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부단열재와 환기구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1 패스마 12 13,056 2015.01.15 17:38
수고하십니다.

지방에 2층짜리 상가주택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 지을려니 아는것이 너무 부족하여 좌충우돌중입니다.

먼저 건물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RC조(철근콘크리트조)이구요. 
1층은 상가, 2층은 주택입니다.

외벽단열은 컨크리트에 40T 열반사단열재 시공후 화강석 마감했고,
2층 슬래브(옥상바닥)은 200T 가등급 단열재시공했습니다.
(도면에는 외단열로 90T짜리 가등급 단열재로 되어 있었는데 건축업자가 40T 열반사단열재가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 바꿔서 시공했어요.)

현재는 외장 석재마감까지 끝났고, 창호(lg 지인, 로이 22mm 복층유리,이중창) 공사중입니다. 내부 벽제 작업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상태입니다.

도면에는 1층과 2층 모두 내열재로 20T 가등급 비드법 단열재와 석고보드 마감후 벽지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이정도로 단열이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겨울에 아주 따뜻한 집에서 지내기를 원하는데 왠지 부족해보입니다. 그래서 제생각에는 내단열을 아래와 같이 세가지 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안) 
콘크리트(구조체) + 열반사단열재(40T) + 각재(나무30T) 시공 후 각재사이에 아이소핑크 30T 삽입 + 석고마감 + 벽지

2안) 
콘크리트(구조체) + 90T짜리 압출법 가등급 (아이소핑크)+ 석고마감 + 벽지
 
3안) 
콘크리트(구조체) + 30T짜리 압출법 가등급 (아이소핑크) + 석고마감 + 벽지
 
 어느 안이 비용 및 공간 대비 효율 측면에서 더 나은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좋은 단열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단열을 한번 하고 나면 다시 하기가 어려운만큼 신중하게 해야하는데..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2. 도면에는 환기구에 대한 설계가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환기구가 있어야 결로나 곰팡이가 덜생긴다. 아니다 별소용이 없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1번째 질문) 환기구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2번째 질문) 환기구가 있어야된다면 어떤식으로 설치하면 되나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식은
각 방 별로 가로세로 10센치정도의 네모난 메쉬모양의 플라스틱환기구를 천장덴조에 붙히고 각 방들은 서로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코어)을 하나씩 뚫어 놓은 후 외벽 콘크리트로부터 공기가 유입되도록 외벽에 구멍(코어)을 뚫어서 천장이랑 바로 통하도록 하면 되는건가요?

바깥 구멍(코어)에는 캡을 씌우긴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겨울철에 바깥의 찬공기가 구멍을 통해서 덴조를 타고 환기구로 유입되어 오히려 결로 발생이 되거나 집안 내부 단열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전기를 작동시키지 않고, 자연환기시킬수 있는 환기구형태라면 어떤 식으로 시공하면 좋을까요?
 
 
3. 일부 구역은 내단열 표시가 안되어 있는것 같은데...맞나요? 
   (도면상에서 점선부분이 단열을 의미하는게 맞지요??)
   도면에 보면
   화장실, 보조주방(2층의 오른쪽 아래 세탁실과 발코니가 있는 부분),
   복도 및 계단에는 내단열 시공을 전혀 안하는 걸로 해놨는데 너무 추울것 같아요.
   내단열을 하고 싶은데 너무 뚜거운걸로 하면 공간이 좁아질거구요..
   저 부분들은 내단열을 해야할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그리고 화장실에 엑셀관을 깔려고 하는데 까는게 좋을까요? 안까는게 좋을까요?
   동파된다고 안까는게 좋다는데..... 그러면 화장실이 너무 춥지 않을까요?
 
   참고로 복도와 계단부분은 대리석으로 바닥과 벽을 모두 할거고요.
   화장실과 보조주방의 바닥과 벽은 타일로 마감할거에요.
 
건축에 대해서 너무 문외한이다 보니 묻고 물으면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얘기하면 너무 헷갈리기도 하구요..ㅠㅠ
 
4. 거실이랑 방 바닥에 단열재(가등급 30T )외에 완충재도 넣고 싶은데 어떤제품류가 좋을까요?
뚜께는 얼마로 하면 좋을지.. 현재 공사현장에는 슬라브 위에 급수관 시공해놓은 상태구요.
혹시 여기에 자갈 깐 후 완충재 깔고 나서 기포콘크리트 >> 단열재 >> 엑셀관 >> 방통 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단열재를 30T로 시공하지 않고 70T 네오폴로 하고 몰탈은 50mm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너무 과한가요?
Screen Grab755.jpg

 
5. 1층은 상가인데 내단열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내벽에 그냥 페인트 마감하기로 되어 있고,
천장은 텍스, 바닥은 폴리싱 타일예정입니다. 세 들어 오는 사람이 인테리어 할 것으로 생각했던 건데요.. 내단열 하지 않아도 결로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내단열을 해야한다면 1층 상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01.16 01:16
안녕하세요..

설계사무소 이름은 지우시고, 도면을 한장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휴대폰으로 찍으셔서 올려 주셔도 무방합니다.
M 관리자 2015.01.20 10:22
도면과 올리신 질문 잘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답변을 드리려 했으나, 제가 예정하지 않은 출장을 나와서.. 금일 중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외벽의 90mm 단열재가 (도면에 매우 명확히 적혀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40mm 열반사단열재로 변경된 경위가 궁금합니다.
1 패스마 2015.01.20 17:10
8번째줄에 써놓았듯이..
건축업자가 40T짜리 열반사 단열재가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ㅠㅠ
지금도 비슷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는 건축에 대해서 '건'자도 모르는 무지랭이라서요.ㅠㅠ
M 관리자 2015.01.20 17:13
그럼.. 그 뒤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진 않으신 거죠?
"건축주가 합의한 결과"라고 보시는 입장이신가요?
1 패스마 2015.01.20 17:28
네 결과적으로 보면 합의한 거에요.
건축업자,건축주,설계사 셋이서 미팅할 당시에 건축업자가 40mm 열반사단열재(4개층으로된단열재)로 바꿔서 시공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설계사가 시험성적서상 성능이 동급 이상으로 나오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저는 다층열반사단열재로 해도 괜찮나 보다 했었죠...

제가 패스브협회 사이트를 알게 된게 며칠안되었는데
사이트의 게시글들을 읽다보니 다층열반사단열재가 단열보조재이지 단열재가 아니라는
관리자님글을 보고는 충격 먹었습니다.ㅠ
M 관리자 2015.01.20 18:28
그렇군요..  단열재이기는 합니다. 그만큼의 성능을 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G 패스마 2015.01.20 19:08
열반사 단열재 앞뒤로 중공층을 충분히 둬야 그나마 성능을 기대할수  있다는 글을 봤는데 지금 건축물은 한쪽은 구체에 접해있습니다 ㅠ

지금 상황에서는 내단열을 신경쓸수 밬에 없는거죠?
위에 대안들로 해결이 될까요?
M 관리자 2015.01.21 01:50
네..

제가 질문에 대해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해 본적이 오랜만인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고민이 깊었던 것은.. 이미 강은 건넜기 때문이며,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어떻게 놓는 것이 좋을 지 방법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찾은 것은 아닙니다만, 더 이상 답을 안드리고 버틸 수는 없기에..

일단, 40mm 열반사단열재가 90mm 비드법2종2호와 동등 성능이라고 판단하신 건축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거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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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어렵게 된 것은.. 외단열이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축열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실내측에 유기질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 모를 화재로 부터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의정부의 외단열이 화재가 나서 연일 언론에서 집중포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유기질단열재가 외부에 있는 것과 내부에 있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안전할 지는 그리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물론 단열재 관련 규정도 변해야 할 때가 되었고, 의정부 화재의 일차적원인은 유기질단열재이지만, 이의 피해를 키운 것은 규정과 기준을 지키지 않은 시공방법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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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생건물도 역시,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던 기회를 놓치고, 내단열로 보강을 해야 하니..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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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단열을 하게 되면, 이른바 양단열 건물이 되는데.. 양단열건물은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에도 맞지 않고, 말씀드린 화재위험에도 자유롭지 못한 건물이 됩니다.
내단열건물의 열적 취약점은.. 여름에 실내가 일찍 더워진다는 점입니다. 골조에 의한 축열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4시간 난방을 하고, 상대적으로 다습한 조건인 주거시설의 내단열은 여러모로 불합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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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구하신 바와 같이 단열의 보강이라는 측면에서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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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정도로 단열이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겨울에 아주 따뜻한 집에서 지내기를 원하는데 왠지 부족해보입니다. 그래서 제생각에는 내단열을 아래와 같이 세가지 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안)
콘크리트(구조체) + 열반사단열재(40T) + 각재(나무30T) 시공 후 각재사이에 아이소핑크 30T 삽입 + 석고마감 + 벽지
2안)
콘크리트(구조체) + 90T짜리 압출법 가등급 (아이소핑크)+ 석고마감 + 벽지
3안)
콘크리트(구조체) + 30T짜리 압출법 가등급 (아이소핑크) + 석고마감 + 벽지
 
 어느 안이 비용 및 공간 대비 효율 측면에서 더 나은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좋은 단열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단열을 한번 하고 나면 다시 하기가 어려운만큼 신중하게 해야하는데..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 제 생각은 내단열재로 암면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미네랄울이라고도 합니다. 이유는 불연단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사용할 경우 시공은 1안 또는 2안 중에서 선택을 하시면 될 듯 한데.. 2안도 각상은 있어야 하며, 그럴 경우 시공비는 2안이 더 저렴할 것입니다.
다만,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석고보드를 치기 전에 PE비닐을 대 주셔야 합니다. (방습의 기능입니다.) 이 부분은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482& 이 글을 참고하십시요.
다만, 아래 그림을 올려 드리겠습니다만, 내다열의 최대 약점인 열교를 해결하기 위한 열교차단단열재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여기에 마감이 되어야 하니.. 요즘 흔히들 이야기하는 이보드라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차악의 선택이 될 듯 합니다만, 별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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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면에는 환기구에 대한 설계가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환기구가 있어야 결로나 곰팡이가 덜생긴다. 아니다 별소용이 없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1번째 질문) 환기구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2번째 질문) 환기구가 있어야된다면 어떤식으로 설치하면 되나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식은
각 방 별로 가로세로 10센치정도의 네모난 메쉬모양의 플라스틱환기구를 천장덴조에 붙이고 각 방들은 서로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코어)을 하나씩 뚫어 놓은 후 외벽 콘크리트로부터 공기가 유입되도록 외벽에 구멍(코어)을 뚫어서 천장이랑 바로 통하도록 하면 되는건가요?

바깥 구멍(코어)에는 캡을 씌우긴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겨울철에 바깥의 찬공기가 구멍을 통해서 덴조를 타고 환기구로 유입되어 오히려 결로 발생이 되거나 집안 내부 단열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전기를 작동시키지 않고, 자연환기시킬수 있는 환기구형태라면 어떤 식으로 시공하면 좋을까요?


>>> 생각하시는 환기방식은 안됩니다. 이는 아주 좋은 창을 사용하고 그 창의 유리에 일부러 구멍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얻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내부공사가 시작되었으니, 환기장치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차양과 환기장치입니다. 후회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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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부 구역은 내단열 표시가 안되어 있는것 같은데...맞나요?
  (도면상에서 점선부분이 단열을 의미하는게 맞지요??)
  도면에 보면  화장실, 보조주방(2층의 오른쪽 아래 세탁실과 발코니가 있는 부분),
  복도 및 계단에는 내단열 시공을 전혀 안하는 걸로 해놨는데 너무 추울것 같아요.
  내단열을 하고 싶은데 너무 뚜거운걸로 하면 공간이 좁아질거구요..
  저 부분들은 내단열을 해야할까요 안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그리고 화장실에 엑셀관을 깔려고 하는데 까는게 좋을까요? 안까는게 좋을까요?
  동파된다고 안까는게 좋다는데..... 그러면 화장실이 너무 춥지 않을까요?
 
  참고로 복도와 계단부분은 대리석으로 바닥과 벽을 모두 할거고요.
  화장실과 보조주방의 바닥과 벽은 타일로 마감할거에요.
 
건축에 대해서 너무 문외한이다 보니 묻고 물으면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얘기하면 너무 헷갈리기도 하구요..ㅠㅠ
 

>>> 화장실의 동파라는 말에서 우리 건축의 현실이 느껴집니다. 발코니도 아니고, 화장실의 파이프가 얼어서 터질 정도면.. 사람은 어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 까지 합니다.
화장실도 단열을 하셔야 합니다. 법이 그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외기간접)
화장실도 가급적 엑셀을 깔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성도 높지만, 화장실이 빨리 건조되어서 실내 환경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내부 벽끼리 만나는 곳에는 단열재를 넣는 것이 오히려 축열량을 깎아 먹는 거라, 외벽 주위만 하시면 됩니다.
노란색의 결로방지용 이보드는 길이가 600mm 이상이면 되며, 벽뿐만이 아니라 노랗게 선으로 그어진 천장에도 들어가야 합니다. 바닥은 기본적으로 30mm 단열재가 들어가 있기는 하나, 이를 50mm로 키워 주시구요..
M 관리자 2015.01.21 02:07
4. 거실이랑 방 바닥에 단열재(가등급 30T )외에 완충재도 넣고 싶은데 어떤제품류가 좋을까요?
두께는 얼마로 하면 좋을지.. 현재 공사현장에는 슬라브 위에 급수관 시공해놓은 상태구요.
혹시 여기에 자갈 깐 후 완충재 깔고 나서 기포콘크리트 >> 단열재 >> 엑셀관 >> 방통 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단열재를 30T로 시공하지 않고 70T 네오폴로 하고 몰탈은 50mm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너무 과한가요?

>>> 과하지 않습니다. 다만, 급수관의 소음때문에 자갈을 까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기능적으로도 얻을 것이 없구요..(급수관도 단열이 되어져 있어야 합니다.)
급수관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일단 비드법1종2호단열재를 까시고, (급수관의 두께만큼..) 그 위에 나머지 두께의 단열재을 깐 후, 난방용 몰탈을 치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하실 것은, 수도배관과 비드법 사이의 빈틈을 모두 몰탈로 메꾸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른 모래로 매꾸셔도 됩니다.)
차음성능을 높히시려면 글라스울 100k 짜리가 있습니다. 아예 층간소음방지용으로 개발된 것이라, 두께도 10mm 부터 사실 수 있습니다.
이 단열재를 1차 비드법단열재와 2차비드법단열재의 사이에 넣으시면 됩니다.
(원래는 가장 하부에 있는 것이 좋으나, 수도배관 때문에 시공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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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층은 상가인데 내단열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내벽에 그냥 페인트 마감하기로 되어 있고,
천장은 텍스, 바닥은 폴리싱 타일예정입니다. 세 들어 오는 사람이 인테리어 할 것으로 생각했던 건데요.. 내단열 하지 않아도 결로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내단열을 해야한다면 1층 상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상가는 일단 그냥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상가의 내단열은 임대자가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습도상 결로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식당이 들어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그 때 가서 (인테리어할 때) 다시 상의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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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이 없어 일단 개략적으로만 적어 드렸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다시 글 올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1 패스마 2015.01.21 09:15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주신부분중에 몇가지 더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 제 생각은 내단열재로 암면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미네랄울이라고도 합니다. 이유는 불연단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사용할 경우 시공은 1안 또는 2안 중에서 선택을 하시면 될 듯 한데.. 2안도 각상은 있어야 하며, 그럴 경우 시공비는 2안이 더 저렴할 것입니다.
다만,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석고보드를 치기 전에 PE비닐을 대 주셔야 합니다. (방습의 기능입니다.) 다만, 아래 그림을 올려 드리겠습니다만, 내다열의 최대 약점인 열교를 해결하기 위한 열교차단단열재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여기에 마감이 되어야 하니.. 요즘 흔히들 이야기하는 이보드라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차악의 선택이 될 듯 합니다만, 별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질문1) 암면(미네랄울) 1호를 100mm 사용하라는 건가요? 가격을 보니까 글라스울24k가 암면 1호와 비슷한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연재이고  50%이상 저렴한거 같은데 글라스울로 하면 단열성능이 떨어지는건가요?

질문2) 현재 전기설비가 이미 콘크리트칠때 벽체에속에 모두 포함되어 콘센트구멍이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석고보드를 치기 전에 PE비닐을 덮으면 완전히 밀봉이 되어 버리는데 전기를 다시 끌어서
각상에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건가요?? 그렇게되면 작업량이 엄청 늘어나서 건축업자랑 마찰도 생기겠네요..ㅠ

질문3) 동일한 벽체에 600mm만 열교차단단열재 이보드를 쓰고 나머지를 안쓰면 벽체가 굴곡지게 되지 않나요? 그 부분은 석고를 한장더 덧대는식으로 해서 맞춰야하나요?


>>>급수관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일단 비드법1종2호단열재를 까시고, (급수관의 두께만큼..) 그 위에 나머지 두께의 단열재을 깐 후, 난방용 몰탈을 치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하실 것은, 수도배관과 비드법 사이의 빈틈을 모두 몰탈로 메꾸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른 모래로 매꾸셔도 됩니다.)

질문4) 첫번째 단열재와 두번째 단열재끼리는 서로 접착이 되어 있지 않아도 상관이 없나요?

질문5) 주방 옆에 있는 발코니에는 단열을 하려고 합니다. 도면에는 없지만 거기가 보조주방이라 가스렌지와 후드,보조싱크가 들어갑니다. 동일하게 단열을 암면으로 하면 될까요?

질문6) 환기구를 뚫으려는 이유가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환기장치를 달면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역할을 하는거지요? 협회 소개 자료 보니까 실내 공기 환기용인거 같은데.. 그러면 환기장치는 누가 어떤식으로 시공하면 될런지요? 환기장치는 구매하면 설치를 해주는건가요? 직접 설치해야하는건가요?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참조할만한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질문7) 외단열개념을 도입해서 원룸쪽 화장실과 접하는 복도의 한쪽벽면에 단열재를 넣은 후 대리석 마감을 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단열재를 뭐로 쓰면 좋을까요?
M 관리자 2015.01.21 10:22
질문1) 암면(미네랄울) 1호를 100mm 사용하라는 건가요? 가격을 보니까 글라스울24k가 암면 1호와 비슷한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연재이고  50%이상 저렴한거 같은데 글라스울로 하면 단열성능이 떨어지는건가요?

>>> 그런 것은 아니나, 동일 밀도의 글라스울은 많이 비쌉니다. 암면을 선호하는 이유는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비해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이유라면 글라스울은 사용하셔도 되나, 밀도는 32k 이상이어야 합니다.


질문2) 현재 전기설비가 이미 콘크리트칠때 벽체에속에 모두 포함되어 콘센트구멍이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석고보드를 치기 전에 PE비닐을 덮으면 완전히 밀봉이 되어 버리는데 전기를 다시 끌어서
각상에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건가요?? 그렇게되면 작업량이 엄청 늘어나서 건축업자랑 마찰도 생기겠네요..ㅠ

>>> 이 부분은 내단열을 하는 이상 똑같은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내단열을 보강한 후에 콘센트박스를 남겨두면, 그 부분이 열적으로 취약해 지며, 최악의 경우 결로로 인한 합선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9


질문3) 동일한 벽체에 600mm만 열교차단단열재 이보드를 쓰고 나머지를 안쓰면 벽체가 굴곡지게 되지 않나요? 그 부분은 석고를 한장더 덧대는식으로 해서 맞춰야하나요?

>>> 이보드는 표면에 직접 마감이 가능토록 처리가 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석고보드면과 맞추시면 됩니다. 마감두께에 따라 이보드는 조금 더 얇은 것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방습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단열면의 100%를 접착하는 것에 유의하십시요.


질문4) 첫번째 단열재와 두번째 단열재끼리는 서로 접착이 되어 있지 않아도 상관이 없나요?

>>> 네. 누르는 하중이 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질문5) 주방 옆에 있는 발코니에는 단열을 하려고 합니다. 도면에는 없지만 거기가 보조주방이라 가스렌지와 후드,보조싱크가 들어갑니다. 동일하게 단열을 암면으로 하면 될까요?

>>> 네 그렇습니다만, 외부의 40mm 열반사단열재에 의존하셔도 되실듯 해서, 생략하기는 했습니다. 사용면적도 조금은 걱정되구요..


질문6) 환기구를 뚫으려는 이유가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환기장치를 달면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역할을 하는거지요? 협회 소개 자료 보니까 실내 공기 환기용인거 같은데.. 그러면 환기장치는 누가 어떤식으로 시공하면 될런지요? 환기장치는 구매하면 설치를 해주는건가요? 직접 설치해야하는건가요?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참조할만한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연락처를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제대로 하시는 회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회사일 듯 합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비싸다고 이야기하실 수는 있습니다.)


질문7) 외단열개념을 도입해서 원룸쪽 화장실과 접하는 복도의 한쪽벽면에 단열재를 넣은 후 대리석 마감을 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단열재를 뭐로 쓰면 좋을까요?

>>> 네 그러실 수도 있으나, 작업시 단열재가 제대로 채워지는지 확인하셔야 하며, 단열재는 역시 내단열과 같은 무기질단열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글라스울 또는 암면)
복도 쪽에 단열을 하더라도 층간 슬라브의 열교가 있으므로, 내벽과 천장의 얇은 열교차단단열재는 사용하셔야 합니다.
1 패스마 2015.01.21 12:24
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harimauzang@gmail.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