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건물끼리 붙어 있는 오래된 주택의 단열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1 경로당회장님 21 6,705 2014.06.22 12:05
60년 된 주택이며 양옆에 다른 건물끼리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등기상 구조는 목조주택이라고 나오며 주변에 있는 공사하는 건물들을 보면 중목구조에 대나무+황토 벽체입니다. 아마 비슷한 구조라고 예상됩니다.

이 집 단열을 아파트 이상으로 꼼꼼하게 하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목조주택이라고 등기는 되어있지만 외장은 타일이나 벽돌로 되어있습니다. 투습문제는 어떻게 하기 어렵겠네요.

이미 공사가 한번 되어서 석고보드가 새것으로 되어있지만 단열이 엉망으로 되어있어서 모두 뜯어내고 다시 단열을 하려합니다.

지붕은 기존 목재지붕(?) 위에 50mm 샌드위치 판넬+아스팔트 슁글로 되어있고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중에 어느 것이 괜찮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외단열 100t 이상+내단열 100t 이상 비드법2종 시공+석고보드9t 1겹+지붕 밑 단열 200t 비드법2종

2. 외단열 100t이상+ 내단열 100t정도 수성연질폼+석고보드 9t 1겹+지붕 밑 단열 100t이상 수성연질폼

비드법 2종 시공시에는 제가 직접 시공하려고 합니다.

어느 것이 비용이나 효율면에서 괜찮을지, 다른 좋은 방법이 또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옆집과 붙어 있는 벽쪽은 간간히 계단 오르내리는 소리, 미닫이문 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하려는 단열 방법 만으로 방음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추가적인 방음재를 시공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붙어있는 벽쪽은 단열보단 방음에 주력해도 괜찮을련지요.

지붕에 벤트도 없는데 그냥 살아도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제 질문을 요약하자면,

1. 단열재와 단열두께의 선택

2. 단열재만으로 방음까지 할 수 있는지

3. 지붕에 벤트가 없는데 괜찮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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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 홍도영 2014.06.23 01:09
위의 프로젝트는 몇개의 답을 해결한다고 되어질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이 듭니다.
특히 옛날 건물이고 중목구조라면 현대방식의 건축과의 접목에서는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언급된 단열재도 일반적으로는 목조와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길 적극 권유합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3 23:42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는 싶지만 최대한 비용을 아껴보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수성연질폼 같은 경우에는 목조주택에도 시공하는 사례를 보았는데 추천 할만하지는 않은가보네요.
M 관리자 2014.06.23 12:44
네. 저도 의견은 같습니다.
비드법 단열재를 사용할 경우 중목구조의 한계연한을 더 짧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골조 현황 사진 등이 없는 상황에서의 조언은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곳에 계신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요청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만, 그럴 사정이 안되실 경우 현장사진을 같이 올려주시면 조언을 드리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4 00:08
일단 비드법 단열재는 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양옆으로 다른 집과 붙어있는 구조이고요.

사진으로는 드라이비틀 하려고 스티로폼이 붙어있지만(제거 예정)

스티로폼 안쪽은 굴뚝과 같은 타일 비슷한 자재로 되어있습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4 00:17
분배기가 사진상 왼쪽에 있는 빨간벽돌집쪽으로 있어서 분배기에 핸드폰을 넣어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래 벽체는 분홍 스티로폼에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석고보드와 원래 벽체와 저만큼이나 공간이 많습니다.
사실 원래 벽체도 어떻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주변의 다른집들은 대나무+황토 벽체로 되어있어서 추측할 뿐입니다.
1 홍도영 2014.06.24 05:17
경질의 단열재는 층간소음과 특히 이웃집 분리벽일 경우 그 소음을 오히려 크게 합니다. 예를들어 철근콘크리트가 분리벽인 곳에 경질의 단열재를 설치하면 오히려 더 악화가 됩니다. 이런 경우는 암면이 제일 좋은 궁합입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5 00:26
암면이라면 글라스울 같은 단열재인가요? 방음에 신경쓰고 싶다면 스티로폼이나 보드 형식의 단열재는 피해야되겠네요
1 경로당회장님 2014.06.26 11:24
찾아보니 암면은 미네랄울이라고도 부르는군요. 그라스울과 비슷한 단열재였네요. 시공할때에는 어떤 순서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존벽체, 암면, 석고보드 순으로 하면 되나요? 석고보드 전에 투습방수지 시공도 해야 할까요?
1 경로당회장님 2014.06.24 00:22
같은 동네의 집을 철거하는 과정을 포스팅 한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Kpcr&articleno=8451035&categoryId=815997®dt=20100312184254)

옛날 일본식 중목구조 같습니다. 굵은 목재로 구조가 되어있고, 대나무와 황토를 이용한 벽체입니다.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간략하게나마 조언 부탁합니다.(예: 글라스울, 수성연질폼, 셀룰로오스 등)
1 홍도영 2014.06.24 05:22
이런상황이라면 더욱 전문가의 관여가 필요합니다. 특히 단열을 그렇다고 할지라도 기밀하게 집을 지어야 할텐데요. 그 기밀을 어떻게 구현에 내는가가 중요합니다. 이 사진의 내용이라면 주거용도이고 그렇다면 협회에 도움을 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리 문제인가? 전에는 괜찮았는데! 그리 생각하신다면 기존의 차량에 성능좋은 모터를 달면 잘 달리기는 하지만 뒤집힐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리 대답을 하겠습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5 00:30
집이 좁아지는건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내벽에 새롭게 스터드를 기밀이 유지되게끔 짜놓고 단열재를 충진하는 방법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의 집 속에 새로운 집을 짓는 셈인데. 너무 비현실적인 생각인가요.
1 경로당회장님 2014.06.26 11:36
저는 아직 아는 것이 없지만 여려 단열재의 특성을 다시 알아보니 도영님께서 말씀하신 암면 단열재가 가장 이 집에 어울린다고 판단되네요. 아직 집의 모든 벽체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신도 없습니다. 일부 증축 된 부분은 블록으로 되어있기도 하고요. 암면 단열재로 내부, 외부, 벽체의 소재에 상관없이 시공을 하여도 괜찮을까요? 투습방수지도 같이 사용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제가 설명한 집의 상태에 대해서 가장 나은 방법을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곳에 질문하길 잘했습니다. 하마터면 비드법 단열재로 집을 꽁꽁 싸맬뻔 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G 박달재 2014.06.23 19:47
중목구재란 어떤 구조를 뜻하는 것인가요?
제가 아는 게 많이 부족해서 질문드립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4 00:29
저도 아직 아는 게 없지만 아주 쉽게 말해 굵은 목재로 만든 집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굵은 기둥이 띄엄띄엄 있고 기둥이 보를 지탱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M 관리자 2014.06.23 20:54
중목구조는 RC의 기둥/보 방식과 동일한 개념으로 구조를 형성하는 공법을 의미합니다.
M 관리자 2014.06.25 00:52
일단 궁금한 것이.. 지역이 어디신지요?
1 경로당회장님 2014.06.25 10:04
인천 송학동입니다.
M 관리자 2014.06.25 11:03
가까우면 방문을 하려고 했는데. 그 것도 여의치는 않네요..

올려주신 다른 주택의 사진으로 미루어 볼 때, 비드법 단열재와 같은 유기질 단열재는 불가능하고, 셀룰로우즈와 같이 중량이 많이 나가는 단열재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또한 단열성능이 올라갈 경우 방습과 기밀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의 정보로는 단열재의 경우 글라스울 25k 밀도를 사용하시라는 것과 이웃집과의 경계벽은 더 높은 밀도의 글라스울 또는 암면을 사용하시고, 실내측의 방습과 기밀은 전문가가 직접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방습/기밀이 말이 쉽지.. 현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실제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수도 있는지라 섣불리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1 경로당회장님 2014.06.25 11:40
비용 아끼려 혼자 셀프로 단열공사 하려고 했던 제 자신이 이집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일단 조언해주신 방법으로 가닥을 잡아봐야겠습니다. 기존 석고보드를 모두 철거하고 목재로 스터드를 만들어 글라스울을 채워넣고 기존 벽체에 덧대는 방법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싶지만 자금이 충분치 않아 직접 알아보고 직접 시공할 예정입니다. 혹시 기존벽체(대나무+흙)에 관해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냥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M 관리자 2014.06.25 13:39
네.. 지금의 비용 문제는 항상 미래로 비용을 미루는 것이라, 현재와 미래를 더하면 항상 더 금액이 커지게 되는 것이 사실인지라... 저희도 직접 하시고자 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섭니다.

방습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283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123

감사합니다.
1 경로당회장님 2014.06.26 11:28
여러모로 참고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목재로 지어진 집이라 투습문제로 단열재 선택에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드네요. 일단 신축이 아니라 리모델링 해야 한다는 점, 옆집과 벽체가 붙어 있다는 점, 일부 증축 부분은 블록구조 벽체라는 점 등을 고려해서 단열재를 선택해야겠습니다.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