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콘건물 평활도 관련하여 아직도 마김방식을 정하지 못해 6개월 동안의 고민을 끌어오고 있으며
이제 어느 방식으로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선택장애 불능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건물의 평활도가 좋지 않은데, 벽체에 석고보드와 같은 마감재 뒤로 공간이 생기는 게 싫어서 매쉬미장2회+ 스타코마감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반드시 크랙이 생긴다는 어느 분의 조언을 듣고 결정을 보류하고 다른 방식을 알아봤습니다. 여러 업체 미팅을 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매쉬미장쪽 (미흡한 평활도와 크랙 가능성)
- 매쉬미장2회로 평활도를 잡을 수 있다. 파우더몰탈로 두껍게 하는 것이 기술이다. 크랙 안 생긴다. 스타코도 크랙 안 생긴다.(A업체)
- 매쉬미장과 면비드로 평활도를 어느 정도는 맞출 순 있으나 1급 기술자가 와도 석고보드면처럼은 못 만든다. 매쉬미장하고 잘 건조시킨 후 마감재를 바르면 크랙은 안 생긴다.(B업체)
B업체 말을 듣고서는 고민이 되어 다른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2. 석고보드 떡가베(떡가베 방식으로 인한 구조의 안정성/ C업체)
- 매쉬미장 방식은 평활도가 석고보드보다 미흡하다.
- 평활도를 잡기 위해 2센티 두께를 평균으로 깔고 가야하는데, 분명히 터진다(크랙발생).
그러면 그 위에 바른 마감재도 터진다. 스타코플렉스 할아버지가 와도 같이 터진다.
- 석고보드 떡가베 2p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고 튼튼하며 비용절감도 된다.
3. 경량철골 + 석고보드 2P쪽 (경량철골 천장 구조의 안정성 및 시공비)
- 스터드 세우고 석고2P로 평활도 잡을 수 있다. 높이 3미터 이하구간은 30형강을 쓰고 가로 보강바를 추가하면 구조적으로도 안전하고 공간도 덜 차지한다. (D업체)
- 면적 손실이 있어도 높이 3미터 구간에서도 50형강을 써야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E업체)
4. 목공스터드 + 석고보드 2P쪽 (목재의 변형 가능성 및 높은 시공비/ F업체)
- 목공이 가장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어느 방식으로 할지도 고민이지만 같은 동류의 업체 내에서도 의견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석고보드 떡가베가 제일 비용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게 충격입니다.
평활도 작업까지만 보면 가격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경량철골(D업체) < 미장 (B업체) = 석고보드 떡가베(C업체) < 목공 스터드(F업체) = 경량철골 (E업체) < 미장(A업체)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면 어떤 방식이 가장 하자율이 낮을까요? (시공을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미장 / 석고보드 떡가베 / 경량철골스터드+ 석고보드 / 목공스터드+ 석고보드
미장이냐 아니냐는 벽면의 작업 결과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데, 그 결과를 지금 전혀 알고 계시지 못하므로 결정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데요..
경험이 없으시므로.. 예측컨데 미장의 결과를 허용하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므로 석고보드로 하시되, 1차는 50mm 스틸스터드, 그 다음은 목공작업 순으로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견적을 받아보니 경량보다 목공이 살짝 더 비쌉니다.
목공으로 할 경우 목수분이 인테리어까지 가능하며 방문, 방틀까지 작업 범위가 거의 모든 것을 커버하고요. 경량으로 하는 경우 경량쪽에서 석고보드 위 퍼티까지 해주시고요. 천장의 경우 마감재를 바로 설치할 경우 경량이 더 유리한 면이 있으나 방문, 방문틀 때문에 목공이 또 들어와야 합니다.
오늘 경량쪽 업체와 얘기를 나눴는데요.
문틀시공이 벽체시공보다 먼저 되어야 하므로 방문틀도 작업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더니
기성문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설치해주시겠다고 합니다.
경량업체쪽에서 보내준 내용인데요.
석고보드 위에 도장을 하기 위해 석고보드 2p작업할 때 본드칠을 해달라고 했는데요.
맞는 방법일까요? 제가 고민하고 우려하는 부분들을 정리해서 주셨습니다.
<경량업체에서 보낸 메시지>
제가 약속 하고 사장님이 원하시는 내용을 정리 하자면요.
1석고투피 본드 작업
2.도어 틀 작업 (도어만 주문 해 주시면 서비스구역 입니다.)
3.안코너 바깥코너 창틀 닫는 부분 안쪽 코너부분 케이싱 설치 작업
4. 스터드 칸막이 1m간격으로 케링 보강 작업과 동시에 벽하고 분리 되는 부분도 ㄴ로 보강을 확실하게 잡아주는것.
5.도장 작업시 망사 테입 및 퍼티 작업 면 고르게 확실하게 하는 작업 사장님께서 원하시는 이상 5가지를 언급 하신것 같은걸로 사료 됩니다.
혹시 빠진거나 또 궁굼한 사항 말씀 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깔끔한 마무리로 보답 하겠습니다.
그리고 건식은 항상 기존 구조체와 만나는 부분의 틈새가 문제가 됩니다. (소음/누기)
그러므로 지금은 건식벽의 뒷 공간에 집중을 하셨다면, 이제는 공법이 정리되었으므로, 건식벽과 기존 구조체가 만나는 면의 틈새를 폼으로 잘 메우고, 첫번째 석고보드 작업 후에.. 해당 석고보드와 기존 구조체 사이를 밀봉할 수 있는 기밀테잎 등이 개입될 수 있도록 해 주시시고, 건식벽을 관통하는 각종 배관과의 틈새도 신경써 주시면 .. 건전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배관은 모두 덕트실란트를 시공해줬습니다.
내부 벽체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각 공간의 소음 차단 차원에서라도 덕트실란트로 기밀처리를 해줘야겠군요...
석고보드와 기존 골조가 만나는 부분을 기밀테잎으로 테이핑한 사진 자료 볼 수 있을까요?
모든 자료가 별도의 방습층에 테잎을 붙힌 것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