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주일 2013년 4월 26일
곰팡이 최초 발생 시기 2013년 12월 ~ 2014년 2월 추정
현 상태 확인 2015년 2월 9일(붙박이장 일부 오려낸 후 사진촬영)
시행사에 곰팡이 관련 하자 접수 후 시행사 직원분이 2월 9일 직접 방문했습니다.
열화상카메라를 지참하여 오셨고 해당 부분에 대하여 촬영을 하니까 결로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해당 벽체(석고보드)를 뜯어내서 단열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난 후에 결로를 판단하겠다고 합니다.
어떤 논문을 보니까 설계표면온도 구하는 식이 있었습니다.
실외온도(to) 실내온도(ti) 열관류율(k) 열전달(Ri) 설계표면온도(ts) 측정온도
ts= ti-ri X k X (ti-to)
설계표면온도가 실내측정온도 보다 높을 때 결로 하자
설계표면온도가 실내측정온도 보다 낮을 때 하자 아님
이런 방법으로 결로 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요?
현재 침실 2번 방은 온도 17도에 습도가 78% 나옵니다. 난방은 시간 당 5분을 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인지요?
온도가 높은면 습도가 낮아지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사실 명확하죠.
전문가분들께서 더욱 명확하게 정리해 주실 것으로 봅니다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거론코자 합니다.
실내온도 18도 상대습도 80% ->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이 현상이 누구의 잘못인가?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헌법과 그 하위법인 건축법 어디에도 공동주택에 사는 국민이 지켜야할 의무로써
실내온도 24도, 상대습도 50% 이하를 준수하며 보람찬 삶을 영위 하여야 한다.
고 강제한 것이 없습니다.
근데, 지들 맘대로 '공동주택의결로방지에관한법기준'을 만들면서 거주자의 '표준실내환경'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그 상태에서 결로가 없으면 하자가 아니다?
지들 맘대로 정한 것 아닌가요?
실내온도 24℃ 상대습도 51% 에서 발생한 문제는 어찌 판단해야 하나요? 52%는 53%는 . . . .
법리적으로 국가가 정한 표준실내환경이라는 것이 민법상 계약의 당사자들인 분양사와 분양자간의 계약을 지배할 수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도 있고 가사 그런 지배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른바 거주자가 준수해야할 표준실내환경이라는 것 자체가 본질적으로 '이행 불능'이 '원시 불능'인 계약체결상의 과실에 속한 사항으로 위법성이 조각되는 황당한 조항이라 보여집니다.
본문의 질문에 있듯이 국민은
온도가 낮으면 습도가 높아지는지?
온도가 높으면 습도가 높아지는지?
알지 못해도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합당할 것입니다.
짐작하키로 전문가 그룹에서는 대강의 문제점을 인식하였을 것이라 봅니다.
더 기밀해지고, 더 높은 단열(그것도 내단열) 환경에서 과거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는 상대습도 5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 상당히 어렵다. 불가능에 가깝다.
대충 감 잡았을 것으로 봅니다.
다른 여타 문제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만,
차라리 이제는
아주 과감하게
공동주택에서는
중앙 통제식의 강제 공조시스템을 법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시기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쓰지도 못하는 허접한 환기장치를 의무화 하는 것으로 문제의 근본 처방을 외면하기 보다는 차라리 거주자의 의지와 관계없는 비자발적인 강제 환기 시스템을 단열기준 강화와 패어로 고려하지 않고서는 이거이 해결 않될 것 같다.
즉, 제도의 방향 자체를 거주자의 고의적인 부주의가 없다면 안전한 실내환경이 담보되도록 단열, 기밀, 환기를 강제하도록 하는 것이 외려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런 확신이 듭니다.
주신 답변 또한 놀라웁습니다^^
덕분에 그러한 법규정이 있음도 처음 알았습니다.
제 생각에
이렇듯 소수의 깨어있는 소비자가 있음으로 더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협회가 해야 할 일들이 참 많겠다 생각듭니다.
존재의 이유가 더욱 빛을 발 할 듯 기대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기후에서 실내기온이 17도 아니면 18도에 실내상대습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70에서 80%라면
이는 질문 주신 분이 100% 잘못 하고 계신 겁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시던가 아니면 가습기를 돌리시던가! 그리고 난방을 충분히 하지 않으시기에 상대습도가 너무 높아지는 겁니다. 온도를 최소 22도 이상을 올리셔야 할 겁니다. 난방을 줄이시려면 상대습도를 40%이하로 줄이시고 상대습도를 그대로 하시려면 적어도 22도이상으로 온도를 올리시길 바랍니다. 22도로 올려도 붙박이장의 곰팡이 발생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표면온도나 곰팡이 발생온도는 현재 결로방지법의 25도에 50%의 조건과 비슷하기는 합니다. 곰팡이는 결로가 없어도 표면의 상대습도가 장시간 80%정도를 유지하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높은 상대습도는 진드기가 아주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겨울이 한국에 비해서 습한 독일에서도 가장 물을 많이 사용하고 온도가 낮은 저희 집 화장실도 일시적으로 60% 가까이는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현재는 40% 미만입니다. 일시라도 60%를 넘어가면 저는 긴장을 합니다.
2. 결로 및 곰팡이의 원인이 외기 벽체의 우측각부의 단열재 시공 불량으로 나타날 때는 석고보드를 떼낸 후 육안으로 확인할 때 어떻게 확인하면 되는지요?
단열재와 단열재 이음부 틈 사이가 존재여부 확인, 단열재의 두께 및 등급의 확인(설계도를 보면서)
이 것만 하면 되는 것인가요? 두께를 확인할 때는 이음부 사이로 자를 넣어서 확인하면 됩니까?
단열재 시공 불량 여부에 있어서 더욱 확인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일단 습도계가 어떤 제품인지 부터 확인하세요. 시중에 판매하는 디지털 습도계는 대부분
잘 맞지 않습니다. 악기용 습도계(칼리브, 오리온 등)이 아니면 오차가 심각할 정도로 심합니다.
만일 습도계가 맞다면 지금 정상적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습도 70%가 저렇게 쉽게 올라가기 힘들 것 같거든요.
저 정도 습도면 단열과 무관하게 결로가 생길 듯 합니다.
1. 환기를 30분 한다는 것은 보통 환절기에 내외부 온도차가 심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보통 겨울에는 더 짧게 강하게 환기를 하면 됩니다. 창문을 열면(시스템창의 경우) 내부로 열리는 유리에 김이 서리게 되지요. 환기가 한 번 이루어지면 이 현상이 사라집니다. 그때 창문을 닫으면 됩니다. 오랜시간의 환기는 에너지 손실은 논하지 않더라도 표면온도가 필요이상으로 내려가기에 오히려 독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2. 침실문을 보통 열어 놓게 되면 거실과 부엌의 수증기가 침실로 들어가게 되고 붙받이 장이나 기타 온도가 낮은표면과 만나면서 결로 혹은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침실은 온도가 거실에 비해서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반대로 밤새 2명이 호흡을 통해 발생시킨 수증기의 양도 많은 상태이기에 문제가 가중됩니다.
3. 난방은 끄기보다 낮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하시면서 난방기를 끄거나 하면 문제가 됩니다. 상대습도는 사람이 없어도 올라갑니다.
4. 실내에 출근하면서 혹은 야간에 빨래를 말리기 위해 두는 것도 이런 현상을 부채질 합니다.
5. 샤워 후에 화장실문을 열어 두는 경우
6. 큰 화분이 많은 경우
7. 조습성능이 부족한 내부 마감인 경우(비닐벽지, 리놀늄, 코팅가구 기타등등)
상대습도 70%라는 것은 항상 온도와 연관을 지어 봐야 합니다.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70%이지만 실내온도가 상승이 되면 예를들어 24도 정도 그러면 충분히 안정권으로 들어오게 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습기 발생요인이 실내에 있는지 말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말씀하신 현상은 달리 설명이 어렵습니다.
1층은 벽난로와 주방이 있어서 40~45%의 습도를 유지합니다. 온도는 21도로 아직까지 벽난로 때문에 보일러가 돌아간 적이 없습니다. 마감방법은 150T EPS+철콘180+10T미장+아크릴계열 페인트 마감입니다.
2층은 세탁실과 화장실 2개, 방3개로 잠잘때만 올라갑니다. 역시 보일러는 20도로 취침시에 가동합니다. 가동시 온도는 19~19.5도로 습도는 31~37% 사이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마감방법은 동일하구요.
모두 하루종일 셀파전열교환기를 약으로 24시간 가동중입니다.
현재 걱정하는 건 2층의 너무 낮은 습도때문입니다. 건조하여 애들 입술이 말라 갈라지거 든요.
빨래를 건조하여 습도를 올려보려 하지만 날씨의 변화가 없어 금방 건조해 지네여.
자연환기를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가습기를 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질문자와 반대의 의견을 드려 죄송하지만....
전열 교환기는 한 대로 2층까지 돌리시는 건지요?
말씀하신 대로 습도는 많이 낮습니다.
일단 취침시에만 사용하는 2층의 환기는 취침시에만 켜 두는 것으로 하고, 잘 때 가습기를 일부 틀어 놓는 것이 최선으로 보여지는데. 환기장치가 한 대라서...
기술적으로는 2층 환기 라인에 전동 댐퍼를 달아서 취침 시에만 댐퍼를 열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번거로우실 듯 합니다.
일단 CO2 농도를 보아야 하나, 주간에는 항상 환기장치를 돌리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환기장치 가동시간이 줄면 습도는 올라갈 것입니다.
또한 풍량의 세기에 따라서도 습도는 많이 다르니.. 강,중,약 에서 한 단 내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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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의 이야기입니다만, 통상적으로 빨래나 음식을 한다면... 신축주택에서 다습이 문제가 되어도 저습이 문제가 된 경우는 매우 적었습니다.
몇가지 반복적 확인이 필요한데요..
말씀하신 벽난로를 끄시고, 난방으로 며칠 살아 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자연환기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외기를 직접 들이면 훨씬 건조해 지니까요..
말씀하신 탭 조정은 직접 하신 건지 업체에 의로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침실 2번은 난방을 하지 않으시고 거실과 부엌에 면해 있고 문을 어느 정도 열어 놓고 간접난방을 하고 계시는가요?
온도가 낮아지면 같은 조건에서 상대습도는 내려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상대습도는 내려갑니다. 따뜻한 공기일수록 수증기를 더 함유할 수가 있기에 그렇습니다.
제가 직접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10번은 조정한 듯합니다.
워낙 시골이라(전북 장수군) 업체분께 의뢰하기 너무 미안해서요~
집에 5분마다 기록되는 CO2측정기가 있어 시간을 기준으로 환기되는 양을
기준으로 탭조정했습니다. 분배기와 가까울 수록 급배기 양이 달라지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가정 배관이 먼곳은 최대한 확장하고 배관이 짧을 수록 탭을 밀폐하여
급배기 양을 조절 하였습니다.
전열교환기를 끈 상태에서 오전 10시기준 CO2농도가 1800ppm이었습니다. 대기압은 1020mbar 풍속은 33km/h 하루종일 CO2농도를 관찰해보니 오우 5시가 되어서야 400ppm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정도면 기밀한 편에 속하는지요???
기밀도 측정은 환기기준 0.5/h라고 알고있으며, 기밀도 테스트를 하고 싶지만
ㅜ.ㅜ 여건과 거리 비용이 부담되네요. 위 기준만 가지고 기밀도를 추정할 수는 없겠죠???
열교환기 자체의 전체 풍량은 그대로 두고 실 마다의 CO2농도로 가늠해서 각각의 디퓨져의 풍량을 조절했다는 말씀이시죠?
아니면 0.5회를 기준으로 집 전체의 CO2농도가 외부와 같아지는 풍량을 찾아내신 건가요?
저도 윤형수 선생님과 같은 상황이라서 (저는 충남 청양ㅎ) 혼자서 적정 풍량을 맞춰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역시나 풍량측정기를 하나 장만해야하나,, 하고 있었습니다. CO2농도로 풍량을 가늠하는 방법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관리자님께 질문하신 부분은 재실자가 없는 상태에서 400ppm으로 떨어졌다는 말씀이시죠?
7시간 동안 이산화탄소 농도가 자연상태까지 떨어졌으므로, 대충 감으로 계산해 보면, 패시브하우스까지는 아니더라도 1~1.5회/h @50Pa 정도로 매우 훌륭한 기밀성능이라고 여겨집니다.
바람은 한 쪽 방향에서의 영향만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