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 설치 질문드려요

G 나무항아 8 560 2023.10.15 11:54

안녕하세요.

4층 빌라 리모델링을 반 셀프로 진행 중입니다.

피코네 영상을 통해 창호 설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건물의 상태에 맞는 설치 방법을 알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여러 리모델링 건물에서 창호를 설치하는 영상을 보니 대부분

벽에 하지를 놓아 10~15mm 띄우고 연질폼을 쏘더군요.

 

이 방법이 방수와 방습에 문제가 있어

창틀 내외부로 기밀테이프를 붙여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기밀테이프는 프로클리마 제품으로 하려고 하고요:

 

그래서 기밀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기밀테이프를 붙이고나서 

최종 마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건물의 창쪽 벽체의 두께는 총270mm입니다.

여기에 1~3층 사무실은 단창(140mm) 픽스 + 프로젝트창을,

4층 주거공간은 이중창(242mm)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건물이 오래 되어

첨부한 사진과 그림처럼 사춤 공간이 70~80mm 정도로 깊습니다.

 

1. 

현재 외부 타일, 내부는 페인트 마감되어 있어요.

기존 창틀 위치에 새로 설치하려면 기밀테이프로 외부는 타일면을 감싸고, 내부는 페인트 마감 부분에 붙게 됩니다.

이렇게 기밀테이프를 붙이는 게 맞는지,

맞다면 붙인 후에 마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영상을 보니 외부에 기밀테이프를 붙인 후에 

목재를 덧방해서 안 보이게 감싸 마감을 하던데,

이렇게 덧방을 해서 마감해야 하나요?

외부타일면과 내부를 페인트로 도색하려는데

이와 연계한 마감 방법이 있는지요?

아니면 기밀테이프가 겉으로 노출되지 않게 붙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2. 

기존 사춤공간(약 100mm)이 좁아 창틀(140, 242mm)이

사춤공간을 완전히 덮어서 충전제를 넣기가 힘듭니다.

기존 사춤공간을 채워 평을 맞추고 이를 기준면으로 삼아야 하는지요?

 

3.

창호의 크기를 벽체보다 사방 10~15mm 작게 제작해서 끼우는 걸로 아는데요, 2의 새 기준면에서 길이를 재서 가로 30mm, 세로 30mm 빼서 주문하면 될까요?

 

4.

이런 고민이 없을 때 4층의 창문 사춤공간을 시멘트로 채워버렸습니다. 이게 문제가 될까요?

 

5. 

주거공간은 단열재(아이소핑크30mm) + 각재/단열재(30mm) + 석고2p(침실) 또는 석고1p/타일(주방) + 벽지로 마감하려고 합니다. 약 80mm 정도입니다.

이 경우 창틀을 내부로 85mm 정도 빼고 앉혀야 하는지요?

 

6. 

이중창에서 기밀테이프를 설치할 때 내부의 테이프를 단열재를 붙이기 전에 꺾어 붙이면 될까요?

 

 

 

 

 

 

Comments

G 나무항아 2023.10.15 12:01
4층 창쪽 사춤공간을 채운 사진입니다.
이렇게 해놓고 창호를 설치해도 문제가 없을지요…….
M 관리자 2023.10.16 23:3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여러 질문을 주셨으나, 정리해서 하나의 답변으로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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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가 전혀 없는 건물이라면,  우선 맨 마지막의 사진처럼 기존 사춤공간을 몰탈로 모두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가장 견고한 방법입니다.

또한 안쪽면에 붙어 있는 타일은 철거를 하고 미장 장업을 다시 한 후에 창문 시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가설재가 보이지 않아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타일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완전한 방수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그 미장면을 기준면으로 창문을 발주하면 되는데, 한쪽당 15mm, 총 30mm 를 작게 주문 하시면 되세요.

마감의 방법은 적어 주신 대로 별도의 테두리를 돌리는 마감을 추가할 수도 있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외부 방수테잎 위에 다시 미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미장 마감을 한다면 테잎이 울지 않도록 몰탈면에 단단히 붙어야 하므로, 접착시 손이 아닌 롤러 등으로 밀면서 잘 접착이 되어야 합니다. (미장마감이 아니더라도 원래 그렇게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내단열을 추가한다면, 열교를 줄이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내단열과 창문을 겹치도록 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내부 마감재와 일치를 시키는 것은 현장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는데, 완전히 어긋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3 프로클리마 2023.10.17 10:03
안녕하세요 프로클리마입니다
관리자 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테이프 위 미장작업을 할때의 방법을 설명보충할께요
테이프위에 미장작업을 하실때는 가급적 꼭 전용접착제(탄성도막가변형방습제-비스콘)를
사용하셔서 접착을 하셔야하며 접착제 도포범위가 테이프가 골조 접착부위의 75프로 이상
되어야지 추후 테이프 위에 미장작업을 할때 탈락되는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꼭 주의하셔요.
적용된 사진과 사이트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면되시고 더 궁금한점 있으면 프로클리마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weimarjin/220817089873
3 프로클리마 2023.10.17 10:10
추가로 테이프 위에 미장작업을 위해서 전용접착제(탄성도막가변형방습제-비스콘)을 도포해주시는 것이 미장접착력을 올릴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비스콘작업을 한 것이 미장 접착력보다 좋게 나오는 테스트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설명드리자면 테이프 접착력을 올리기 위해서 비스콘으로 테이프붙이기 전에
비스콘으로 하도 작업< 창호기밀테이프(전체부착되는  Contega Solido 제품추천)를 붙인다. < 테이프위에 비스콘위에 상도을 한다. 방수성능도 올리며 미장 접착력까지 올려주게 됩니다.
3 프로클리마 2023.10.17 10:26
그리고 테이프 붙이는 위치나 특히 미장작업을 하실때 꼭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참고하셨다가 적용하셔요
외부 마감전에 보통은 골조보다 창호위치가 안쪽을 잘 안들어오지만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골조보다 안쪽으로 창호가 있네요
단열재가 외단열이라는 가정하에  미장구배가 반대로 되어있거나 또는 외단열시 물이 흘러갈곳이 없어때 물받이대 설치하기 전 물이고여서 누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G 나무항아 2023.10.20 10:21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 게 생겨 추가로 질문 드려요.
우선 계단쪽 창쪽은 내부의 타일이 없어서 시멘트로 메꾸면 될 듯 한데요. 창쪽 벽의 너비는 총 265~270정도이고, 단창 140틀이 앉혀집니다.
1. 시멘트로 기존 사춤 공간을 메우려는데, 하단부만 메꾸나요, 아니면 사방을 메꿔야 할까요? (기밀테이프를 붙이려면 사방이 평평해야 할 거 같은데요, 확인 차 여쭤봅니다.) 그리고 메꿀 때 경사(물매)를 어떻게 주어야 할까요? 상부, 측면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요.
2. 창틀의 위치를 어디로 잡아야 할까요? 오른쪽 그림 상 A부분인데, 몇을 띄우고 앉혀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기밀테이프가 밖으로 나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3. 폼을 채우고 그림처럼 기밀테이프를 붙이면 되는지요?
G 나무항아 2023.10.20 10:41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실내입니다. 계단쪽과 달리 실내 부분은 안쪽 타일이 다 붙어 있고, 견고하게 붙은 곳이 많아 타일을 다 떼어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타일 부분을 떼지 않고 시멘트로 채우면 어떨까요?
미장 반장님이 타일면이라 시멘트가 잘 안 붙는다고 하셔서, 아래 그림처럼 타일에 홈을 파서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이 방법이 좋은 선택인지, 아니면 내부 타일을 다 뜯는 방법밖에 없는지요……?
우문에 현답을 기다려봅니다.
M 관리자 2023.10.23 23:49
창을 얹는 부분은 사방을 다 메워야 합니다.
창의 위치는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된 위치"여야 하며, 창호 시공 회사에서 결정을 하도록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를 직접 박는 분들이 가장 잘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기밀테잎이 외부로 노출된 상태에서 마감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방수테잎의 접착도 그리 민감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마감 (그게 몰탈미장이든 금속 후레싱이든)이 용이하도록 테잎을 붙히시면 되세요.

타일면에는 그런 식으로 몰탈이 붙지 않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타일 면에 비흡수성 프라이머를 바르고, 몰탈을 바르는 것인데, 이 경우 미장의 두께는 최소 20mm 가 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저런 것을 따지면.. 타일을 전동공구로 떼어 내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