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보드가 북미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듯 한데요, 여전히 몇몇 지역이나 기관에서는 zip 시스템을 승인?하지 않는 곳이 있나봅니다.
대표적인게 캐나다 벤쿠버인데, zip보드에 zip 테잎을 사용하여 가로로 테이핑을 했을 때, zip테입의 두께와 충분히 밀착되지 않는 시공상의 하자로 인해 위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온 물방울이 테입의 안쪽으로 침투하고 그래서 다시 테이핑된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위험성이 있다네요.
캐나다 벤쿠버는 지금은 zip시스템의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첨부한 영상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보았고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문제는 벽면에 가로로 테이핑하는 다른 방수투습시공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듯 하고, 해결책은 좀 더 얇은 테이프를 사용하는 방법과 리퀴드플래싱을 사용하는 방법 정도로 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나 의견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짚전용 테잎은 너무 빳빳해서 울더라고요.. 특히 온도가 내려간 시기의 공사는 누수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보다는 더 얇은 여러 방수테잎이 많으므로, 다른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 그래서, GP에서 나온 ForceField 합판이라는 zip보드 경쟁 제품은, 조금 더 저렴하면서, 같이 제공되는 테이프가 더 얇고 신축성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3종류의 다른 테이핑 옵션을 제공하더군요..
계속 기술이 발전 중인데, 여러가지를 고려해 볼 때 저는 합판+자착식 멤브레인시트와 리퀴드플래싱을 같이 사용하는 형태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시면.. 이제 어느 정도 설계의 방향이 정해지신 것 같은데요.
한번 협회를 방문하셔서 전체적인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건축디테일과 설비 등 언급하신 것을 종합해 볼 때, 공사비가 걱정되어서요..
계속 설계사무소와 시공협력사에 다음단계(프레이밍과 마감디테일 상세화) 진행을 요청 중인데, 3달 넘게 이 진행이 더디네용.. 그래도 11월 내로 협회 상담 단계까지 가 보는 것을 목표로 요청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