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정부 화재 이후 관련업 종사자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외단열 시공상의 방법에 문제가 있는지 여쭙고자 합니다.
단열재 부착 ( 떡박 6개소, 가장자리 도포) - 단열재 이음매 메꿈 (우레탄 폼) - 우레탄 폼 평활 작업 후 단열재 이음매 메꿈 2차 (접착몰탈) - 앙카시공(4~5개소) - 앙카 메꿈 (접착 몰탈) - 메쉬 부착 (접착몰탈 먼저 바른후 메쉬 접착) - 마감재 시공...
위의 방법에서 추가 되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는지요.
지인과의 의견중 메쉬 부착 후 앙카 시공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종종, 드라이비트 후 앙카 부위의 마감후 백탁 현상과 단열재 이음배 부위의 마감자재의 백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해서 저는 앙카 작업후 메꿈후 메쉬를 붙이고 있는데요...
재료는 좋다는 업체는 다 써보았지만, 다들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인듯해서 문제점 파악이 조금 어렵구요.
아직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단열재의 숙성인듯해서 최근 단열재 업체와도 많은 대화를 하곤 합니다.
1. 위 작업 순서에 문제가 있으면 어떤게 있을까요...? 또는 추가적인 주의점이 있는지요..
2. 작업의 순서 또는 단열재의 미숙성으로 인해 외부 마감재의 변색(백탁)이 올수 잇는지요?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메꿈에 있습니다.
양생이 끝난 후에 덧바름을 하는 형식이라. 이 부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즉, 단열재 이음부위와 앙카부위에 접착몰탈로 메꾸는 방식은 안됩니다.
단열재 평활도는 순수히 단열재를 갈아내서 형성이 되어야 하며, 앙카부위 역시 지정 깊이 이상 삽입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3mm 이내), 이 부위는 바탕몰탈을 할 때 한꺼번에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즉, 미리 부분적으로 발라놓고, 후 작업을 들어가지 않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메쉬 부착 후 앙카 시공:
이것은 맞는 방법이면서 틀린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일반 미장을 하는 EIFS의 경우는 EPS에 바로 회스너를 고정합니다. 이런 경우는 협회에서나 국내시방에서 어떻게 추천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한 접착모르타르로 단열재를 접착하지 추가적인 화스너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부용 타일이 시공되는 경우는 메쉬위에 화스너가 반드시 추가적으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화스너 자국이 나중에 생기는 것은 무슨 제품을 사용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외부접시가 플라스틱이고 철재 나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플라스틱인 경우라도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화스너는 점형열교가 되기에 이런 문제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신 화스너의 사진이나 정보를 올려주시면 판단하기가 쉽겠습니다.
외부마감의 두께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단열재가 미숙성이고 단열재의크기가 크다면 연결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하는 위험이 더 높습니다. 단열재의 크기가 그대로 다 보이는 경우지요. 그 부위가 선형열교가 되고 내부에서 더 많은 열 공급을 받기에 다른 부위에 비해 빗물이 혹은 결로수가 생기더라도 더 빨리 증발을 하기에 그런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화스너 모양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외부에 타일마감을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을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점형열교나 선형열교가 바뀐 것은 없지만 한가지가 다르지요. 바로 외부마감재의 축열성능이 다른 얇은 미장보다 훨 높기에 표면의 온도가 더 높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백탁 현상이란 것이 최종 마감 후, 표면에 나타나는 얼룩을 의미하시는 것이지요? 아니면 마감 전, 바탕몰탈이 양생된 후에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하시는 것인지요?
저는 마감 전의 바탕몰탈에서의 하자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만약 마감 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사진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요령은 글 쓰는 칸 아래에 "첨부파일"이라는 파란 색 글씨를 누르시면 됩니다.
혹시 사용하신 제품을 비밀글로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그리고, 완성한지 얼마가 지난 후의 사진인지도 같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앙커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점형열교로 인한 앙커모양이 시간이 지난 후에 보이는 문제는 일단은 "예"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백화된다는 것은 엄격한 의미는 다른 주변에 비해 온도가 높아서 빨리 수분이 증발되기에 그렇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사실은 대부분 입니다. 즉, 색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 비해 건조하기에 더 밝은 것으로 이해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앙커표면과 일반 앙커가 없는 부위의 온도차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자연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작은 차이를 더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나머지는 잘은 보이지 않지만 수직과 수평부위의 다른 밝기는 일단은 단열재의 수축으로 인한 문제가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공사시에 같은 위치를 단열재만 시공된 상태에서 찍은 것이 있다면 훨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열십자 모양으로 단열재를 시공한 것으로 보이는 군요. 더불어 약간은 어두운 계열의 마감이라 문제가 시각적으로 더 잘 드러나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 피니쉬 마감은 언제 했는지요? 혹, 겨울이나 안개 혹은 칠을 한 후에 충분히 건조되기 전에 빗물의 영향이 있었는지요? 심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영향도 부분적으로 보입니다. 지붕의 파랏펫 하부 약 1미터 구간은 빗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상당히 깨끗하고 그 하부부터 전체면적이 띠의 형태로 보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마감칠이 충분히 건조되지 못한 상태에서 빗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