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집은 짓고 싶은데, 건축비가 너무 올라 감당이 안 됩니다.
둘 중에 하나는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외단열은 미네랄울 60K 50mm로 하는 것입니다.
방통은 아시다시피 바닥난방이죠.
바닥난방을 포기하면 냉온풍기나, 전기장판으로 대체할 생각입니다.
집 지을 지역은 남부지역이고, 21평 단층 경량목구조, 직사각형 박공지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단열 또한 미네랄울로 할 생각입니다.
외단열 시공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나요? 천 단위인가요?? 영, 감이 안 잡힙니다.
둘 중에 무엇을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외단열 시공 비용이 그렇게 많이 안 들면, 전 방통을 포기하고 싶긴 합니다.
왜냐면, 하자 발생시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방통을 포기하더라도 보일러는 설치할 생각입니다. 온수는 써야 되니까요...
외단열 대체 얼마 정도 필요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ㅠㅠ
방통을 안한다면 한국의 골조품질에서 마감재 시공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기포를 치던 뭘하던 수평을 잡아야 하는데 얼마나 절약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결국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건축의 요소 요소 빼시기 보단 건전한 건축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건축비를 절약할 방법을 찾으실 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수평 문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또 그런 것이 걸리는군요...
이러나 저러나 방통은 무조건 해야 되는 건가요?
미네랄울을 고집하는 이유는 글라스울이 습기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습기 먹은 글라스울은 단열성능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단열규정을 보면 미네랄 울은 보온판 1호, 2호, 3호가 전부 나 등급이고, 밀도는 80K부터가 최하인데 60K로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알려주셔요!
한번 전체적으로 경험 많은 건축가 분과 상담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큰 줄거리 먼저 잡으시고 세세한 디테일로 들어가세요
단열재에 습기문제가 생기는 것도 결국 기밀의 문제로 귀결되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기밀이 건전해지면 저렴한 글라스울을 사용하는 것이 낫고.. 그 위에 단열을 추가하더라도 글라스을로 하고, 사이딩 마감을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근데, 미네랄울 60k도 그럼 나 등급인가요?
미네랄울 60k로 21평 벽면만 계산하니 자재값이 대략 200만원 나옵니다.(중단열만)
글라스울 24k는 100만원 정도 나오네요.
이 정도면 미네랄울로 괜찮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의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바닥단열과 바닥~벽체로 이어지는 단열선의 단절로 인한 열교부분이 있을 것이고, 해당부분을 제거하고 바닥 단열성을 높이는게 투입 자재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닥방통과 바닥난방은 위의 부분의 문제를 에너지의 주입으로 해결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바닥의 단열, 그리고 바닥과 벽체간의 단열이어짐이 꼼꼼하게 되었다면, 난방은 바닥난방보다 라디에이터(방열기)를 이용한 난방이 훨씬 효율적이고 빠르고요. 열원은 도시가스가 가능할 경우에는 가스보일러가 가장 저렴하고, LPG보다는 히트펌프가 구축비용은 더 들지만 페이백 5년 정도로 더 경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