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통을 하고, 2주 양생기간을 두고 오늘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이상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바닥이 꿀렁대는 느낌, 스펀지를 밟는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두 동인데요.
한 동은 안 그런데, 다른 한 동은 전부가 물렁거립니다.
꿀렁거린다고 했더니, 신발 밑창의 느낌이라고 하시는데요.
땅바닥을 밟을 때는 느낌이 없는데, 방통한 바닥을 밟을 때 꿀렁이는 것은
단순히 신발 밑창 느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위에 타일을 시공했을 때 타일이 깨지지 않을까...걱정됩니다.
누름미장을 제대로 안 해서 생긴 일일까요?
단열재를 너무 여유없이 빽빽하게 시공해서 그럴까요..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런 사례가 실제로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직장을 다니느라 시공 과정을 지켜볼 수가 없고
공사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잘 모릅니다.
(현장소장님 말에 의하면 누름미장을 3회 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방통의 하부에 공감이 생긴 것인데, 단열재 탓인지 방통 양생과정 중의 문제인지는 확답이 어렵습니다.
좀 더 말려 본 후에, 다시 방문하여 느낌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맨발로 밟으면 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단열재가 애초에 바닥에 밀착되어 있지 않아도 생길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방통 전 단열재를 밟을 때도 꿀렁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비드법 단열재라서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
좀 더 말린 후 맨발로 밟아보겠습니다.
대책은 다 뜯어내는 것일까요?
타일을 깔았을 때도 꿀렁임이 이어질까요?
말리는 것은 일주일 정도 두면 될까요?
꿀렁이는 것이 없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하루 종일, 밤새 근심 걱정 했는데 너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모서리에는 크랙이 있고 그 외에는 크랙이 없습니다.
모서리 외에는 크랙이 없고
모서리로부터 시작된 크랙이 대각선으로 길게 이어졌는데요.
보수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화요일 아침부터 수요일 아침까지 한잠을 못잤는데,
점점 딱딱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틀 말리고 들어갔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건물은 쉽게 좋아지지도 않지만 쉽게 망가지기도 어려운 물건이거든요..
남은후속 공정에 집중을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