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방습층 관련해서 궁금증이 있습니다^^

G 감사합니다 5 356 2023.10.07 23:14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많은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쓰시느라 정말 바쁘실 것 같아서 최대한 질문 안드리고 싶었는데, 결국 질문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30년 넘은 구축아파트이고, 전체 단열과 베란다 확장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집은 1층이고, 베란다는 허공에 떠있는 형태이며, 지하에는 창고가 있는 구조이며 콘크리트 두께는 외벽은 120mm이고, 내벽은 150mm으로 측정됩니다.

베란다의 모든 단열재는 압출법 단열재를, 내벽면에는 EPS를 사용할지 XPS 를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1. 베란다(발코니) 확장시 바닥 타일과 몰탈면까지 철거하는게 당연하다고 하셨는데, 관련된 글을 못찾겠습니다.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2. 바닥을 철거한 후 단열 시공할 때,

방습층용 PE비닐과 방습테이프3M 8067 - 단열재(아이소핑크) - PE비닐과 방습테이프) - 엑셀파이프와 엑셀유핀 - 방통용 몰탈 3cm

이렇게 시공해야하는 걸로 배웠습니다. (방습층 전용 비닐은 꽤 비싸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베란다 내부 갈라진 틈에서 누수가 되는 것 같아 도막방수를 한 뒤에 시공한다면 처음의 PE비닐은 없이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러면 단열재 위의 PE비닐이 뭔가 기밀에 문제가 생겨서 습이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해서 물이 계속 고이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3. 비슷하게, 베란다 바닥은 제일 밑에 방습층용 PE비닐을 설치하는데, 다른 벽면에는 바로 아이소핑크만 시공하는걸로 배웠습니다.

지면에 붙어있을 경우 올라오는 습기때문일까요?

그렇다면 저희 집은 도막 방수를 하지 않는다 해도 베란다가 허공에 떠있기 때문에 제일 밑바닥용 PE비닐은 생략해도 될까요?

 

4. 외벽에 면한 벽에 단열 시공을 XPS로 하려고 합니다. 월드스프레이폼은 넓게 퍼져서, XPS에 완전 기밀하게 붙던데 그러면 벽면에 붕 뜬 공기층이 없어서 결로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아니면 경질폼도 천천히 투습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벽에 결로로 문제가 생길까요?

4-1. 경질폼도 불투습으로 여긴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러면 월드폼스프레이+XPS를 시공하면 방습층이나 방습테이프(3m 8067)가 불필요할까요?

 

5. 아이소핑크 30mm 시공은 결로가 생기지 않는 최소 두께라고 배웠습니다.

5-1. 외기 온도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30mm면 안전할까요?

5-2. 30mm를 시공할 때 부착면에 폼을 쏘고 붙인 뒤 방습층을 만들지 않아도 되나요?

5-3. 내벽면에 단열을 공사할 때 아이소핑크 30mm로 한 다음 방습층을 또 시공해야할까요?

 

6. 방습층이 외벽에 면한 벽에만 필요할까요, 아니면 내벽에도 필요할까요?


7. 베란다 바닥에 단열재 설치할 때, 비닐과 XPS 사이에 우레탄 폼을 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얹어놓는 식으로 시공하는지 궁금합니다.

 

8. 아이소핑크가 100mm이상이면 불투습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벽면에 아무 폼본드로 둥근 모양이 만나지 않게 뿌려도 옆과 위 아래를 기밀하게 시공하고 방습 테이프 붙이면하면 문제가 없을까요?

 

단열과 리모델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였지만 유튜브와 공식 사이트 마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무료로 최상급의 지식을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Comments

9 잡자재 2023.10.08 15:08
1. 바닥의 슬라브면까지 철거해야하는 이유는 단열두께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2. 바닥 평탄화(수평레미탈 혹은 석분)>단열재>pe필름> 엑셀파이프> 방통몰탈4~5cm(엑셀파이프두께포함)

3. EPS 하부에 방습층이 필요한 경우는 매트 하부 등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입니다. 베란다 확장의 경우 필요하지 않습니다.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4. 월드스프레이폼은 접착용이 아닙니다. Xps단열재를 고정할 때는 접착용 우레탄폼으로 테두리에 빈곳이 없도록 시공해주시면 됩니다.

4. 밀도가 높은 경질폼은 독립셀구조로 두께에 따라 별도의 방습층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장기간에 걸처 치환되면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으며 화재시 유독가스가 다량발생하기에 실내에 사용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월드폼은 경질폼이 아닙니다.

5. Xps 30mm는 결로방지단열재로 내단열시 불가피하게 생기는 열교 부위애 열을 주기위한 단열재의 최대 두께입니다.

5-1. 외벽의 경우 공동주택 외 기준 정도의 두께를 권장드립니다.

5-2. 결로방지 단열재는 조인트부위를 방습처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창호와 만나는 부위의 경우 방습처리가 필요합니다.

5-3. 100mm이상의 xps는 조인트 부위만 기밀테이프로 막으시면 됩니다.

6. 내벽은 단열재 뒤쪽의 콘크리트온도가 노점까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습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7. 평탄화된 바닥에 EPS단열재를 그냥 얹어놓습니다.
 
8. 단열재의 접착면적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확보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실내 방습층이 100% 완벽하지 않을경우 공기의 밀도차로 빠른속도로 실내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류현상이 발생하고 결로가 다량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단열인 경우 XPS를 리본앤 댑 방식으로 시공하고 조인트 부위를 기밀테이프로 막아주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G 감사합니다. 2023.10.10 10:14
친절한 답변에 정말 감사합니다!
추가 궁금증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1. 베란다 바닥에 단열재 올릴 때 폼쏴서 바닥에 고정시켜도 될까요? 수평을 반드하게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서인데, 안된다면 이유가 궁금합니다.

2. 현재 베란다 바닥까지 다 깬 상태인데, 바닥에 단열+PE필름+난방배관+몰탈마감 하려면 비닐도 덮고 샷시가 있는 상태여야 크랙이 안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현재 전창샷시가 외벽쪽 타일 위에 얹어져있어서 바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샷시 철거하고 그 아래 타일도 깨야해서 다시 샷시 얹으려면 보강목이 필요해집니다.
벽을 조적으로 좀 더 높이고 벽단열+보강목+이중창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작업 순서를 샷시철거-바닥타일마저깨고-바닥단열 및 몰탈처리-벽쪽단열및보강목-샷시설치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요?
M 관리자 2023.10.10 17:47
1. 그러셔도 되는데, 꽤 단단히 붙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하중으로 (극히 작게라도) 주저 앉을 수 있거든요. 인테리어 하시는 분 중에서는 바닥에 단열재를 공기총 화스너로 박기도 합니다.

2. 벽보다 바닥의 단열을 먼저할 경우, 보강목이 바닥의 "단열+몰탈"위에 타는 형식인데, 그 자체는 그럴 수 있으나, 벽에 단열재가 없는 상태에서 몰탈을 부으면, 바닥과 벽이 만나는 곳에 단열재가 없는 구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몰탈 타설 전에 벽 단열까지는 되어 있어야 합니다.
G 감사합니다. 2023.10.10 23:20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곳을 자주 참고해서 일반인의 수준을 올리는데 함께해보겠습니다^^
M 관리자 2023.10.11 00:3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