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평지붕 외단열 리모델링 조언 부탁드립니다.

G 당당하게 5 1,115 2023.10.07 12:00

안녕하세요?  협회의 좋은 자료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39년된 저온 저장고(800m2)를 리모델링(평지붕 외단열, 내부 노출천장)하여

작물 재배(식물공장)를 하려고 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 내단열, 방수는 액체방수, 처마가 있는 구조입니다.

오랜기간 동안 건물 관리가 되지 않아 방수문제(도막방수 X, 지붕 균열부위로 물이 침투하여

벽면에서 물이 나오는 등)로 내부 단열재(EPS)가 물이 많이 먹은 상태고, 마감재(목재, 시멘트보드)가

대부분 부식 썩고, 떨어진 상태 였습니다. 

작물재배시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과감히 철거하고 노출 천장을 하려고 합니다.


지붕은 슬라브 + 섬유(균열 방지용으로 생각됨) + 무근콘크리트가 30mm ~ 90mm 두께로 해서

구배를 주었으나 물고임, 30mm 두께는 무근콘크리트는 대부분 들떠 있고, 파라펫은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무근 콘크리트 철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콘크리트 양을 보니 괞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800M2에 50 ~ 60톤 나올 것 같습니다.


외단열(중부2 지역)  계획은

평지붕은 1. 삼각면귀(힘들지만)  2. 시트방수(2겹),  3. XPS (50 + 150),  4. 부직포, 5. 쇄석


파레펫(높이 1m)  1.시트방수(1/2지점 까지만),  2. CRC 


향후 계획은

지붕 슬라브가 

1. 역구배가 없다면, 푸석한 곳은 면강화재를 도포, 면갈이 후 방수를 진행하고

2. 역구배가 있으면, 무근콘크리트(최소 두께만)+기계미장 후 방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3. 기울어져 있는 파레펫은 주변에서는 슬라브에 앵카를 밖아서 와이어로 당기라고 합니다. 앵카를 밖는 것은 방수에 영향이 있을 것 같아 태양광 설치할때 처럼 블럭을 별도 설치하여 앵카를 밖아서 당기는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4. 내부 천장에 붙은 고무계 접착제(?)를 쉽게 제거 하는 약품 같은게 있을까요?

5. 2주전 비로 인해 누수가 된 곳 슬라브가 젖어 있는 상태인데 어느 정도 말리면 좋을 까요?

6. 파렛펫 CRC 비용을 고려 저렴한 것으로 대체 가능한 마감재가 있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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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3.10.07 13:24
무근은..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하면 상당할 텐데... 고생이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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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방수는 한 겹만 하시면 되시고, 그게 맞습니다. 한번을 할 때 제대로 하면 되세요. 그리고 그래야.. 나중에 누수가 생겨도 그 위치의 파악이 용이합니다. 역전지붕은 건식이라서 보수도 쉽고요.

천장의 검정색 물질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그라인더로 갈아 내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유성제품이 아니라면 대략 갈아 낸 후에, 검정색 수성페인트 스프레이를 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파라펫은.. 하단에 균열이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당기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한데요. 사진의 정보가 부족하여 제가 판단을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역구배의 경우라도, 아주 심하지만 않는다면 역전지붕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를 보수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프라이머+무근콘크리트로 하면 되는데.. 웬만하면 그냥 두시어요.

바닥의 건조는 무근을 깬 후에 10일 경과 정도면 시트방수 작업이 가능합니다.

보드는 CRC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을 줄이려면 두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접착폼으로의 접착이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이 아니므로 최소 두께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G 당당하게 2023.10.07 15:11
먼저 빠른 응답에 무척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이 납니다!
무근은...
질의 할려고 하다가 그만 뒀는데 아쉬움이 남네요TT;

1. 시트는 한 겹으로 변경 하겠습니다.
2. 천장의 검은색은 단열재(EPS)를 부착했던 용도로 기름성분 입니다. 그라인더로 갈아보니 열에 녹는 느낌  입니다. (작물에 유해 )그래서  헤라로 제거 중에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검은색 수성 페인트 도색 할려고  합니다.
3.파라펫은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건물 외벽에서 보면 하얀게 종유석이 있고, 그 부분의 파라펫과 슬라브가  만나는 면에 1~3mm의 균열이 보입니다.
4. 무근이 제거된 곳의 슬라브를 보니 면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푸석한 곳만 강화재 도포 후 면갈이  없이
아스팔트 프라이머 -> 시트 해도 될까요?
5. CRC는 최소 두께(3.2mm)로 변경하겠습니다.
6. 평지붕 처마의 콘크리트가 탄락된 곳이 있는데 이곳은
미장으로 보수하면 될까요?
G 당당하게 2023.10.07 15:24
사진이 한장 밖에 안 올라 가네요..추가 사진 올려 드립니다.
M 관리자 2023.10.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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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관리자 2023.10.10 14:51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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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장의 이물질이 유성이고, 그라인더 열에 녹는 다면 토치로 한번 태우는 것이 유효한 방법입니다.

3. 이건 파라펫이 넘어갔다기 보다는 하부로 쳐진 결과가 위로 보이는 것인데, 하부의 경우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파라펫 자체 (수평 돌출부 포함)를 모두 절단하여 정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아래에 지붕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작업이 용이치는 않아 보입니다.

만약 파라펫을 자르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어렵다면 하부를 쇠브러쉬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폴리머 몰탈로 보수를 하는 것은 꼭 해야 하고, 하고서라도 하부에 철재로 구조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당장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만, 방수의 지속가능성하고도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 외측의 상황을 알지 못하기에, 철재 기둥을 일정간격으로 박아 올리는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외벽에 철물을 삼각형 모양으로 붙혀서, 파라펫 하부에서 받치는 것이 가능할지 감은 없습니다.

예측컨데 보수 비용과 "잘라내는 비용+파라펫을 ALC블럭으로 세우는 비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한번 견적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바닥이 어느 정도 푸석해도 시트방수를 할 수는 있지만, 요철이 심하면 작업이 어렵습니다. 맞댐선을 따라서 서로 잘 붙어야 하는데, 울퉁불퉁한 표면에서 이 접착 작업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는 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5. 콘크리트 탈락 부분은 몰탈미장으로 보수를 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