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사정으로 지붕공사가 지연되다 이제서야 시작되는데요.
RC조 골조에 외벽은 EIFS, 지붕은 스패니쉬기와 입니다.
기와업체에서 건축주가 원할 경우 페이샤와 소핏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지붕슬래브에 미장후 페인트마감해도 된다고 합니다.
미관상으로는 괜찮은데 기능상 문제는 없을까요?
천정 위 공간이 환기가 필요한 구조가 아니어서 제 생각으로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소핏에 물끊기 시공은 해야할 것 같은데 가능하겠지요?
외기에 노출된 콘크리트는 피복두께가 훨씬 두꺼워야 하는데, 아마도 이 부분이 미리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감재로 덮어 주시는 것이 건축물의 수명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페이샤를 외벽과 동일한 색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