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약 18평 빌라입니다.
집안 곳곳에 온.습도계를 장치 하였습니다. 항상 온도와 습도를 관찰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제습기를 돌리곤 하여 크게 습도에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니 상황입 바뀝니다.
남들은 집안이 건조하여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반면 저의 집은 습도가 너무 높아 환기를 시키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결로 현상으로 인해 벽에 습기가 먹어 물기가 촉촉하게 젖은 날이 있었습니다.
그리 하여 아이소핑크라는 단열재로 덧데어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부분의 결로 현상은 잡았습니다. (흔히 웃풍이라는 바람이 들어오는 현상도 완화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항상 습도계를 보는데 사람이 활동하는 시간때에는 항상 습도가 높습니다. 사람이 없으면 습도가 낮은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항상 저녁에서 밤 사이 습도가 높고, 사람이 없는 낮에서 저녁때까지 습도가 낮았습니다.)
흔히 다른 사람들은 집안이 너무 건조하여 환기를 시키는 반면 저희 집은 습도가 너무 높아 환기를 시키는 상황입니다.
밤에 잘때 잠깐 환기를 시키고, 다음날 아침에 성애가 껴 있는 창을 보고는 합니다.
제 생각은 사람이 사는 집에는 습도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 습도는 제습기로 제거를 해야 하지만 방안 온도가 제습기가 돌 정도의 온도가 되지 않습니다. (정상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습도를 내보내려면 환기를 해야 하고, 환기를 하고 나면 집안 온도가 뚝! 떨어지고..
마음 같아서는 집을 다시 짓고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될수가 없습니다.
혹시 이곳에서 자료를 찾아본 결과 "열회수형 환기장치"라는걸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설치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 저것으로 습도를 잡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희 집은 실 평수가 18평 정도 됩니다. 문을 열고 살자니 너무 춥고, 닫고 자자니 습도가 너무 높고
집에 대한 불평 불만을 아무 연고가 없는 이곳에 토로하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좋은 방법을 주실수 있을까요?
저번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네.. 본인 소유의 집이시라면.. 몇가지만 체크하고.. 설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신축주택처럼 충분치는 않겠지만요...
일단.. 천장에 덕트가 지나가야 하므로.. 독일의 경우 덕트를 노출해서 시공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너무 싫어하시더 라구요...
사모님과 상의를 먼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덕트가 천장으로 가는 것이 안된다면.. 천장 속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일이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최소화해야 겠지만요...)
문제는.. 천장 속에 넣을 경우.. 환기회사만이 아닌... 인테리어 시공자가 공사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의견의 조율 등을 보시는 것이 전문가가 없이는 만만치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그 전에.. 집안에 화분이 많다면.. 그 것부터 치우시고 다시 측정을 해 보시구요..
빨래 등은.. 밤에 빨아서.. 잘 때 널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환기는 식사 후 바로 하는 것이 좋구요...
즉...여러가지 상황을 지켜봐서 습기를 특별히 유발하는 행위가 없는지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추위를 무척 싫어 하시더라도.. 겨울철에도 창문을 열어 충분한 환기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두서없는 답변이 된 듯 한데요...
아마도.. 글이 오고가면서.. 윤곽이 잡히리라 생각합니다.
답변 주시면..다시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집안에는 화분이 없습니다. 빨래도 돌려서 베란다(?)쪽 건조대에 말리고, 그쪽과 연결된 문은 닫습니다.
우선 방 안의 온도는 약 10도 정도에서 15도 정도 왔다 갔다 합니다. 밖의 온도는 약 0도 정도가 됩니다. (제습기가 도는 온도 약 17도 정도)
방 안에서 공기라도 데우자 싶어 "석유팬히터"라는 공기를 데워주는 난로를 구입하여 데워봤습니다. 그때 습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환기를 시키면 난로의 열기는 다 빠져 나가게 되고.. 참..
추위는 정말 싫지만 밖과 안가의 온도차가 완전히 크게 나는게 아닌 집안 환경에 안타깝습니다.
개인 주택이면 뜯어서 고치기라도 하겠지만.. 지금 같은 환경은 그렇게 크게까지는 제 개인이 하기 힘든 환경이라 그게 참 아쉽습니다.
혹시 그래서 "열 회수성 환기 장치"라는걸 설치하면 내부의 나쁜 공기와 습도가 밖으로 빠져나가고 온도만 제자리에 있는 현상이 된다면 아니 최대한의 습도만이라도 빠져나가게 된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점심때 잠깐 산업에 쓰이는 "항온항습기"를 검색해 본 결과 개인 집에 쓰이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과 공간에 실망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좋은 방법이나 "열 회수성 환기 장치"로 해결이 가능한 영역인가요?
일단 방안의 온도가 10~15도인 이유가.. 난방을 하시는데.. 그 정도 온도까지만 올라가시는 것이지.. 아니면. 일부러 난방을 적게 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가스보일러를 트는것 보다 전기 장판으로 난방을 하는게 더 이익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은 둘이고, 방도 한군데만 쓰게 됩니다.
굳이 두군데의 방에 난방을 하기 모하고, 가스비 보다는 전기세가 더 싸기 때문에 그게 경제적이라 그렇게 사용을 합니다.
전기 보다 가스를 틀게 되면 약 세배 이상의 난방비가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 그 10~15도 일때의 습도하고,, 히터를 틀었을 때 올라간 온도와 대략적인 습도를 알려주시겠습니까?
15도 정도일떄에는 약 80% 정도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환기를 시키지 않고 방문을 닫고 잠을 자면(난로를 1시간정도 돌리다 난로난로는 끕니다.)
아침에는 거의 13도 85% 정도까지 됩니다.
지금 사시는 환경을 계산해 보면.. 1㎥ 당 약 10g의 수증기가 있습니다.
그 정도 수증기 양이면.. 정상적 난방온도인 20도까지 공기온도를 올리면.. 상대습도는 약 56%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지금 공기가 차가워서 상대습도가 높아 보이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는 그리 우려할 만한 수증기량은 아닙니다.. 다만.. 벽면의 온도에 따라 곰팡이는 생길 수 있으므로.. 퇴근하신 후 난방기기는 한번 쯤 돌려주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그 석유히터라는 것이 외부의 공기를 가져와서 태우는 것이 아니라면.. 실내 공기질이 무척 좋지 않게 됩니다.
건강을 생각하셔서.. 비록 온도는 뺏기더라도.. 난방 후 환기를 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세제곱미터당 수증기의 양이 10g이라는게 어떤 근거로 그렇게 제시를 하시는지..
정상적인 난방온도가 20도 정도까지 올리면 상대 습도가 약 56%정도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공기의 온도가 20도가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습도계의 습도가 56%정도가 나온다는 말씀이신지요?
제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 이해 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혹시 이해좀 시켜주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석유히터라는게 "펜히터"입니다. 최소한의 화력으로 펜을 돌려 열기를 순환 시키는 것입니다. 집안 공기가 차가워 어쩔수 없이 데워야 할때만 씁니다. 참.. 춥기는 하고, 따뜻하고는 싶고 그래서 틀게 된것입니다. 환기는 필수로 시키기는 해야죠 ^^
건강까지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터를 가동하면 실내공기가 덥혀지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할 것이고 상대습도는 내려가야 이치에 맞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습도가 더 올라간다면...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질문자님께서는 관리자님이 말씀하신데로 실내 적정온도인 20도 내외로 올리시면 상대습도가 낮아질 것이고, 그럼으로써 결로발생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온. 습도 체크에 뭔가 오해가 발생한 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실내온도 10도일 때 습도가 65~70%였다면, 실내온도 15도일 때는 상대습도가 더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80%선으로 올라 갔다고 말씀하신 것을 종합해 보면 질문자께서 어떤 오류를 범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온. 습도계를 사진으로 올려 보시고 이에 따라 답변을 달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절대습도에 공기밀도1.2곱하면 10g나올듯싶네요.
습도가 올라간것은 가스히터(연소과정)에서 나온 수증기가 아닐까요?
자세한 답변은 관리자님께서 해주시겠죠.
원래..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습도"의 정확한 명칭은 "상대습도"입니다.
이 것은 해당 온도에 따라 수치가 변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완전히 밀폐된 유리병안의 수증기 량은 일정합니다..
이 유리병을 식히거나.. 데우면.. 이른바 "상대습도"가 변하게 되는 것이죠..
통상적으로.. 정상상태라고 이야기하는.. 20도에 습도50%인 공기 속에는 수증기가 1㎥ 당, 약 8.7g 이 들어 있습니다.
이 것이 온도가 내려가든.. 올라가든.. 그 양이 거의 변하지 않거든요..
공기는 그 공기안에..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량이 정해져 있는데....온도가 내려가면.. 그 양이 줄어들게 되면서..상대적으로 습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살고계시는 온도와 습도를 가지고. 절대 수증기량을 계산할 수 있구요..
그 수증기량은 가지고 있는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상대습도는 내려가는데..그 수치를 계산한 것입니다.
연소과정의 수증기 증가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간 난방비라도 아껴보고자 이렇게 아껴보기만 했지 왜? 그런지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제습기를 돌려야지 제습기가 안도니 문을 열어야지 문을 여니 춥네? 이런 불편한 생활을 했었습니다.
요번주는 시키신 대로 열씸히 해보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데 생각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보통 이렇게 집요하게(나쁜의미는 아닙니다.) 알려주시는 분이 제 주위에는 몇 안되시는 분들이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늦었지만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라 더 많은 변수가 있었네요.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물리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지만.. 거기에 사람이 개입되면 설명이 되죠..
그래서. 건축물리라는 학문은 사람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하는 듯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메탄의 연소식 : CH4(g) + 2O2(g) → CO2(g) + 2H2O(l) + 247.5Wh/mol, H2O 분자량 18g/mol, 2*18*1,000/247.5 ≒ 146g H2O/kWh (공식출처: 손태청, 참고문헌: 람다패시브하우스 4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