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피코네 유튜브를 보면서 전열교환기 설치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온 사람입니다 ㅎㅎ
금년에 이사를 하게 되어 전열교환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화배관 도면과 본 사이트의 설계 사례, 상담중인 업체 자문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설계를 해보았는데, 혹시 설계상에 문제가 있을까요?
검은색 사각형은 시스템 에어컨 설치 예상 위치입니다 (에어컨 배관도 신규 설치 예정입니다.)
현장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고 도면상 천정내 공간이 17cm로 표기되어 있어 설치공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혹시 더 확인해보아야할 요소가 있을까요?
같은 방안에 급배기가 같이 있는 것보다 방과 거실에는 급기(SA), 화장실과 주방에는 회기(RA)가 있는게 유리합니다. 다만 화장실의 경우 환기장치의 열교환소자가 물세척이 가능한 소자여야 습기로 인한 손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P/S가 기밀하게 처리되지 않은 경우 음압으로 냄새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는 화장실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지 않는 한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화장실이 기밀하고, 환기장치가 물세척이 가능한 모델이라면 화장실 내부에 RA설치를 권장드립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주방과 다용도실에 RA를 집중시키는게 좋습니다.
75mm 배관의 최대허용길이는 15M 입니다. 30CMH가 공급될 때 M당 3Pa의 압손실이 생기기에 15M 만으로도 45Pa의 압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먼 쪽의 방에는 2개의 디퓨져 혹은 2개의 배관이 연결되는 디퓨져를 설치하는게 좋겠습니다.
에어컨의 드레인배관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경우에 따라 단내림하는 구간이 넓어져야 할 수 있습니다.
거실과 침실2에 발코니 확장된 부분이 있다면 확장부위에는 에어컨 및 환기디퓨져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윗집이 확장을 하였다면 외벽에서 45cm 밖으로 에어컨과 환기디퓨져를 설치해야 단열재 파손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만약 윗집이 확장을 하지 않았다면 본래 발코니 였던 부분에서 안쪽으로 다시 45cm가 들어와야 합니다. 윗집 확장여부와 본래 발코니가 그려져 있는 도면을 올려주시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에 급기만 있고 주방측에 배기를 그린 이미지 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윗집의 발코니 확장부분을 먼저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거실과 침실 2는 전세대 확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집을 보러 다닐때 여러 집을 확있했는데, 확장이 안된 세대가 없더라고요.
확장 관련하여 안내주신 부분은 생각을 못했는데, 덕분에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답변주신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각방 급배기가 배관 길이 측면에서 비효율적인데도 불구하고, 배관 설계를 각방 급배기로 하는 업체가 많은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제조사에서 지정한 설치 메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하기 때문일까요?
2. 그려주신 방급기 배관 혹은 처음 질문드린 도면을 기준으로 200CMH 정도면 적당한 용량일까요?
3. 현장의 천정 목상 철거 범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 그려주신 도면에서 침실 2의 급기구 위치와 배관로를 수정해봤는데 이렇게 변경해도 효과가 비슷할까요? 분배기 위치와 다배관이 지나가는 영역, 코아타공이 들어가는 영역은 목상을 철거해야 작업이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도면상에서 회색 영역이 천정 석고와 목상 철거 예상 영역, 노란색이 석고 철거 예상 영역입니다.
부엌쪽 발코니도 분양시부터 확장이 되어있어 부엌이 깊은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 부엌쪽에는 급기를 따로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예를 들어 모든 가족이 주방에서 밥을 먹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모두 방에서 나와서 식탁에 앉아있는 상태가 되면 방에서 공급되는 공기는 방에 아무도 없으니 신선한 상태로 주방의 배기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온 가족이 앉아있는 식탁을 지나 음식냄새와 함께 RA로 배출되게 됩니다. 통로의 공기도 고여있지 않고 계속 교체되기에 방에는 급기 오염도가 높은 주방과 화장실 등에서는 회기를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2. 디퓨져당 25CMH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침실 1의 경우는 합쳐서 30~40CMH사이 정도가 될 것 같구요. 지금의 설계는 150~170CMH정도로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RA를 1개 늘리는게 좋겠습니다. 필요한 공기의 양이 150CMH인 경우 환기장치는 최대풍량의 50~70%구간에서 150CMH를 공급할 수 있는 장비여야 합니다. 최대풍량 250CMH 혹은 300CMH짜리가 적합한 기기입니다.
3. 넵 가능합니다.
추가로 소음기를 꼭 다셔요. 좁은 공간에 소음기 없이 설치하였다가 아예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소음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꼭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의견주신 내용과 다른 도면에 설계해주신 사항을 참조하여 RA를 추가하고, 위치도 주방기구와 기본 환기 시설 위치를 고려하여 조정해 보았습니다.
조정한 도면을 보니 전체적으로 덕트가 길어 경동 TAC561 20s(최대 230CMH)로 소화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더 풍량이 높은 장비는 설치공간 문제로 사용이 어려워서요. 현재 가족구성이 2인이라 종합 급기량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침실1의 급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경우 SA를 하나 제거하면 될까요? 분배기를 설치할 침실 3 공간은 거실쪽 경량벽체를 철거하고 거실과 연결할 계획이라, SA가 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요.
배관의 길이가 길어지면 환기장치의 팬을 더 강하게 틀어야해서 전력소비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희 설계 기준은 0.45W/CMH입니다. 1CMH를 급배기하기위해 쓰이는 전력소비량을 0.45W에 맞추기 위해 배관의 구경을 늘리거나 라인을 추가합니다. 침실 1에 2개의 디퓨져를 권장드린 이유입니다. 소음기는 SA 측에 적어도 하나는 필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공간이 좁다면 후렉시블 소음기 적용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RA측에 600짜리를 설치를 합니다만 RA 디퓨져의 소음이 SA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침실이 아닌 관계로 비용절감을 위해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래링크에서 1200짜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분배기 이전에 메인배관에 적용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