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열심히 검색하다가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바쁘시더라도 한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3년 승인된 오래된 상가 건물로 1층부터 4층 모두 근생과 사무소로 되어있습니다.
지하부터 2층 까지 모두 철근 콘크리트 구조, 나머지 3-4층은 세멘벽돌조 입니다.
현재 소송중인 이전 임차인이 동의 없이 내력벽을 모두 철거하여 아래 보이는 도면상에 보이는 내부 벽은 현재 없으며, 구조 보강을 위해서 4층 보 하단에 H빔 보강 단단하게 했습니다.
(아래) 기존 도면 : 이전 임차인이 화장실 제외하고 모두 무단 철거함.
(아래) 현재 공사상태
신규로 임차하려는 분께서 전면에 보이는 벽돌조를 커팅하고 창호를 2500 * 1500 정도로 확장하여 사용하고 싶다하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벽들은 모두 외부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 벽체이며 조적조 입니다.
임차인이 괜찮은 분이라서 왠만하면 공사하여 들어올 수 있게 하고 싶은데, 이전에 수선 공사에 대한 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보니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임차인에게 공사 허가를 하려면 어떤 절차를 안내주어야할지도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층만 내부 벽이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H빔은 4층 하중을 받는 보에 설치되었고, 화장실 앞에 기둥 H빔이 하나 있으며, 나머지는 하중은 가장 바깥쪽 벽들이 받치고 있습니다.
지금 창이 약 1200 정도의 폭으로 보이는데.. 임대인이 요구하는 2500 폭은 무리입니다.
지금도 그리 구조가 편안한 상태가 아니거든요.
즉 벽량이라도 받쳐 주어야 하는데, 창을 약 2배 정도 크게하면 벽량이 너무 많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평면도에 있는 창문 위치 만으로 볼 때, 폭 4000 이라고 적혀 있는 구간의 창문은 확대가 가능하지만.. 철골 보의 위치가 그 창의 근처에 있기에 이 역시 불가합니다.
유일한 방법은, 외벽과 연결된 H빔의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세워서, 1층까지 쭉 내리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것을 떠나서 제가 우려되는 곳은...
아래 사진에 표기된 부분입니다. 철골보를 창문 상단의 테두리 보에 고정을 해 놓았는데요. 하부 지지구조가 없어서, 테두리 보에 너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 보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창문 크기 확장은 불가하며.. 구조적 취약 부위에 대한 보완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엄밀히는..
이전 임대인에게 이 무단 변경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아직 보증금 반환 등이 남아 있다면,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 대한 구조보강 비용은 제외하는 것이 맞습니다.
주신 조언에 따라 구조물 점검 다시 진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