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모델링을 앞두고 내단열재의 선택에 있어 고민이 많아 질문 드립니다.
작년과 올 초에 대부분의 리모델링시 공식과도 같이 사용되는 xps재료인 아이소핑크로 시공을 해 보았는데 비록 시공 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하시긴 했지만 나름 꼼꼼한 시공을 하는 업체와 작업하였는데도 생각한것과 제가 느낀 결과는 몹시 달랐기 때문에 뭔가 의구심이 듭니다.
또, 제가 소방 교육을 통해 불 난 집을 몇 번 봤는데 아이소핑크가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최대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주방 옆 부분을 제외한 모든 방이 확장되어 대부분 외기와 맞닿는 공간이며, 도면에서 창호 부분에 결로방지 단열재 (W450 THK10mm)를 부착한 정도만 확인이 될 뿐입니다. 이 외에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입면도를 통해 상층 3개 정도만 드라이비트 마감을 했다는 것 뿐인데요. 불법확장을 한 부분(구매 후 확인) 이 빗물누수가 있어 원상복구를 하려고 생각하면서 다른 부분들도 내단열을 함께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패시브 협회 글을 틈틈이 읽고 유투브를 읽으며 공지에 있는 회원사 몇 군데에 연락하여 문의를 드렸습니다.
앞에 말한 것처럼 단열재의 경우, 최대한 유기단열재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무척이나 고민 중이고, 또 일본 사람들은 결로를 걱정하여 일부러 단열을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저도 괜히 벽을 잘못 건드려 층을 끊는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제가 현재 생각하는 단열재로는 KC*사의 미네랄울, G*건설사의 자회사에서 강력 추천하는 PF보드 (공부 하면서 포름알데히드에 대해 읽고는 마음을 접음), GCS보드(불나면 청산가스가 나오는지 몰랐음), 생고*코리아의 이소바세이프월 이 있는데요.
이소바 세이프월의 경우엔 한 쪽 면에 방습기능이 있어 따로 방습 면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시공을 해야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모인 집단지식의 창고를 알게 되어 너무 즐겁습니다.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알기로 협회에서는 무기질단열재(단열)+방습층의 결합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목재틀을 설치하시고, 그 목재틀 사에에 단열재롤 채워넣으시되,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 생길 수 있는 여려가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실하게 채우셔야 하세요.
이렇게 틈새를 없애기 위해서 제일 좋은 단열재가 무기질단열재입니다.
그리고나서, 상하부 콘크리트면에 프라이머를 칠하시고, PE필림을 천정골조에서 바닥골조까지 틈없이 방습테이프로 붙이시면서 시공하시면 되세요. 그위에 석고보드 2겹을 시공하시면 마무리됩니다.
건전하게 미네랄울이나, 세이프월이 방습층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면, 사용하셔도 되실 거 같습니다.
세이프월은 그럼 별도의 방습층이필요 없는 건축용 단열∙흡음재라고 하는데 방습 테이프 안 붙여도 되는 걸까요? 벽과 닿는 부분을 방습층이 있다는 부분을 대면 되겠죠? 물론 셀프로 할 것은 아닙니다
세이프월 끼리.. 그리고, 세이프월이 골조와 접하는 위 아래부분을 골조와 밀실하게 기밀테이프로 붙여, 기밀한 막을 형성하셔야 하세요.
세이프월도 경우에 따라서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그런 경우 오히려 작업을 더디게 하거나, 건전한 방습층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제품은 일정 간격으로 꽤 많은 양이 들어가는 비주거용건물에 사용되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