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작업실을 구하기는 좀 그래서 지상3층에 있는 자택의 방하나에서 간단한 음악작업을 해보려고
벽체의 미장면 위에다 고무+돌가루재질의 차음시트를 붙이고 그위에 흡음재로 마감하는 것을 계획중입니다.
다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은..
우선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벽체는 외부 환경에 따라 수분을 배출-흡수하면서 습도가 변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차음시트는 확실히 수분을 투과시키는 재질이 아닐것인데,
만약 벽을 비투습성 재료로 막아버린다면 그 아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습기로 인하여 생기는
곰팡이나 기타 하자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수분이 건물 다른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므로 별 문제 없을까요?
콘크리트 벽에 부착시 차음 성능면에서 얻어지는 효과가 미미함으로 생략하셔도 됩니다. 내부에 흡음재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
위의 댓글처럼 구축건물이라면 수분에 의한 문제는 없으세요.
그리고 신축이라 하더라도 흡음재 자체가 일종의 단열재이기 때문에, 투습이되는 것 보다는 방습이 되는 것이 낫습니다. 내단열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