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석고보드 시공을 하는것에 매우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찰나
여러 검색키워드를 통해 양질의 해당 사이트를 알게되어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전체면을 한번에 보여드리고싶은데 이렇게 자꾸 역광으로 어둡게나와
부분부분 잘라서 찍어올립니다.
88년도에 지어진 5층짜리 구축아파트입니다. 대략 36년정도 됐습니다
해당 벽면 구성은
벽지>석고보드>조적벽>콘크리트벽이었습니다.
현재 벽지, 석고보드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벽면을 재시공하려는 이유는
옥상의 비 누수로 인해 천장면 콘크리트가 떨어져나가고
누수때문에 석고벽면외,내부에 곰팡이가 생겨 환절기마다 지독한냄새와 두통,눈충혈 호흡기 염증이 생겨났고
올해는 도저히 참다 못해 벽을 허물었습니다.
현재는 옥상방수를하여 누수는 없습니다.
+)천장 콘크리트 떨어져나간 사진
창가벽면 석고보드를 뜯어보니 벽면에 빈공간이 상당히 길더군요
빨간 동그라미해둔 부분들이 벽체에 비어있는부분인데 그 길이와 깊이가 상당합니다.
대략적으로 창문윗쪽 유격라인은 가로 275cm 세로 3cm 깊이 18cm
창문하단 유격은 가로 140cm 세로 6cm 깊이 15cm 입니다.
그리고 문제인건 창문윗쪽 유격라인이 좌측끝 벽면은 분명 막혀있는데
우측끝 벽면에 15미터 줄자를 넣어보니
길이가 부족할 정도로 계속들어가더군요.
아마도 우측 옆방까지 저 창문윗쪽 유격라인이 계속 이어지는게 아닐까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이 경우에는 저 빨간동그라미 창상단의 가로 유격 구멍부분을 어디까지, 무엇으로 메꿔야 할까요?
저기를 우레탄폼으로 메꿔도 될까요? 아니면 몰탈로 해야될까요??
그리고 창상단 우측 줄자를 넣어도 끝을 알수없는 유격은 우측벽면에 맞춰서 충전재를 충진하면될까요?
그렇게 빈틈을 다메꾼후 석고보드>벽지로 마감을 끝내도 될까요? 아니면 이보드도 넣어야 할까요?
이보드를 넣는다면 아이소핑크를 쓰거나
아니면 스프레이폼으로만 다 덮고 단열재를 따로 안쓰는것도 방법일거같은데 어떨까요?
조적벽 틈새 사이사이 빈공간이 너무많아서
이것도 폼건으로 메꿔버릴지 몰탈로 해야될지 너무헷갈립니다.
만약 스프레이폼으로 창가쪽 면 전체를 도포하면
굳기전에 석고보드를 붙여야 할까요?
굳어버리면 면적이 고르게 평탄화 되지못하고 울퉁불퉁해서
그면에 석고보드를 시공하면 비거나 떠있는 공간이 많이생길거같은데..
너무나도 많이 헷갈립니다.
저는 단열에 대해 큰 기대가 없습니다.
단지 창가쪽 벽면만 석고보드였고 나머지 벽면과 천장은 모두 쌩 콘크리트벽체뿐이라
단순히 곰팡이나 결로없이 저 방을 사용할수 있게만 마무리를 하고싶거든요.
혹시나 제가 마무리하고서 벽면 내부의 수증기 결로가 생길까봐 걱정됩니다.
습도가 정말 높은지역입니다. 사방이 산이며 철도아래 천이 흐르고있어 사시사철 대부분이 엄청나게 습합니다.
그래서 시공후 내부에 혹시나 습기가 찼는데
벽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여 갇혀버린 습기로 인해
다시 곰팡이가 생긴다거나 하자가 발생할까봐 심히 염려되네요.
요약하자면
1. 창벽면 유격에 충진재는 무엇이 좋을까요?
2. 창상단유격 우측 빈공간이 옆방까지 이어지는듯한데
해당방우측 끝나는 벽면 까지만 충진재를 채워도될까요?
3. 창가벽면을 제외한 나머지벽,천장은 모두 콘크리트인데 창가벽면에 이보드or 스프레이폼 시공을 해주는게 나을까요? 만약 스프레이폼을한다면 마른후에는 면적이 고르지못하므로 마르기전에 석고보드를 붙여야할까요?
4.이렇게 마무리하면 결로나 습기에 취악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너무 장황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__)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일단 조적 벽면에 어설프게 나마 몰탈 미장을 해서 덮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그 나머지 작업이 다 무용한 수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난한 작업이 될 수도 있겠지만 미장을 한번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1. 미장을 먼저 하시면 웬만한 틈새는 몰탈로 메워지게 될 거여요. 다만 너무 큰 틈새의 경우 억지로 몰탈을 밀어 넣지 마시고, 미장이 굳은 다음 폼으로 메우시면 되는데.. 폼의 경우 이런 넓은 틈새는 깡통식으로 된 것을 사용할 경우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래와 같은 큰 통에 든 것을 사다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우측방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끝나는 벽면까지만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이보드로 하지 마시고, 압출법단열재(아이소핑크)를 붙이고 석고보드를 하던가, 폼을 뿌린 후에 석고보드를 하던가 인데...
이 두 경우 모두 각재로 바탕 틀을 잡고 그 사이를 채우는 식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석고보드는 그 각재에 고정을 하고요.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 흔히 하는 방법입니다.
면이 고르지 않아도 각재로 수직/수평을 잡게 되므로 석고보드면의 평활도를 확보할 수 있기도 하고요.
단 단열재를 잘라서 넣는다면, 채우려는 가로/세로 폭보다 조금 더 작게 자른다음, 틈새를 폼으로 메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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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은 언제든 다시 댓글 주세요.
혹시 댓글 내용중에 " 아래와 같은 큰 통에 든 것을 사다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서 아래와같은 큰통은 어떤것을 의미하시는걸까요??
링크나 사진첨부를 혹시나 하신걸까요?? 제 화면엔 나타나지않아서 혹시 제품명이라도 알수있을까요?? 구글에 키워드를 대형 우레탄폼이라 검색해도 나오질않아 질문드려요..
http://m.11st.co.kr/products/m/2709262140
광고처럼 친환경은 아닙니다. 최소한 산업용 마스크는 끼고,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독가스는 아닙니다만, 밀폐된 상태에서의 작업은 안되세요.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상태에서 작업하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친환경은 과분한 사치라 사실 바라지도 않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6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