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물 천장을 하고 싶은데
집이 구축이라 천장고가 너무 낮아서
천장 목조틀 안 공간이 50mm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천장 슬라브에 흡음재(?), 차음재(?) 같은걸 붙이고
그 위에 바로 석고보드나 합판을 부착해서 우물천장을 조성해도 될까요?
전선이나 배관은 우물천장 부에는 지나가지 않도록 하구요
가능하다면 흡음재, 차음재는 어떤 제품을 써야 좋을지
또 부착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석고보드나 합판은 어떻게 부착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원래는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돼있었고
모든 방이 확장돼있는 상태에서
에어컨 드레인들을 천장을 통해
실외기실 (거실 발코니 확장부 구석)으로 보냈었는데
이걸 다 철거하고
스탠드형, 벽걸이형으로 바꾸려고 하거든요
근데 모든 방이 확장이 돼있어서
실외기들을 실외기실 한군데에만 둬야하는데
벽걸이나 스탠드형 에어컨 드레인을
실외기실로 가져가려면 드레인 설치 루트가 애매하다고 하더라구요
배관들은 천장으로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드레인은 안된다고 하네요
이걸 어떻게 예쁘고 튼튼하게 해결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집은 아파트입니다
드레인은... 아파트 포털사이트에서 평면도를 찾아서, 에어컨의 위치와 실외기 위치를 표시해 주시면 답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평면도 급하게 관리실에서 받아와서 사진 찍었습니다
오수관/우수관은 빨간색
기존 실외기실(목작업)은 파란색 사각형 빗금 표시했습니다
일단 기존 시스템 에어컨 배관, 드레인은 천장 단내림을 통해
파랑색 부분 실외기실에 모이도록 돼 있습니다
실외기실이 원래 아파트 자체에서 존재하던 것은 아니고
발코니 5번의 가장 구석에 따로 공간을 마련하여 설치돼있습니다
현재 계획은
거실 - 스탠드형
침실 1 - 벽걸이형
침실 3 - 벽걸이형
침실 5 - 벽걸이형
이렇게 달고 싶은데 각 방마다 확장이 되어있고
샤시 공사는 따로 하지 않을 계획이라
각 방 실외기를 둘 자리가 애매하고
드레인/배관 을 오수관/우수관에 연결하는 마감이 이쁘게 나올 거 같지가 않습니다
또한 침실 3의 경우 화장실로 드레인을 빼야하는 거 같은데
벽을 뚫고 화장실에 어떤식으로 마감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배수펌프를 사용하여 천장을 통해 드레인/배관을 전부 천장으로 보내서
우수/오수관과 연결하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드레인/배관을 매립해버려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1. 구불구불 기어가는 드레인/배관의 외형을 최대한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는 방법
2. 모든 실외기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없고
각 방 마다 설치해야 한다면, 확장부 베란다 창 <-> 확장부 실내의 공간에 어떤식으로 설치를 해야할지
만약 실외기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만약 한다면 벽을 관통하되, 전실에 있는 세면기 하부의 배수관과 연결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펌프는 아무리 무소음을 설치해도 사람에 따라서 거슬리는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신중히 접근 하셔야 합니다.
펌프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천장설치가 불가능하고, 벽을 타고 배관이 이동해야 합니다. 즉 벽 두께가 배관 굵기 만큼 두꺼워 져야 합니다. 그래서 벽의 끝에 구멍을 내서 외부 드레인과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확장된 발코니에서는 에어컨 배수관과 바닥의 우수관을 서로 직접 연결을 해야 하는데..
이게 문제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 우수관 속의 공기가 에어컨 배수관을 타고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위에 말씀드린 침실3을 세면대 하부의 하수관과 연결을 할 때는... 그 들어오는 공기의 질이 우수관과는 전혀 다른 하수구 냄새가 타고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상시 물이 나오는 관이라면 트랩을 이용한 봉수를 만들 수 있지만, 에어컨을 가동을 하는 시기가 짧기 때문에, 이 올라오는 냄새로 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에서라도 침실3에 에어컨 설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벽을 타고 배수관이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고, 그 배수관이 우수관에 직접 연결되기 보다는 바닥에 떨어진 후 흘러서 우수관으로 빠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달리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가장 권장하는 것은 거실에만 에어컨을 설치하고, 냉방시 방문을 열어 두는 방식이긴 합니다.
벽을 타고 배수관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건
배수관을 미리 설치 -> 목재틀 + 석고보드로 덮는다고 이해하면 되겠죠?
바닥에 떨어진 후 흘러서 우수관으로 들어간다하면
우수관과 발코니 바닥 방수를 잘해야 할 거 같은데
욕실 방수 하는 거 처럼
우수관 매립 주변부를 포함하여 발코니 바닥방수를 -> 시멘트액방 + 2차 도막방수 (부직포) 진행하면 해결되려나요?
발코니 바닥은 그정도의 물은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발코니 물청소도 하니까요..
그러므로 별다른 방수 조치없이 흘려 보내기만 하면 되세요.
천장 50mm 여유공간 있는 상태에서
흡음재, 차음재 부착과 천장 목조틀 다시 짜면서 우물천장 만드는 건 가능할까요?
흡음재, 차음재는 폼 + 타카 고정
그 위에 바로 석고보드 타카 고정해서 우물천장 움푹 파인 부분 만들까 하는데
별 다른 문제 없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흡음재나 차음재의 효과가 미비하다면
그냥 하지말아야 하나 생각도 듭니다
만약 흡음재 차음재를 부착하지 않는다면
우물천장 움푹 파인 부분 천장 슬라브에
바로 합판이나 석고보드를 목상 없이 부착해서 우물 천장면을 만들까 하는데
이러면 목상을 치고 천장면을 만들었을 때 보다 소음에 취약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시공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천장 마감면의 평탄도를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흡음재를 빼더라도 바탕틀을 만들어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그 높이에서 우물천장은 그저 약간의 차이만 가능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흡음재는 효과가 있긴 할까요?
만약 효과가 있다면 어떤 흡음재를 써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천장에 고정해야하며 흡음재 아래로 천장 틀은 어떻게 고정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좀 동떨어진 질문을 더 하자면
협회 통해서 발코니 확장에 대해 공부할 때
바닥 슬라브 -> 수평몰탈 -> 단열재 -> 필름 -> 유핀 -> 수평몰탈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이 때 바닥 슬라브 위로 면갈기 후 수평몰탈을 할때 몰탈의 두께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단열재의 접착은 무엇으로 해야하는지
피비필름은 단열재 위로 접착 하지 않아도 되는지
또 확장공사 하는 업체가 메쉬를 깔아야한다고 하던데
메쉬는 굳이 안깔아도 되는지
막상 집에 적용해보려니 헷갈리는게 너무 많아서 궁금합니다 ㅠㅠ
발코니는.. 면갈기 후에 바닥이 괜찮으면 수평몰탈을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사용해야 한다면, 수평몰탈 중에 얇게 부어도 균열이 생기지 않는 제품군이 있습니다. 수평몰탈을 살 때, 허용두께를 보시면 되세요.
메쉬는 그저 엑셀파이프를 임시 고정하기 위한 보조재이므로, 해도 되고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 엑셀 위에 위장막만 덮지 마시어요.
천장틀 먼저 하고 끼워넣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수평몰탈 제품 어떤걸로 가면 좋을지 여쭤봐도 될까요?
또 XPS를 몰탈 위로 접착해야 하는지
피비 필름을 단열재 위로 접착해야 하는지
두 가지 경우 모두 접착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이 건전한지 이런 것도 좀 궁금합니다
단열재는 EPS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접착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XPS가 아니라 EPS인 이유가 있을까요?
습기를 완전히 차단 시킬 수 없다면 XPS가 권장된다고
협회에서 공부했던거 같은데
내단열시에 XPS 이렇게 외웠거든요
EPS는 습기가 들어가면 단열성능이 떨어진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XPS 는 엑셀유핀이 들어가지도 않거든요.
매번 협회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