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RC상가 주방방수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G 이진욱 5 1,142 2023.07.07 21:03

앞에 올렸었던 상가 외벽에 대한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상가 주방시공에 앞서서 피코네 

‘방수’편 유튜브를 모두정독 했는데도 이해가 잘 안되서 질문 올림니다. 제 나름대로 방수작업을 정리해 

본 작업순서와 내용 입니다.

 

1. 시공 바닥면 정리 및 방수턱 조적

   1-1) 바닥면 크랙 메꿈 : 실링제 또는 퍼티

   1-2) 방수 턱 설치 

   몰탈 액방 : 탄성이 없고 효과가 낮아 시공 제외

2. 1차 도막 방수

   2-1) 바닥 벽에 해당 도막재의 프라이머 도포

   2-2) 접합면이나 조인트 부분에 부직포 처리

   2-3) 도막 방수재 재질

   2-4) 총 2회 도포 (1회 도포. 건조 후 점검 부족한 부분 1회 추가 도포)

3. 방수 테스트

   3-1) 1차 도막방수 후 도포 후 48시간 가량 담수 테스트

4. 배관 및 트렌치 설치

   4-1) 관련설비 구배 잡아서 설치

   4-2) 수도공압 테스트 및 배수관 통수 태스트

5. 방통작업

   5-1) 강도와 내구성을 위해 몰탈로 전체 바닥 배수관 높이까지 채워서 수평 미장

   5-2) 시다지 작업 및 구배 작업

6. 2차 도막 방수

   6-1) 2차 도막 방수재 재질

   6-2) 해당 도막재의 프라이머 도포

   6-3)총 2회 도포 (1회 도포. 건조 후 점검 부족한 부분 1회 추가 도포)

7. 단, 시다지 작업 및 구배 작업을 하는 시기에 따라 3차 도막 방수도 고려 

8. 타일 압착시공

 

 

이제 질문입니다^^

질문1.이 순서가 맞나요?

질문2. 1-1) 바닥면 크랙 메꿈 : 실링제 또는 퍼티는 어떤 물성의 재료를 써야하나요? 특화된 있다면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1-2) 방수 턱 설치 : 그림과 같이 두 개의 벽면이 현재 석고이고 공간 제약상 방수턱 설치가 불가능 할 경우 고강도 

       전방수석고보드와 crc 보드중 어던것을 덧대 주는게 방수 성능에 조금더 나을까요? 

             방수턱3.jpg

 

질문3. 2-1) 바닥 벽에 해당 도막재의 프라이머 도포 : 프라이머가 방수액이 잘 붙도록 하는 역할 같은데 제조사에서 도막 

       방수제의 전처리 프라이머가 없을 때는 어떤 종류의 프라이머를 (추가)도포하는게 나을지 제품명이 궁금합니다

        2-2) 접합면이나 조인트 부분에 부직포 처리: 방송에서는 그림과 같이 직각을 만드는 접합면을 약간 굴린? 후 

       부직포를 대라고 하던데 어떻게 할수 있는지와  부직포는 미리 붙여 놓은 뒤 위에 프라이머를 도포하는건지 

       프라이머 도포한 후에 붙여서 방수재만 덮히게 하는건지 궁금하고  부직포의 제품명을 알고 싶습니다

          부직포1.jpg

 

        2-3) 도막 방수재 재질 : 도막 방수액이 유기질?과 무기질이 있는건가요? 어떤게 효과가 좋은지 궁금합니다.  (고뫄스의 경우 고무계열이라서 타일 시공이 어렵고 몰탈 방통 작업시 서로 붙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요??)

질문4.  3-1) 1차 도막방수 후 도포후 담수 테스트 48시간 : 방수테스는 필수일까요?? 공기가..ㅠㅠ

 

 

질문5.  6-1) 2차 도막 방수재 재질 : 시공업체를 보면 보통 1차(폴리우레탄계열)와 2차(시카라스틱)의 도막 방수재가 다른데 이는 물성 때문일까요? 또한 1.2차 모두 자재로 시공은 어떨까요??

 

      글로 적으려니 많이 길어지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Comments

G 인트루김실장 2023.07.08 02:39
제 스타일(?)로 수정 및 답변 드려 봅니다.

1. 시공 바닥면 정리 및 방수턱 조적 
   1-1) 바닥면 크랙 메꿈 : 고무퍼티나 우레탄계열의 실리콘
  1-2) 바닥면에 PE비닐(1mm이상) 100~200mm정도 겹쳐서 깔고 겹치는 부분은 방수테이프를 붙여준다. 도막방수보다 좋은 점은 저렴하고(?) 바닥이 마르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방통을 칠수 있다입니다.
   1-3) 방수 턱 설치 
2. 배관 및 트렌치 설치
   2-1) 관련설비 구배 잡아서 설치
   2-2) 수도공압 테스트 및 배수관 통수 태스트
  2-3) 배수구마다 이중유가 설치
3. 방통작업
   3-1) 강도와 내구성을 위해 몰탈로 전체 바닥 배수관 높이까지 채워서 수평 미장
   3-2) 최소 15일동안 양생
4. 도막 방수
   4-1) 도막방수재와 같은 회사의 흡수식 프라이머 2회 도포
  4-2) 도막방수재 2~3회 도포. 중간에 벽과 벽이 만나는 코너,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에 전용 부직포 부착
   4-3) 프라이머와 도막방수재는 앞서 도장것이 마른후에 재도장할것
5. 시다지 타일 시공
   5-1) 시다지로 구배잡기
   5-2) 타일부착
  5-3) 줄눈시공

질문1. 적어주신 공정은 정말 꼼꼼하고 좋기는 하지만, 이유없이(?) 과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제가 한다는 가정하에 작업순서를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2번째로 존경하는 정선생님의 합리적인 스타일입니다. 즉 야메...

질문2. 1-1) 바닥면 크랙 메꿈용으로는 고무퍼티나 변성 또는 우레탄계열의 실리콘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1-2) 방수 턱 설치 : 전방수석고보드보다는 CRC보드가 낫습니다.        

질문3. 2-1) 바닥 벽에 해당 도막재의 프라이머 도포 : 같은 회사의 프라이머가 제일 좋기는 한데, 없으면 비흡수식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수성페인트용 프라이머 즉 바인더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외국계 회사에 질문해서 받은 답변)
        2-2) 접합면이나 조인트 부분에 부직포 처리: 아덱스의 유튜브 채널에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제품도 그 영상을 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마페이제품도 있습니다. 조인트용은 미리 만들어서 판매도 되고 있고요. 좀 비싼게 흠이지만...  
        2-3) 도막 방수재 재질 : 도막 방수는 유기질뿐입니다. 고뫄스는 도막방수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탄성자체가 다릅니다. 벽에 도박방수를 바르면 떠붙임 방식으로는 타일이 잘 안붙는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것도 이런저런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아무튼 바닥이던 벽이던 도막방수를 추천드립니다.

질문4.  3-1) 1차 도막방수 후 도포후 담수 테스트 48시간 : 실내에 만들어도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48시간이나 해야 하나요? 저도 궁금하네요. 누수확인은 아래층 천장을 확인할수 없다면, 방수턱부분의 4면만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요...
  
질문5.  6-1) 2차 도막 방수재 재질 : 도막방수는 탄성이 매우 좋은 유기계제품을 칭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제품은 아덱스(파란색), 마페이(파란색), 쌍곰(회색)입니다.

부족하고 틀린부분이 있을수 있기에 관리자님이나 잡자재님등의 협회협력사분들과 같은 근본 있는 분들의 답변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M 관리자 2023.07.09 10:45
인트루김실장님 감사합니다.

일단 배관을 덮고, 타일을 올리는 바탕면을... 사모래층과 미장층,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적어 주신 것은 미장층을 올리는 것인데요.. 각각의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미장층
미장 후 방수를 하고 타일을 접착으로 설치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은 미장면의 기울기와 평활도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 이를 경험한 분도 적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미장 후 방수를 하는 방식이라서 이중배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수층과 타일이 직접 접착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미장의 어려움도 있지만, 타일의 교체시 타일과 방수층이 붙어 있기에, 방수공사를 다시 해야 하고, 부분적인 타일 교체도 많이 어렵습니다. 물론 바닥 타일을 교체할 일은 거의 없지만요...

나. 사모래층을 만드는 방법
이 방식은 방수를 먼저하고 사모래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이기도 하고, 바닥의 기울기와 평활도를 잡기도 용이합니다. 살살 달래면서 면을 만들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이 경우 사모래 속으로 들어간 장기적인 물을 배수하기 위한 이중배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협회 회원사도 이 두가지 방식으로 나뉘어 있기에 딱히 어느 쪽이 더 낫다라고 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신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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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문제는 목조주택처럼 건식 구조가 아닌 이상 (액체방수를 하든, 원래 바탕면에 하든, 미장면 위에 하든) 방수를 하기 위한 충분한 바탕면의 건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무기질탄성도막방수재가 나오게된 배경이 되었는데요.

무기질 도막방수는 투습이 되기에 습윤면에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무기질도막방수는 대신 유기질에 비해서 탄성이 작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골조품질 때문에 도막이 찢어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약 철근/콘크리트 등을 규정에 맞추어 건전하게 시공했다면 무기질도막방수를 사용하는 것이 들뜸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불안하긴 합니다.
대표적인 무기질탄성도막방수재는 "시카탑 씰109 (신율 80%)"가 있습니다.
쌍곰의 워터코트도 무기질탄성도막제의 일종인데, 신율이 52% 라서 시공을 하기에는
쫄리는 편입니다. (https://ssangkom.co.kr/data/document/16fcc38dbdb41c9eae19b7f13556393ba403d2ef.jpg)
참고로 거의 모든 유기질방수제는 신율이 300% 이상입니다.

유기질은 고무계 (고뫄스), 우레탄계(우레탄), 수지계(아쿠아디펜스, wpm003) 등으로 나뉘는데.. 타일과의 접착성이 좀 더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최근에는 수지계 도막방수제가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라이머가 거의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고, 건조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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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담수시험은 굳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면적이 작아서 육안으로 하자 부위를 쉽게 식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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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는 도막방수-부직포-도막방수의 순서로 하시면 되세요. 즉 모서리를 일부러 둥글게 하고 부직포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약간의 둥근 모서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G 이진욱 2023.07.09 16:36
인투르 김실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1-2) 바닥 면에 PE비닐(1mm이상) 100~200mm정도 겹쳐서 깔고....(중략)..이 궁금해서요
PE비닐 깔때 바닥 면과 벽면이 만나는 모서리 지점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일정 높이까지
끌어올리는지요? 또 추후 방통 몰탈 시공시 PE비닐로 인해서 방통 몰탈의 바닥면이 박리?분리?
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방통하고 도막 방수 후 시다지 잡고 타일 부착인데... 그때 시다지 재료?는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도막방수 위에 도다는재질을 올리면 또 방수를 해야 하지 않는지 해서요...

초보자라 긍금합나데 많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구벅^^
G 이진욱 2023.07.09 16:37
관리자님 답변 감사드려요^^
G 인트루김실장 2023.07.09 17:57
1. PE비닐을 까는것은 방통을 치기전에 도장을 하신다고 하길래, 아래층으로의 누수를 걱정해서 그런것 같아서, 누수 대책으로 말씀드린겁니다. 겹체서 까는것과 테이프부착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저는 안하고 그냥... 지금도 1층이라면 안할것 같습니다. 굳이... 네 방수턱까지 올립니다. 물론 타일 마감을 다하면 안보여야겠죠. 주택의 방통과는 다르겠지만, 아무튼 주택은 분리되게끔 방통을 하지만, 분리가 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바닥과 분리되어 있다고 방수층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설비층은 몰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면서 크랙이 가겠지만, 그부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 탄성이 있는 도막방수제를 꼼꼼하게 여러번 바르는겁니다.

2. 시다지가 위에 관리자님께서 언급하지 사모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닥 타일을 부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방통을 치고 굳힌다음에 단단한 바닥면에 압착시멘트나 고오급 외국의 전용 접착제등으로 구배를 잡아가면서 부착하는 방법이 있고요. 두번째는 그 단단한 바닥에 시다지를 하고 즉 사모래를 깔고 물조리개로 물을 뿌린다음에 그면을 미리 구배를 잡은뒤에 노릿물(압착시멘트나 백시멘트를 많은 물과 교반해 묽은 죽처럼 만든것)을 뿌려서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당연히 첫번째 방법이 추천하는 방법이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바닥의 수평이 맞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방통을 쳐야 합니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에 두번째 방법으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두번째 타일 시공자분들이 두번째 방법이 더 익숙해져 있고, 저 방법을 고집하려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3. 물잔을 방수한다고 생각할때, 물잔외부는 방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압력등의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외부의 방수는 언젠가는 떨어지는등의 하자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물잔내부를 방수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방수를 한 내부에 뭔가를 넣었다고 해서 다시 그 윗부분을 재방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물잔과 달리 실제상황에서는 그안으로 들어온 수분을 처리할 이중배수등의 배수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