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표준 주택 문의

1 행글라이더 4 2,228 2016.03.22 12:15

3/19 담양 표준 주택 참관하였습니다.

아래 2가지의 질문사항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1) 내벽 구조

남향 안방 및 침실의 큰 창으로 유입된 햇빛 에너지가 주택 내부 전체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안방을 둘러싼 내벽체의 단열성은 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내벽체는 흡음 목적으로 글라스 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밀도 이든 적정 밀도이든 글라스 울이 단열 역할도 하게되므로,남향 침실 및 안방의 햇빛 에너지가 주택 내부 전체로 에너지가 전달되기 전에, 너무 더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햇빛이 유입되는 창이 남향으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런 우려와 관련하여 내벽체의 내부 구조 (흡음 관련)에 어떤 처리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2) 방범

남향의 큰 창 (삼중창)의 방범에 대한 대책 (?)은 무엇인지요?삼중창이기 때문에 창 그 자체가 방범 기능이 충분한지요?

표준 주택을 개방하고 관람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3.22 16:35
안녕하세요...

1. 표준주택의 내벽에는 단열재가 없습니다.
방음은 "차음"과 "흡음"으로 구분되는데, 표준주택은 "차음"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견학을 해보셔서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방간의 생활소음은 느끼시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2. 유리가 세장인 것도 이유가 되지만, 시스템 창호의 잠금 방식 자체가 .. 밖에서 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완전히 파손을 해야 들어 올 수 있는데, 결국 유리를 깨는 것이 거든요.. 그런데 유리 세장을 깨는 시간도 그렇고, .깨는 것 자체도 쉽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창호의 보안성 등급을 매기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슬라이딩 이중창 같은 경우에는 그 등급 자체를 받지 못하는데, 시스템 창호는 꽤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미심적은 부분이나, 의문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조만간 천안 표준주택도 오픈하우스를 할 예정이오니.. 그 때 다시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1 행글라이더 2016.03.23 09:37
목조주택을 소개하는 수 많은 책과 인터넷 자료에서, 외벽체에 대해서는 각자의 이론으로 강도,단열,시공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많이 봐왔습니다만, 내벽체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습니다.
패시브 하우스와 표준 주택을 보면서 위와 같은 의문을 가졌는데, "차음 구조"를 채택했다고 하니 궁금점이 풀렸습니다.
목조주택 내벽체에 차음 구조를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으나,"차음"에 생소한 저로서는 또 다시 궁금점이 일어납니다.
답변에 감사드리며, 천안에서 한번 더 느껴봐야 되겠습니다.
M 관리자 2016.03.23 09:44
네... 차음이라고 해서.. 별 다른 것은 없구요.. 틈새없이 벽체를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음이란 것은 작은 틈을 통해서 전달되니까요..  흠음은 그 다음의 문제이구요.. 공명이나.. 잔향과 같은 것의 처리가 흡음이란 개념에 가깝습니다.

패시브하우스가 고도의 정숙성 (외부의 소음과 거의 상관없이..)을 유지하는 것은.. 외피가 매우 기밀(틈새가 없기 때문에) 한 것에 기인합니다.
1 맥건 2016.03.25 15:55
내벽구조, 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