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중정과 현관 부분 시공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맨 끝부분을 조적벽돌로 쌓고, 양옆 사이드를 물이 빠져나가게 하라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계단의 첫단을 시멘트 벽돌 습식시공으로 막고, 그 속을 쇄석으로 채우는 안입니다. 시멘트벽돌 측면으로 물이 빠질 있도록 틈을 두어야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조적벽돌을 쌓을 때 양옆만 물이 나가도록 틈을 주면 되는지?
조적벽돌을 쌓을 때 군데 군데 물이 빠져나가게 해도 되는지?
이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궁금합니다.
<조적벽돌 쌓는 방법>
1. 양옆만 뚫고 나머지는 막는다.
2. 1단 조적벽돌 군데군데 틈을 두고 쌓는다.
제가 1번 방법으로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요.
현장소장님이 1번은 강력 반대를 하고 2번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현관과 중정 아래로는 계단이 있어서 석재를 붙일 계획인데요.
1번이나 2번 모두 석재를 붙일 경우에 물이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구멍을 내줄 경우 쇄석이탈 방지 방법>
양옆이나 군데군데에 물구멍을 내줄 경우,
쇄석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철망 같은 것을 설치해줘야 하는지도 문의합니다.
소장님은 커다란 철망을 만들어 그 안에 쇄석을 채워넣는다고 합니다.
그림으로 간략하게 그려봤습니다.
1. 양옆만 물구멍을 주는 방법
2. 1단 조적벽돌 사이에 물구멍을 주는 방법
저의 의문은 조적벽돌을 쌓는 방식도 그렇지만 양옆에 물구멍을 내주든, 군데군데를 뚫든 석재를 조적벽돌 미장면에 붙일 경우 물이 어떻게 나가지? 라는 게 가장 큰 의문입니다.
그래서
소장님께 '물이 어떻게 빠져나가나요? 물이 못 빠져나갈 것 같은데요?' 라고 여러 차례 질문을 드렸는데요.
현장소장님은 "물이 왜 못 빠져나가요? 다 나가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생각은 석재를 돌본드로 조적벽에 딱 달라붙이면 물이 못 나갈테고요.
물이 나가려면 틈이 있어야 하는데, 약하기 이를 데 없는 조적벽에 앙카를 박아 사이를 띄워 돌시공을 할 수 있나? 의문이 듭니다.
또한 돌의 세로면(측면)은 앙카를 박아 사이를 띄운다고 해도,
그 아랫쪽 발을 딛는 받침돌은 공중에 떠있는 게 아닌데, 물이 돌 뒤에서 수직으로 내려왔다가 발판 석재에서는 어떻게 나가지? 라는 의문이 들면서 생각이 꼬입니다.
결국 수직돌 뒷쪽으로 내려온 물이 양쪽으로 퍼져서 아랫단에서는 양옆으로 나가는건가? 싶은데요.
그러면 굳이 위에 조적벽돌 사이를 띄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조적벽돌 1단을 사이를 군데군데 띄워서 시공하면 맨 아랫단이 약해서 안 될 것 같은데요. 소장님은 띄우는 방식으로 시공할거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말하셔서 저는 이 방법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기초 타설이 완료 된 상태인가요?
중정 바닥이 구배가 맞지 않아 그라인더로 바닥을 파서 물길을 내놨습니다.
현재 내부와 외부 단차가 27센티입니다. 27센티를 파쇄석과 페데스탈, 석재로 채워넣으려는 계획입니다.
조적벽돌을 쌓아서 마당이 끝나는 곳에 작은 벽을 만들고, 중정 안에 파쇄석을 채워넣은 후 그 위에 페데스탈과 석재를 올려 내부와 외부 단차를 맞추려 합니다.
저라면 첫번째 계단 하부에 트렌치를 묻고 돌로 덮어서 우수맨홀과 연결하고 아연각관으로 틀을 짜서 석재를 시공하고 상부는 페데스탈로 높이를 맞추겠습니다. 상부에 처마가 길게 있다면 우수량이 얼마되지 않음으로 오픈조인트를 통한 배수가 가능하겠지만 지붕이 없다면 상당량의 물이 계단 챌판 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아연각관없이 조적을 쌓고 양쪽 구석에 구멍을 낸 후 챌판대신 스텐타공판으로 마감한 후 계단석재에 단차를 주어 배수구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려봤는데요.
조적벽돌 옆에 물구멍을 주고
(조적벽돌 수직면이 새로운 챌판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조적벽돌이 있는 곳은 돌을 붙이는데, 물이 내려가는 곳은 어떻게 마감을 해야 하나요?)
아래로 내려가서 만나는 첫 번째 디딤판에 트렌치를 묻고 우수관을 연결하는 구조로 하면 되는 건가요..?
계단의 측면은.. 물이 내려가는 폭 (약 100mm) 정도에 계단 마감을 하지 않는 방법이 가장 깔끔합니다. 우수관까지 필요할지는 현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위치의 상황을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설계를 했다면, 벽돌에 30mm 정도의 얇은 파이프를 빨대 꽂듯이 꽂아 두고, (물레방아 앞으로 물이 나오는 것 처럼) 파이프에서 계단의 측면으로 낙수하도록 둘 것 같습니다.
아직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ㅠ.ㅠ
설계도면은 단열재 위에 구배몰탈을 하고 몰탈 위에 바로 압착식 석재시공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경우 중정 양옆 석재 마감재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결로수와
또 석재가 오픈조인트 시공이기에 비가 왔을 때 돌 사이로 스며들어간 빗물이 내부에서 타고 내려올 때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쇄석과 페데스탈로 중정 바닥을 채워주려합니다.
문제는 중정 바닥 끝을 막을 방법으로 조적벽돌을 말씀해주셔서 그리 하려는데요.
(조적벽돌을 담처럼 만들고 그 안에 쇄석 채워넣기)
조적벽돌 쌓는 방법을 잘 모르겠고요.
물이 내려오는 방식에 따라 계단 석재시공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입니다.
계단 양끝을 배수로로 두고 그 부분은 빼고 석재를 마감하는 걸로 하면 이해하면 될까요?
제가 그림을 그려 드려야 맞는데... 죄송하게도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아래 처럼 계단의 끝을 마감하지 않고 홈이 파이게 하는 것이어요.
(조금 과정된 사진입니다.)
그저 측면 쪽에는 석재 마감을 하지 않고 물길을 만들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