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을 잘못된 곳에 올린것 같아서 여기 계시판에 새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창호 교체를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며 패시브 건축 협회 글도 정말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끝내 해소되지 않은 의문점이 있어서 문의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집은
남서향(해가 아주 깊게 들어옴, 여름엔 거실이 무척 덥고, 겨울엔 해가 들어오면 따뜻해요)의 비확장 베란다(단열 전혀 없음)를 가진 구축 아파트 입니다.
앞베란다 발코니는 단창(외부창)이구요, 거실 분합문 단창(내부창), 안방 창문 이중창(내부창)
세탁실 뒷베란다 단창(외부창), 세탁실 앞의 작은방 이중창(내부창), 또다른 작은방 분합문 단창(내부창) 입니다.
저희집처럼 비확장 단열없는 베란다를 가진 집들은(단열공사를 할 계획도 없고) 단열을 생각하면 내부창호에 로이 유리를 넣는것이 맞는것으로 알고있지만,,
제가 살아보니 저희집 남서향 방향이 여름에 꽤 많이 덥더라구요.
그렇다고 난방보다 냉방을 신경쓰는건 아닌데, 여름철 열기때문에 두통에 시달리는걸 생각해서 외부창호에 로이를 쓰려고 마음먹었다가,
겨울에 햇볕 들어오는 차이에 따라 실내온도 차이가 꽤 큰것 같아서 정석대로 단열을 위해 로이를 내부창호에 설치하고, 더위는 여름엔 외부창호에 블라인드를 설치해서 어느정도 해결을 하리라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견적받은 업체 중 어떤곳은 로이를 무료로 넣어주신다고 금액이 같으니 내부창호 외부창호 둘다 넣으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그곳 상담실에서는 그렇게 로이를 내외부 창호에 둘다 넣으면 베란다 안이 온실효과 처럼 작용되어 온도가 엄청 상승하고 뜨거워 져서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있었다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도무지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외부창호에 로이가 적용되면, 햇볕에 의한 열기를 차단 시켜서 베란다가 이미 훨씬 덜 뜨거울테고,
내부창호에 적용된 로이도 햇볕에 의한 열기를 베란다로 반사 시키긴 하겠지만, 이미 외부창호에서 한번 열기가 걸러져서 들어온거라 크게 상관 없을것 같은데 베란다 안이 뜨거워 진다는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문의 드립니다.(비확장 단열 없는 베란다를 가진 구축일경우)
1. 로이를 베란다 외부창호와 집안 내부창호에 모두 넣을 경우 베란다 안이 뜨거워 질수 있을까요? (물론 집안 내부창중 이중창은 한면만 적용되구요)
2. 소요비용이 같다면 내외부 창호 모두 로이를 적용하는게 단열성능에 좋을까요?
3. 로이를 두번 적용한다면 집이 약간 어두워 질수 있을까요?
4 .대기업 창호 상담을 받아보면, 기본적으로 외부창호에 로이를 넣는것으로 세팅을 해주시는데요, 그린리모델링이야 외부창호에 로이 넣는 조건이 들어가야 한다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인데도 왜 공통적으로 외부창호에 로이를 넣으라고 하는걸까요? 저희집 처럼 비확장 단열 없는 베란다를 가진 집은 단열에 좀더 효과를 보려면 내부창에 넣어야 하는데도 거의 대부분 업체가 당연하게 외부창호에 로이를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1~3. 로이코팅의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아파트에 사용되는 유리의 로이코팅은 일사차단율이 그리 높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사이 공간이 충분히 뜨거워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처음 생각하신 것 처럼, 내부는 로이코팅 외부에는 블라인드로 처리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단열은 이중창으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허접한 이중창이라도, 로이코팅을 한 단창보다 성능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게 여의치 않는다면, 로이코팅을 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4. 지식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1. 그래서 죄송하지만,, 한번더 여쭤본다면, 제질문의 의도는, 로이를 실내에 난방선에 접한 내부창이나 접하지 않는 발코니 외부창 중 어쨌든 한쪽만 쓸때와 내외부창 다 설치 될때를 비교했을때, 내외부 모두 로이를 쓸때 베란다 안이 한쪽만 쓸때보다 상대적으로 더 뜨거워 질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한쪽만 쓰는것보다 그렇게 양쪽 쓰는것이 베란다 안 온도가 더 뜨거워 질까요?? 그리고 집안이 더 어두워 질까요??
2. 말씀하신대로, 아파트에 사용하는 로이의 일사차단율이 그리 높지 못하다면.. 저희집처럼 남서향 집에 외부 발코니창에 로이를 설치해도 어느정도 햇볕은 들어올것 같아서 실내온도에 큰 영향까진 안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다면 차라리 외부창에 로이를 설치해서 난방열 보존보다는 여름 열기 차단에 더 치중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3. 그리고 오늘 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요~ 대기업 브랜드 창호에서 외부창으로 대게 세팅을 주는것은 국가에서 하는 에너지 등급이(그린리모델링과 관계없이) 외부창 기준으로 되어 내부에 로이를 넣게되면 에너지 등급이 거의 안나와서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현장상황과 관계없이) 그리고, 모 브랜드는 언제부턴가 복층유리 3면에 쓰던 로이가 2면에 쓰는걸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열파 때문이라 하는데, 복층유리 3면에 로이를 쓴다고 열파 현상이 일어날수 있을까요??
2. 그 보다는 실내 단열선에 맞추고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3. 틀린 이야기입니다. 에너지효율등급에서는 외부창을 전혀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외부창에 로이코팅을 하든 안하든 제외되는 창문이니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확장발코니는 해당 창을 계산에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최근 확장이 거의 필수가 되었기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층유리의 3면에 로이코팅을 할 경우 열파가 증가되는 현상은 "녹색"유리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색유리는 열선흡수율이 높아서, 안쪽의 로이코팅에 의한 반사열이 더해지면 열파가 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협회가 권장하는 투명유리를 사용할 경우는 괜찮습니다.
1,2번 답변 잘 이해 했습니다.
3. 복층유리 3면에 로이코팅을 할 경우 녹색 유리를 사용하면 열파가 있을수 있다는 말씀은, 로이가 들어가는 창에 그린+투명을 넣을때의 경우를 말씀하시는거죠? 로이코팅은 주거용 건물인 경우 3면에 하지만, 그린을 넣으면 열파가 우려되니 유리 색상을 투명+투명을 하는게 좋은것으로 최종 이해 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참고적으로, 다시 모 브랜드 고객상담실에 문의을 해보았는데 정부 지침의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이 상향되어 예전에는 3등급을 받는 창호도 2등급으로 떨어졌다하네요. 그래서, 현실적인 효용성과 상관없이 보통 창 자체만 보았을때는 외창이 기밀성등이 훨씬 뛰어남으로 대리점등에서 외창에 통상적으로 로이를 넣으라고 하는것 같다 설명도 하네요. 아무튼 이부분은 그냥 신경 안쓰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
상담 받으신 내용도, 그 분이 잘못 알고 계신 건데요..
위의 댓글과 동의어의 반복이긴 합니다만.. 에너지효율등급을 계산 할 때, 발코니의 외창은 계산에서 제외를 합니다. 그러므로 로이유리 등과 효율등급은 무관합니다.
감사합니다.
1. 비확장(단열없는 베란다, 남서향)집의 난방에 초점을 맞췄을 경우는.. 단열선이 지나가는 내부 창에 로이를 쓰고, 로이는 3번 면에 넣고(복층유리를 밖에서부터 세었을때) 유리색은 투명+투명으로 하는것이 열파현상이 없다. 로 이해하면 되지요?
2. 그런데, 안방의 경우는 내부창이 이중창인데요~(이론적으론 7번면에 로이가 들어가야 하나 4번면에 결로 발생으로 인해 3번 면에 로이를 넣는다~) 로 알고 있구요.
안방창은 보통 8번면에 미스트 유리가 들어가는데, 미스트와 3번 로이는 서로 영향을 주진 않겠죠?
3. 한가지 더 여쭤보면,
로이를 비확장 베란다 외부창에 썼을때와 내부창에 썼을때를 비교했을때 결로 발생은 내부창에 로이를 썼을때가 더 심한지요?(베란다 단열 없을때)
아무래도 차가운 베란다와 실내의 온도차이가 더 커질테니 결로가 외부창에 로이를 쓸때보단 더 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 네 괜찮습니다.
3. 결로현상은 외부창에 사용했을 때가 더 높습니다. (확률이긴 하지만) 결로현상은 외부온도보다는 실내측 표면온도의 변화로 인해 생깁니다. 외부측 온도와 상관은 있지만, 결국 실내측 표면온도로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창이 없고 그냥 먹방(다 벽만 있는 방)의 외부에 발코니가 있다고 볼게요.
그런데 단열을 방벽에 하는 것이 아니라, 발코니의 외벽에 단열을 한다면, 그 방의 벽체 내부표면 온도는 ... 벽에 직접 단열을 하는 것에 비해서 더 차가와 지는 것과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외부창에 로이를 넣으면 색상이 있는 유리와의 조합 보다는 투명+투명이 열파 확율이 적다.
(외부창에 로이를 넣지 않을땐, 유리 색상은 무엇을 하던 열파와는 상관이 없으며)
내부창에 로이를 넣으면, 내부창은 일사량에 의한 온도 상승 확율이 낮으니 그린+투명을 하던 뭘하던 유리색상 관련하여 열파의 위험은 거의 없다로 이해 하면 될까요?(물론 내부창에 색을 넣는경우는 잘 없겠지만요ㅎㅎ)
이곳 패시브 건축협회의 글들과 관리자님의 답변 말씀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조언 해주신것 참고해서, 저는 단열에 좀더 치중해서 내부창에 로이를 넣고(투명+투명) 외부창은 로이 없이(그린+투명) 진행 하려 합니다. 남서향이라 뜨겁지만, 여름엔 외부창 블라인드 설치로 버텨봐야겠네요.
비확장 베란다(단열없고 단열 예정 없으신)가 있는 구축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외창의 경우 로이유리와 색유리의 조합일때 열파 확율이 있을수 있지만, 내창에 로이를 넣는경우는 로이유리와 색유리를 조합해도 열파의 위험은 거의 없다~ 외부창에 로이를 넣으면 내부창에 로이를 넣을때보다 결로가 더 심하다~ 이건 정말 처음 알게된 귀한 정보였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건강 조심하시길 바래요~~^^
한가지 궁금한게 여름에는 비확장발코니 양면 로이 사용시 더워지지만 겨울에는 그만큼 열을 가둘수있어 난방 효율이 올라갈거라 생각하는데 .
그럼에도 내창에만 로이를 적용하는것이 이득일까요?? 조금이라도 발코니 온도를 올려 분합창에서 발생하는 열손실을 줄일수는 없을까요 ??
실내열을 가두기도 하지만 들어오는 일사열을 막기도 하니까요.
남향이라면 더 추워질 수 있거든요.
제가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해서 질문드립니다.
비확장 베란다(단열없는)가 있는 창호를 교체하려고 하는데
외부 베란다는 일반 복층유리, 거실과 베란다의 내창은 단창으로 로이유리(투명+투명) 사용 여기까지는 이해했는데
외부 베란다가 있는 안방과 작은방의 내창을 이중창으로 했을 때 로이유리는 두창이 모두 로이유리인 것인지? 아니면 단창만 로이유리 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관리자님의 글을 보고
창호 유리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구축 베란다 비확장 입니다
거실과 베란다 경계창/안방과 베란다 경계창 에는 2중창에 로이, 알곤가스, 단열간봉 넣을려고 하구요
베란다 외부 창은 단창(복층)으로 그린+투명으로 하는데요
여기에도 알곤가스/단열간봉 넣는게 장점이 있을까요(로이는 안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차이가 많이 난다면 적용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