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량철골구조로 소규모 야외화장실을 계획중인데 바닥 방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경량철골구조이기 때문에 베이스플레이트에 리브가 붙고 당연히 볼트도 사용해야하는데, 탄성도막방수를 하더라도 리브와 볼트 때문에 추후에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리브의 높이만큼 무근콘트리트를 타설하고 그 위에 방수층과 단열재를 설치해야 하는지, 혹시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만약에 무근콘크리트를 사용해야한다면 가능한한 바닥두께를 줄이기 위해 붙임몰달 두께를 THK50 정도로 줄일려고 하는데 구배에 문제없는지도 함께 여쭤봅니다.
경량스틸구조도 고민하고 있는데 내부에 구조체 없이 경사지붕의 느낌을 가져가려면 철골구조로 진행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 경량철골구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면재료는 금속패널 종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바닥에 베이스플레이트를 덮는 높이까지 몰탈로 채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방수를 하면 되는데, 길이 방향으로 길지 않은 화장실이라면 50mm 두께로도 괜찮습니다만 작업자마다 어려움의 정도가 다르므로, 단열재 두께를 10mm 정도 줄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압출법단열재는 가급적 얇은 두께의 두 겹으로 두께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가 금속패널이라고 하셨는데요.. 질문은 내부만 하셨는데, 외부가 더 궁금해서요..
지금 도면에서 외장마감 패널이 어느 두께로 어떻게 붙는지를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외부 물처리가 더 중요해서.. 노파심에...
바닥부분 두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무근 콘크리트 아니라 기포콘크리트를 사용하면 단열재 두께를 20mm 줄일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근콘크리트 대신 기포콘크리트를 사용해도 바닥강도에는 지장이 없는지 여쭤봅니다.
그리고 단열몰탈이라는 열전도율이 좋은 제품도 있던데 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왜 그런지 이유도 여쭤봅니다.
그밖에 바닥 단열재를 두겹으로 두께를 맞추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검색을 해봐도 두겹을 권장은 하는데 이유는 나와있지 않아서 왜 두겹으로 하는게 좋은지도 여쭤봅니다.
외부 부분은 지붕물받이를 외부에서 안보이도록 설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외부 물터리 부분을 많이 신경써서 외벽과 지붕, 지붕 물받이 부분이 정리되면 다시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열몰탈은 강도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닥에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바닥의 평활도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두꺼운 한겹을 깔면, 단열재가 꿀렁꿀렁거리는 정도가 훨씬 커지면서 상부 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얇은 단열재를 두 겹으로 해서, 상부 무게로 인해 잘 눌리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이 단열재가 제법 민감해서.. 작업자 들 중에는, 화장실 하부의 단열재를 극히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현장에서는 아작을 낸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바닥에 까는 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