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문의 드렸는데, 3면이 막힌 지하주차장으로 상부는 1층 앞마당이 됩니다.
콘크리트 위에 우레탄방수, 배수판, 부직포, 흙이나 자갈 마감을 추천하셨는데 설계사분은 우레탄방수층을 보호하고 구배 잡기위해 몰탈층이 필요하다고 하세요. 그래도 저희는 협회에서 추천하신대로 하려고 하는데 설계사님 설득하는게 좀 어렵네요.
주차장 내부 내단열 하신다는걸 외단열로 바꾸자고 말씀드리니 마당으로 사용한다면 단열재 수명이 짧아서 안된다고하네요. 내단열을 하느니 차라리 단열을 하지 않는게 나을까요?
또한가지, 전에 복사냉방관련 문의글을 올렸는데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59999
잡자재 담당자분 답변만 보고 관리자님 답변을 뒤늦게 확인했더니 저희집에 적합하지 않다고 대답하셨네요. 저희집이 면적대비 외피가 넓어서 그런건가요?
콘크리트 상부의 보호몰탈은 만약 방수층이 손상되어 무근을 철거해야 할 경우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아주 큰 축열체로 직사광선에 노출시 다량의 열을 축열하여 밤새 실내측으로 열을 뿜어내게 됩니다. 쇄석은 방수층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공극을 통한 통기가 이뤄지기에 그늘막의 효과도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추후 방수층을 보수해야 할 경우 쇄석을 걷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성능, 유지, 관리 등 모든 면에서 단열재를 위로 올리고 쇄석을 까는 것이 월등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무근 몰탈을 권장하는 것은 그저 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당의 외단열은 압출법단열재를 적용하면 수명과는 무관합니다.
외단열이 없다면 내단열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도면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어서 오판일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복사냉방 가능여부는 도면을 보신 관리자님의 답변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전문가가 잘못된 의견을 내었다고 하더라도, 그 말에 책임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애매한 상황에서, 저희의 말을 따라가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