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목구조이고, 외단열은 무기계 단열재로 시공하고 중단열 생략, 마감도 다 생략!
스터드를 그냥 실내 노출하는 시공법 어떻습니까?
일단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안해도 되니까 비용도 저렴하고, 단열성능도 중단열에 비하면 더 좋고, 다 좋을 것 같은데요??
osb합판도 노출되어 있으니까, 안 썩고 건전할 것 같은데요??
미관상 거슬릴 순 있겠지만, 요샌 일부러 노출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예전에 피코넷 유튜브에서는 중단열을 생략하더라도 목조에서는 반드시 내부 방습지를 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Matt Risinger라는 빌더가 구현한 Perfect wall 이라는 구조의 주택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스터드가 노출되어 있는데요.
협회의 의견과 Risinger의 의견이 상충되는 거 같아 좀 의문입니다.
Matt Risinger 의 방법은..
중단열을 생략하고, OSB 표면에 "방습/방수지(평지붕의 시트방수지)"를 대고 유기계단열재를 이용한 외단열을 하는 방법이고, 우리나라 처럼 투습이 되는 "투습/방수지"로는 성립될 수 없는 방법입니다.
또한 외부단열재가 무기계인지, 유기계인지에 따라서 다르기도 합니다.
무기계라면 실내에 (가변형)방습지가 있어야 하고, 유기계라면 생략해도 되지만...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맞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더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구조목의 표면 품질로.. 실내에 노출되면 쉽게 상처를 입거나 옷이 찢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조목이 노출되는 방식은 실제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구조목의 등급을 올리고, 모서리를 가공하는 식으로는 노출이 될 수 있으나.. 비용을 고려해 보면 일부 노출 정도로 갈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형평수로 지을 거라 청소도 괜찮고요.
구조목 모서리는 빼빠로 다듬으면 해결될 것 같고...
문제는 무기계 외단열의 경우, 스터드를 실내에 노출해도 가변형투습방습지를 해야 된다고요?? 왜요??
우리나라에서 무기계 외단열을 보편적인 방법으로 시공할 방법은 100mm 정도까지 인 것 같습니다.
외단열의 두께가 150mm이상이 안될 경우에는 다시 OSB쪽에서의 결로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실내방습층을 고려해야 하고.. 또 생각이 복잡해 지더라고요
그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아... 돈 아끼기 쉽지 않네요...
바닥난방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지붕도 외단열로 골조 노출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므로 무기계외단열을 하셔도 되실만한 조건입니다.
다만 기밀성능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에, 외부에 OSB가 아닌 짚보드+조인트테잎이 되어야 하는데, 짚보드 자체가 기밀층이 되기에 매우 신중하고 꼼꼼하게 테잎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혹은 OSB 표면에 도막방수 작업을 하고 조인트 방수 테잎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라면 시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케이스인경우 무기계단열재로 외단열 시도시 실내 가변형방습지 사용을 생략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거지요? 전 내부 마감을 안하고 골조를 고스란히 노출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수직 시멘트사이딩으로 외장재를 하고싶은데 eps론 어려울까요? 좀 더 비용을 절감하고싶은 마음에 또 여쭙게되네요.
EPS 로 하셔도 되나, 이 경우는 외부 OSB에 도막방수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외부 OSB에 시공할 도막방수제는 어떤게 있을까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이해한 벽체 layer는 내부에서부터 스터드 >>도막방수처리한OSB>>EPS>>각상>>수직형 시멘트사이딩 이런 순서인데 혹여 제가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런지요?
EPS 로 할 경우, EPS 를 관통해서 사이딩 시공을 하기는 안됩니다. 단열재가 너무 두껍게, OSB 에 외벽의 구조를 의존해야 하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외벽의 목재 스터드 자리를 찾아 가면서 사이딩의 바탕재 시공을 할 수도 있으나,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도막방수는 수지계도막방수재라면 무리가 없습니다. (WPM003, 아쿠아디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