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3층 옥상에 경량철골조로 주택을 한채 시공 했습니다.
지붕재는 175T 64K 글라스울 판넬
천정은 50T 판넬 +석고보드마감으로
완전 밀폐된 공간입니다.
외벽은 125T 64K글라스울 판넬+50m.공기층+50T판넬+석고보드마감입니다.
창호는 16m/m 복층유리 이중창이구요.
길가에 임에도 소음도 별로 없고 시원해서
건축주도 만족하여 잘 마무리 된 공사입니다.
그런데 겨울에 들어서서 누전이 자꾸 된다고 하여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누전차단기에 물기가 흐르는 것입니다.
설계사무소 몇군데 문의해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거나
외벽에 공기통로로 구멍을 뚫으면 괜찮다는 막연한 얘기일 뿐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 해답이 없군요.
주변 같은 업에 수십년 종사하는 지인들의 의견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공기통로를 뚫어야 한다.
2.구멍이 없어도 그런 경우는 처음 듣는다.
오늘 자세히 현장을 재점검 해보니
인입전선이 1층에 계량기에서 옥상을 거쳐
cd관을 통하여 내부 차단기함으로 연결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즉시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문의해보니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된 cd관에 결로가 생기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천정점검구를 만들어 놓았다면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겠는데
단열을 너무 신경쓰느라 일부러 점검구를 넣지 않아
일을 만들어 놓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원인과 해결방안에 관하여
여러 선생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외벽면에서 내부 차단기함까지 CD관이 연결된 거리가 매우 짧은 지요?
4m정도입니다.
그래도 거의 관이 거의 직선이거나, 외부쪽 인입구의 CD관이 열려져 있다면 충분히 누기가 가능하므로...
솜으로 CD관과 전선 사이의 빈 틈을 메꾸어 보시겠어요? 외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하루 보시고, 효과가 있으시면 불연재인 글라스울을 조금 구하셔서 막으시면 되실 듯 합니다.
이게 효과가 없다면 결로가 아닌 다른쪽 원인인데.. 차단기가 설치된 장소의 모습을 알아야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주방 후드 같은 경우 예상보다 강력한 압력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관리자님 말씀처럼 전선관 양쪽 모두를 일단 밀폐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