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콘평지붕인데 내단열을 했습니다. ^^;;
옥상 평지붕은 현재 골조위에 구배미장만을 한 상태입니다.
(구배미장시 철망도 깜빡 잊고, 각종 첨가제 등도 ㅠㅠ 빼먹었습니다. )
구배미장은 갈라짐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라펫과 옥상평면이 만나는 90도 부분에는 현재 우레탄 실리콘으로 시공한 상태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그레이스 접착시트를 붙히고 페데스탈을 셀프 시공을 해보려고 하는데
먼가 좀 아쉽고 부족한 방수인 것 같아서, 하자를 가장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문의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물론 역전지붕방식을 fm대로 시공을 해야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지,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먼저 균열 보수는 되어야 하고, 그 위에 방수시트+부직포+쇄석 마감을 하시면 무리는 없습니다.
일단 방수재는 햇빛에 노출되면 열화가 시작되어 그 성능이 해가 갈수록 저하되고 결국 방수재가 자연 손상을 입게 되어 수명이 단축되고 오래 지나지 않아 방수 기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햇빛을 차단하는 비노출방수가 유리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기후는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심해(최대 80℃) 방수재에 온도 충격이 날마다, 계절마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작용하게 되고 그에 따라 방수재가 신축과 팽창을 반복하여 받게 됩니다. 방수재가 신축,팽창을 반복적, 지속적으로 받으면 재료가 갖는 연성이나 점성이 줄어듭니다. 이렇듯 방수층 상부에 단열 조치가 되지 않으면 온도 충격이 지속적으로 방수재를 손상시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인공 재료는 햇빛과 온도 변화에 노출되면 성능 반감기가 짧아집니다. 따라서 역전지붕을 올바르게 구성한다면 햇빛과 온도 변화에서 자유로워 지기에 그 수명이 반 영구적일 만큼 길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역전지붕의 장점이고 우리나라 기후 환경에 가장 적합한 옥상 방수+외단열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전지붕을 구성하는 레이어에서 무엇을 빼고 최상의 방식을 찾는 것은 자동차 바퀴에 볼트를 몇 개 빼고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무었을 빼고 최상의 기능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머지않아 상당하게 들어갈 보수 비용 때문에 또 한 번의 고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높이가 부족하면 30mm 라도 단열재를 깔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