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비확장 샤시 로이유리 위치 문의
그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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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22:23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테리어를 앞둔 신혼부부입니다.
20년이 넘은 구축에 알루미늄 샤시라 이번에 올 교체를 하려고 하는데요,
로이유리의 위치에 대한 의견이 너무너무 제각각이라 머리가 아픕니다 ㅜㅜ
다행히 관리자님의 정리된 글을 보고 복층유리 단창의 경우 바깥부터 세번째 면, 복층유리 이중창의 경우 바깥쪽 창의 세번째 면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것은 이해했는데요!
그렇다면 발코니가 있는 비확장 집은 내창/외창 중 어디에 로이유리를 해야할까요?
로이유리가 열을 반사(?)해서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는 원리를 봤을 때, 내창에 하는 게 당연히 열 보존에는 효율적일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외창과 내창의 온도차가 더 심해져서 외창에 결로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그렇다고 결로 없애자고 발코니쪽 외창에 로이유리를 하면 그만큼 열 손실이 생길 것 같은데 맞나요..?
* 정리 : 내창 로이유리 - 결로 심해짐(?), 외창 로이유리 - 열 반사 효율 저하(?)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건 그냥 선택의 문제인건지.. 답이 정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ㅜㅜ
내창에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해하신 바와 같이 아무래도 그 선이 단열의 중심선이기 때문입니다.다른 조건은 마이너한 문제이고,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만약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어떻게 보면 효율성 측면에서의 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외창 로이의 열손실로 인한 추워짐의 정도 vs 내창 로이의 결로로 인한 관리의 정도
의 문제랄까요.. 관리자님께선 추워지는 게 더 크다..? 라고 보시는걸까요?
즉 내창에 로이코팅을 한 원인으로 외창 결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저 확률이 조금 올라 가는건데 유의미하진 않거든요.
올려주신 글을 보면 열 투과율이 낮아져서 겨울엔 오히려 추워질 수도 있는 걸로 보긴했는데, 그 외에는 효과가 어떻게 나올지 감이 잘 안오네요..
예를들면 내창외창 양쪽에 하면 양쪽의 온도가 조금이라도 엇비슷(?) 해지니 결로 발생이 좀 줄어든다거나.. 열 투과율이 낮아져서 기본적으론 좀더 추울 수 있지만 난방을 틀면 그 지속효과는 더 커진다거나.. 하는 등으로, 혹시 샤시 업체의 말처럼 내창/외창 모두 로이유리를 했을 때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논리는...
발코니의 외부 단열은 벽면에 단열재 라는 것이 없기에, 단열 자체가 안되는 공간이라서.. 그 공간의 외창에 로이코팅을 한다고 하더라도, 단열성능의 향상은 거의 없습니다. 1000의 손실이나, 1050의 손실이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로이코팅으로 인해 (물론 겨울철 햇빛이 들어 오는 층인가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겨울철 낮에 일사 유입이 줄어들게 되므로. 단열도 안되는 공간에 햇빛도 적게 들어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창은 그냥 맑은 유리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발코니 외벽에 30mm 라도 단열을 한다면, 로이유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