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 7월에 비가 몇 주 연속으로 내리던 시기 막바지에 창문틀 몰딩 상단(빨간색 표기)을 통해 물방울이 맺혀서 계속 떨어지는 누수가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누수 당시에도 그렇고 비가 그치고 나서 7월말까지 창문 윗쪽 벽지나 천장은 젖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지난주부터 누수가 발생했던 창문 상단의 실크 벽지(녹색 표기)가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곰팡이인가 싶어서 곰팡이 제거제로도 칠해봤지만 지워지지도 않네요.
누수 당시 완전히 마르지 않은 창문틀 몰딩으로 인해 뒤늦게 벽지를 타고 천장쪽으로 오염이 진행된것일까요? 참고로 창문틀 몰딩이 MDF합판 위에 시트지를 붙인거라 상태가 안좋긴 합니다.
이런 상황의 경우 앞으로 어떤식으로 진행하는것이 좋을까요? 일단 창문틀 누수 문제는 외부 코킹공사를 하기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근데 내부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는것이 좋은지 알고싶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저 시간을 두고 말리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변색은 안쪽이 된거라 표면에서는 제거가 되지 않거든요. 자국을 없애려면 비닐벽지를 잘라내고 곰팡이를 제거 혹은 완전히 말린다음 다시 부분 도배를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