벽체에 생기는 가변형 방습지를 어느정도 선까지 연결을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복사냉방을 하게 되었을때 기존 벽체에 가변형 방습지가 없기에 생기는 문제들이 있을까요?

 

추가정보

-복사냉방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기존 집에서 기밀테스트를 실시하였고 1.4의 수치가 나와 잡자재와 상의후 복사냉방을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창호는 엔섬 창호이고 외부 차양 추가로 설치예정입니다.

-1안의 투습방수지, 가변형방습지는 SIGA껄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스터드사이 단열재/외단열 혹은 내단열재 : ISOVER

에너지 세이버 (ENERGY SAVER)

-2안의 투습방수지는 타이벡 에너코 R4입니다.

 

시공자가 아닌 건축주가 질문을 드려 정보전달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10.22 13:17
안녕하세요.

1. R4를 그대로 인정하면, 그 정도의 성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바탕재가 붙는 등 시험과는 다른 조건이기에 그 정도의 성능이 있지는 않겠습니다만... 선택가능한 대안 중 하나 입니다. 혹은 유사한 제품 중 스카이텍이라는 제품에서 두께가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겠습니다.

2. 기존 벽체의 외부 투습방수지와 신설벽체의 가변형 방습지가 연결되는 구성이 적절합니다. 즉 아래 개념도와 같습니다.
그리고 가변형방습지는 가변기능이 없는 방습지를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여름의 하자를 막기 위한 것인데, 이 것이 없다는 의미는 여름 하자가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방습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방습지가 없다면 겨울에 문제가 됩니다.
즉 기존 벽체의 단열재를 철거했을 때, 단열재에 곰팡이가 핀 흔적이 있다면 그 것이 방습지가 없어서 겨울에 생긴 곰팡이입니다.

그러므로 공사 후 달리 하실 것은 없고, 겨울철 실내 습도가 건강습도(40% 내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것이 최선입니다.
여름철은 복사냉방기기에서 습도를 자동 조절하기에 딱히 신경쓰실 것은 없으시고요.
G 대전건축주 10.22 14:41
고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 새로구성되는 1안은 외벽의 라인이 맞지 않아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것들이 들어가기 보단 2안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을것 같고 그랬을때 1안과 단열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다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2. 실내습도를 40%보다 높게 가져가면(예를 들어55%)단열재 곰팡이 확률이 높아지는 거지요?
G 대전건축주 10.22 18:35
추가 질문드립니다. 마지막 그림으로 표현해주신 기존벽체를 신설되는벽체의 가변형방습지로 기존벽체의 옆면부터 덮으라고 조언해주신게 어떠한 이유일지요..제 짧은 생각으로는 연결되는 벽체 옆면으로 습기가 이동은 되겠지만 기존벽체는 가변형방습지가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습의 이동이 되기때운에 결과값에 크게 차이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M 관리자 10.22 20:20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망가지더라도 새 벽은 살리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1. 그 차이를 정량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2안도 선택가능한 안 중의 하나입니다.
2. 55% 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좋지 않습니다. 곰팡이도 생명체라서 사이클을 그리듯이 습도가 변하는 것 때문에 발아를 시작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 환경의 지속성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55% 를 계속 유지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기에 ... 좋지 않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