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철근콘크리트 건축 중에 있습니다.
창호를 시공하고, 단열재를 붙이고 외장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왔을 때 창호 누수가 발생합니다.
<창호 시공 상황>
1. 창호는 철근콘크리트 골조 상태에서 시공을 하였고요.
2. 기밀테이프를 창호 프레임과 골조 사이에 붙였습니다.
3. 창호회사에서 기밀테이프 윗쪽을 투습방수액같은 것을 발라줬습니다.
4. 창호 주변 또한 알루미늄 후레싱을 달았습니다.
<창호 시공 후, 우리의 조치>
5. 외단열재를 붙인 후, 단열재 사이에 이지실로 테이핑을 했습니다.
6. 창호 윗쪽의 알루미늄후레싱과 골조 사이에 시가(SIGA) 외부용 기밀테이프를 붙였습니다.
7. 파라펫 윗쪽 부분에서 단열재와 골조 사이를 우레탄폼충전을 한 후 이지실로 테이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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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회사의 주장>
창호회사에서는 단열재 틈새나 골조와 단열재 틈새로 들어간 물의 수압이 강하여
창호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며
외장 작업과 두겁 작업을 하면 창호 누수가 사라질 거라고 합니다.
저는 단열재를 따내고, 기밀테이프 작업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인데
단열재 사이로 들어간 물의 수압을 기밀테이프가 이겨낼 수 없어 골조와 떨어지는 것이므로
기밀테이프의 성질일 원래 그렇다며 보수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열재 붙이기 전에도 물이 새서
그 때 와서 기밀테이프 주변을 실리콘을 쏴준 적이 있었습니다만,
단열재를 붙인 후에도 창호 누수가 생기고 있습니다.
비가 약간 왔을 때는 누수가 없었는데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누수가 발생합니다.
***
이 상황에서 외장재 마감이 끝나고, 두겁후레싱 작업이 끝나면
창호 누수가 해결이 되는 것이어서 그냥 공정을 이어가야 하는 것인지,
기밀테이프가 수압을 이겨낼 수 없다는
창호 업체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창호 기밀테이프는 흐르는 물에 방수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고인 물에는 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외부마감과 두겁이 올라가면 누수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호 주위에 지속적으로 물이 어떻게 고이게 될까요?
노출콘크리트 상태(골조에 단열재를 붙이지 않았을 때)에서도 창호 누수가 발생하여,
기밀테이프 주변을 실리콘 처리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단열재를 붙이고 난 뒤에도 동일한 자리에서 누수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외부 마감과 두겁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감은 오픈조인트 석재마감입니다.
1. 현재 골조 및 지붕 누수는 없습니다. (플랫타이 부분, 콜드조인트 부분 모두 조치를 함)
2. 알골조 상태에서 창호 누수 발견하여, 보수 의뢰했을 때 실리콘을 바라는 것을 봤는데
창호의 4면을 모두 바르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3. 공사는 두 동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 동은 파라펫과 단열재 사이,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를 이지실로 모두 붙였고
다른 동은 안 붙였습니다.
창호 누수는 각각 두 군데입니다.
4. 두겁후레싱과 단열재 사이로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완벽할 수는 없는데
이 상태에서 두겁과 외장재(오픈조인트 석재 시공)로 누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단열재 조인트 부위의 이지씰은 물이 들어가는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증발할 수 있는 틈을 막는 역효과가 생길 듯 싶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혹시 기밀성능 시험은 하지 않으실까요? 창호 주변의 테이핑이 허술한 경우 대부분 기밀시험에서 다 걸러지거든요.
(알루미늄후레싱이 창호 프레임에 후부착 되는 것으로 프레임이 나오게 시공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2. 창호후레싱에 기밀테이프를 붙여 골조에 시공을 했고요. 기밀테이프 붙인 후 알루미늄후레싱을 후부착 했습니다.
3. 창호회사에서 기밀테이프와 골조 사이를 투습방수액을 발라줬습니다.
4. 단열재는 경질우레탄보드 2종 2호로 설치가 되었고요.(기초는 아이소핑크로 함)
5. 한 동은 단열재를 금방 다 붙여서 다른 한 동은 부랴부랴 Siga 외부용 방수 테이프로 창호 윗쪽 후레싱과 골조 사이를 붙였어요. 물 들어가지 말라고요. 그런데 옆쪽은 안 붙였습니다. 아래로 흘러내려가겠거니...하고요.
이게 패착인 것 같습니다.
6. 단열재를 안 붙인 알골조 상태 건물에서 창호에 물이 새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창호회사에서 보수작업을 해줬는데요. 실리콘으로 기밀테이프와 골조 사이를 발라주더라고요.
파라펫과 단열재 사이를 실리콘으로 메꿔주고요.(윗쪽 일부분)
창호 윗면 후레싱과 골조 사이를 실리콘으로 바르고요.(일부분)
그런데 그러고도 거기는 단열재를 붙인 후에도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단열재가 다 붙어버렸고, 단열재를 뜯어서 해결을 해야 할 지 안 뜯고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수관이며 에어컨관이며 구멍이 많이 나있어서요. 기밀테스트는 어찌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까만건 아스팔트프라이머인데요.
화스너의 폼이 방습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다 발라줬습니다.
일부는 화스너 위에 부틸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지금은 결심을 하셔야 하는데요..
마감이 다 끝나면 지금의 누수가 사라질 확률이 높긴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니고, 마감재로 인한 물의 유입이 적어지기 때문인데요.
지금 상황에서 보수를 한다고 하면, 단열재를 뜯지 않고 할 방법은 없습니다. 창호 주변의 후레싱도 같이 뜯어야 해요. 즉 창틀과 구조체 사이를 제대로 접착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이걸 꼭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네요. 비용이 걸린 문제라서요..
또한 누수는 5년의 하자보수기간이 있기에, 사실 이 결심은 건축주가 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감을 다 한 후에 누수가 생기면 비용이 갑절로 불어나니까요..
그러므로 누수에 대한 하자보수기간에 대해 계약서에 특약 사항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면 5년이 유효하므로, 계약서를 한번 챙겨보시고, 그냥 진행을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창호프레임과 골조 사이가 기밀테이프로 되어있고요.
창호후레싱 위로 제가 후레싱과 골조를 시가(siga) 기밀테이프로 윗쪽만 다시 붙여줬습니다.
창호시공 회사에는 외장재와 파라펫 두겁 후레싱 작업 후에도 누수가 생길시
하자보수 해주겠다는 약속은 받았습니다.
여러차례의 조언 감사합니다.
기밀테이프 주변 4면을 우레탄 실란트로 다 덮을 걸 그랬다고 후회중입니다.
투습형기밀테이프가 철콘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골조품질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데... 그래서 전용 접착실리콘이 꼭 개입이 되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틈새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 앞으로 생길 문제에 집중을 하시는 것이 맘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해당 약속이 문서로 구체화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기밀테이프 4면이 접착실리콘 처리가 안 됐습니다.
저는 창호용 기밀테이프로 빗물 방어가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창호 주변을 실리콘처리를 해야 하는 줄 알았다면 당연히 했을 겁니다.
어려운 일이 하나도 아닌 일을, 지식이 없어 망했습니다.
각종 배관은 기밀이(잡자재에서 파는)를 끼우고
siga 기밀테이프로 마감해서 물이 하나도 안 새는데, 창호에서 이러니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큽니다.
이후로
부틸방수테이프를 폭이 넓은 걸로 창호 주변은 다시 다 붙이고요.
부틸방수테이프가 햇볕(열)을 받으니까 뜨더라고요.
부틸테이프 윗쪽을 하이고뫄스로 덮어 뜨지 않게 단열재 벽체와 일체화시키고요.
창호 후레싱 4면과 파라펫 위를 우레탄실란트로 발라달라고 현장소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파라펫은 역전지붕 시공으로 방수시트가 올라탈 예정이고 두겁은 금속후레싱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패시브건축협회 방송 보고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데도
세세한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생겨서 마음이 무너집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있을 공정에서 .. 실행 전에 세세한 부분에 대한 의문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질문 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