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에 늘 감사드립니다.
욕실 타일을 들어내야 하는 일이 생겨 일부 들어 내었는데, 들어내고 보니 점접착으로 시공되어 있던데, 압착시공으로 하지않아도 추후 하자가 없을까요? 아덱스 유튜브에는 본드 사용 시 폴리머계는 압착시공, 에폭시계는 점접착을 권고하고 있어서요.
구조: 스틸하우스
내부마감: 시멘트보드+아쿠아디펜스
접착제: 아덱스 X18
타일: 포세린타일 (600x1200)
추가문의: 욕실, 다용도실 등 벽, 바닥해서 총 188헤베에 접착제 케라플렉스 맥시 20kg 50포 (1,000kg)로 견적서를 받았었는데, 점접착 시공을 고려한 견적이 맞을까요?
항상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세요~
만약 면의 평활도가 좋지않아 점접착을 해야 할 경우에는 에폭시를 사용하는게 맞는 방법입니다.
견적은 면의 평활도에 따라 권장되는 표준 사용량이 헤베당 2~5kg으로 상이함으로 해당 견적이 점접착을 전제로 계산되었는지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미 점접착으로 시공이 된 경우, 다 들어내고 재시공(압착시공)하는 방법외에 추후 하자를 방지하거나 보완할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요?
주문하신 케라플렉스는 폴리머계열의 접착몰탈이라서, 전면 압착 시공만 가능합니다.
물량은 대략 전면 접착에 유사한데, 본드의 두께에 따라서 모자랄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러므로 일단 전면압착시공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파악하셔서 본드의 종류를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장소장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견적과는 다르게 에폭시, 아덱스x18을 같이 사용(에폭시 한덩이, 아덱스x18 한덩이, 에폭시 한덩이 처럼 교차 사용)하여 점접착으로 시공하였다고 합니다. (떼어낸 타일에 붙어있는 본드를 확인해보니 회색과 흰색이 각각 붙어있었습니다)
스틸 스터드 위에 시멘트보드인데 평활도는 충분히 나오지 않느냐, 압착시공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 하였더니, 타일면에 맞게 평면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며, 일반적인 시공 방법이라고 하네요. 표준주택은 어떻게 시공하냐고 했는데, 표준주택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라고 애매하게 답을 하시네요. (제생각엔 표준주택은 전먄압착시공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바닥은 압착시공을 하였으며, 벽면은 점접착이나 에폭시를 충분히 사용하였다고 하여, 일단락하긴 하였습니다.
앞으로 다시 건축을 할일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다음에는 필히 계약 시에 압착시공을 명기해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