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노후 주택 셀프 보수 문의

1 니쥬 1 334 2023.12.04 15:20

안녕하세요.

 

50년 정도 된 노후 주택입니다. 

단층 짜리 주택인데, 외벽은 보수를 여러번 해왔던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울퉁 불퉁하고, 일부 벽면은 크랙이 심하게 있습니다.

2개월전에 급하게 들어 오게 되어서 내부 인테리어만하고 거주중인데,

겨울이 되면서 외벽 갈라짐이 더 심해졌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일단 크랙 보수 할 생각으로 인터넷 찾아보고, 여기도 기웃 기웃하였습니다.

일단 크랙 보수만 생각으로 DR-100과 파워멀티 프라이머를 구매 하였고,

어제 겉면 정리한다고 긁다가 간신히 붙어 있던 시멘트가 크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내부에 흙벽이 고스라니 노출되었습니다.

안에 있던 목제도 다 썩어서 너덜 너덜한 상황이고, 내부 흙벽은 부스러지면서 계속 흘러 내릴꺼 같은 
불안한 상황입니다. 

딱 봐도 시멘트도 안붙을꺼 같고 참 난감합니다.

예산이 따로 없어서 이번 겨울은 셀프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당장 보수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떨어진 외벽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12.05 16:11
DR-100 이 보수몰탈인데, 너무 건조가 빨라서 흙벽에 사용은 어렵습니다.
몰다인이라는 것을 구입하셔서, 시멘트에 혼합 후, 얇게 여러번 바르는 것으로 보수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 집에서 이 부분의 문제가 생긴 원인은...아마도 처마가 깊지 않은 집 같은데요..
빗물이 바닥에서 튀어서 벽 하단의 목재를 적시고, 그 젖은 목재의 빗물이 흙속으로 침투를 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 "빗물이 바닥에서 튀어 오르는 현상"을 막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한데...
외부의 상황을 알지는 못하기에 그저 원론적인 답변을 드리면, 바닥의 시멘트를 도랑처럼 걷어서 흙이 드러나게 한다음, 부직포+쇄석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