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데 딱히 제한 사항은 없는 것 같은데 카페에 가입을 해야 볼 수 있고 시공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경질 우레탄폼을 이용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고 기밀면에서 정말 뛰어날 것 같은데 협회에서 관점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카페에서 어떤 분이 수성연질폼의 동결관련해서 연질폼 시공이 단열에서 매우 안좋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근거 자료로 협회에서 연질폼 올려놓은 자료를 링크시켜 놓았네요. 또 최근에 어떤 보도자료에서도 얼어서 공극이 넓어 진후 다시 좁아지지 않아 단열 효과가 떨어진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경질폼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지요??
지금 외근을 나가야 해서..자세한 답변은 저녁에 드리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단열재가 몹쓸 제품이다 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표현이며, 어떤 단열재가 최고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모든 제품은 그 상황과 위치에 맞는 제품이 따로 있을 뿐입니다.
정말 몹쓸 제품이 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건 대게의 경우 시장에서 걸러지기 마련이거든요..
저희 협회의 글은 그 특성을 언급한 내용일 뿐입니다.
저희 글을 이용해서 "연질폼의 단열이 좋지 않다"라고 글을 적었다면.. 매우 슬픈 결과네요..ㅠㅠ
어딘지 아신다면.. 저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협회자료를 링크시키신 분은 본인인지 아님 다른 분인지 확실치가 않네요. 답글로 달았다가 댓글로 바뀐 상태입니다. 다만 글쓴분의 주장에 참고자료로 올려놓다고 합니다
올리신 카페 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이 집을 지으신 분은 아마도 패시브하우스 교육을 받으신 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몇 개의 미스를 제외한다면.. 이론을 나름 고심해서 변형한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측정이 필요한데, 기밀시험을 한 흔적은 아쉽게도 없네요..
내부 마감 다 해서 평당 600만원이라 하시는데, 그러고 보면 저희 표준주택이 정말 싸네요.. ^^
이것을 따라 하실 요량이시면, 다른 것도 많겠지만 우선 경질폴리우레탄폼의 밀도가 먼저 체크되어야 합니다. 뿌리는 방식이라 이 밀도체크가 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외벽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황토벽돌 등 재료의 친환경성은 결국, 살면서도 좋겠지만(?), 건물의 수명이 다 한 후에 철거가 될 때, 다시 자연으로 아주 쉽게 돌아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목조주택 뿐만 아니라, 황토벽돌 역시 폴리우레탄폼을 뿌리는 순간 그 의미를 상실합니다. 이 것이 친환경인 것인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질폼의 경우.. 올리신 링크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협회 자료실의 내용을 아주 많이 좋지 않은 쪽으로만 해석한 결과입니다.
댓글에 달린 것 중에서 연질폼이 조습작용이 있다고 하는 내용만 알려 드리면..
연질폼은 조습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연질폼의 조직 구성상 기공이 넓어 그냥 통과하는 구조입니다.
표준주택 관심이 있는데(비용도 가구까지 포함된 비용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디자인에 관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해서요 ^^;;
표준주택2호와 3호도 보고 싶은데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것 같아 못보고 있습니다
보면 좋을텐데...
그리고 카페집은 건강과 기밀면에서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 어렵지 않으시다면 몇가지 미스라는 곳을 알 수가 있을지요??
리스트 중에 한 곳이라 체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에도 있듯이 "아무도 만족할 수 없지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집" 안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서울 모구청사를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번듯하게 지어 놓았지만, 사는 사람은 죽을 지경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아마도 그 건물이 수명을 다해서 허물어 질 때까지 계속 나올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욕을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저희는 못생겼다라는 욕을 먹는 방법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 욕을 듣는 기간은 정말 짧거든요.. 짧은 기간 욕을 먹고, 사시는 내내 칭찬을 듣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보시면 사진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표준주택을 계약하신 모든 분들의 공통점이었습니다.
못생기고 성능이 낮은 집 : 가장 쌈.
못생기고 성능이 높은 집
잘생기고 성능이 낮은 집
잘생기고 성능이 높은 집 : 가장 비쌈.
표준주택은 이 중간 쯤에 있는 것 같구요..
결국 선택은 건축주의 주머니 사정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큰 시장을 다 만족시킬 수도 없구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을 하고, 이 것을 선택하실 만한 분들에게만 팔아도 저희의 생산능력을 넘어서는 시장 규모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전체 단독주택 시장의 0.2%를 보고 있습니다. 즉 집을 지으시려는 분 1,000 명 중 두 분만 선택하는 규모입니다.
2호 주택 건축주에게 저희 표준주택을 선택한 이유를 여쭈어 보았더니.. "시장에 선수는 많으나, 믿을 만한 선수가 어디 있는지를 모르겠다." 였습니다.
표준주택의 게시판은 건축주의 개인적 인적사항을 담고 있는 서류와 사진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그 과정이 중요한 주택도 아니구요... 핸드폰의 제조과정을 보고 선택을 하지 않듯이요.. 간혹 그런 분도 계시지만요..
이 말은 "과정은 정말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란 것은 저희들에게 중요한 것이지, 건축주는 결국 결과의 품질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협회차원에서 보증을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ㅠㅠ
몇가지 미스라고 표현한 부분은 그냥 묻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건축은 누가 하든 그 나름으로 모든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 것이 건축주의 주머니 사정 때문에 생긴 미스일 수도 있고, 사진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게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고 싶었으나, 그날 일하시는 분 중에 한 분이 "깽판"을 놓았을 수도 있구요...
그 사연이 많은 수 밖에 없는 건축물에 가타부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월권일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양편관심님 댁이시라면 백번이고 오류를 말씀드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앞으로 저 집에서 여생을 보내실 분을 위해서 말을 줄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