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내집 건축의 꿈을 키우던 5년전부터 패시브하우스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계속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집짓기 실행 단계에 까지 왔는데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KBS 추적60분에서 콘크리트와 석고보드에 있는 라돈을 방송한 후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라돈의 피해에 대해 알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련 규제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라돈은 토양에서 발생되는 물질이라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골재를 비롯한 황토, 흙침대, 돌침대 및 토양에서 나오는 물질을 사용한 모든 건축자재에서 발생된다고 하는데, 라돈을 없앤다고 하는 각종 업체의 제품들은 일정 부분 라돈이 감소했다가 다시 발생수치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또한 주방에서 요리할 때 생기는 1급 발암물질도 각종 호흡기 질병은 물론 여성 폐암의 원인이라고 방송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라돈과 요리매연(벤젠)은 공기보다 무거워(라돈 8배, 벤젠 3배) 창을 통해 환기가 안되니, 환경부에서는 베란다창이나 현관문같이 바닥까지 열리는 창을 모두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라고 홍보하고 있던데, 이게 참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특히 겨울에는 더 심하구요.
질문1 -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열회수환기장치가 기본 시공이 되는데, 이 장치의 배기구가 모두 천정부에 달려 있어 이 오염물질이 배출이 되지 않을텐데, 배기구를 바닥에 설치해도 되는 것인지요?
질문2- 패시브하우스 시공 시 주방공간은 통상 배기관을 시공하던데 이렇게 되면, 레인지후드의 배기력이 더 약해질텐데 주방에 급기를 두었을 때 문제가 없는지요?
질문3- 기밀력이 N50=0.6회 정도인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일반 주택보다도 주방환기력이 더 안좋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공조기를 사용하다보면 배기 디퓨저를 가끔 분리해서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실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끼니까요.
매립된 닥트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위해 디퓨저와 닥트 사이에 필터를 부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먼지는 공기보다 수천배 이상 무겁습니다.
-> 그런데 어찌 그렇게 무거운 먼지가 라돈도 못가는 그 높은 곳 까지 올라갔을까요?
디퓨저를 바닥에 설치하는 것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단, 배출해야할 가스가 모두 공기보다 무겁지는 않습니다.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겠지요
질문2- 패시브하우스 시공 시 주방공간은 통상 배기관을 시공하던데 이렇게 되면, 레인지후드의 배기력이 더 약해질텐데 주방에 급기를 두었을 때 문제가 없는지요?
질문 3에 답을 같이 하였습니다.
질문3- 기밀력이 N50=0.6회 정도인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일반 주택보다도 주방환기력이 더 안좋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주방팬을 가동할 때는 창호를 틸크로 개방해서 외부 공기를 유입시기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팬의 풍량이 공조기 환풍량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보통 오래 요리를 하거나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는 보조주방이 있다면 그 구분된 공간에서 문으로 공간을 차단하고 창호를 틸트로 개방해서 외기를 유입시키면서 주방후드를 돌리면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위험을 영구히 제거할 수는 없다.
위험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항상 관리하는 것이다'
선친께서 제게 남기신 말씀입니다.
적시하신 위험의 정도가 멀마나 중대한 것인지? 혹 그 정확한 값을 확인해서 정량해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전 그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 모기한테 물려서 돌아가실 확율보다는 확실히 더 높겠지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모기한테 물려서 죽어 나갑니다.
마당 잔디밭에서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하실 확율 보다는 확실히 높겠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만도 여럿 진드기에 물려 죽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마당에 잔디는 심어시잖아요?
글쓴이께서도 혹 마당의 푸른 잔디를 꿈꿔오신 것은 아니신지요?
혹 현관 문지방에 걸려 낙상할 가능성 보다는 확실히 높겠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문지방에 걸려 자빠져 돌아가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려하시는 바는 지나친 기우이신 것 같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그나마 24시간 365일 강제로 환기 시스템이 돌아가는 집입니다.
디퓨져가 천정에 달려있던 바닥에 묻혀있던 24시간 가동이 되면 라돈은 관리가 된다고 보는 것이 옳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벌써 일반 주택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하고 수태 죽어 나갔어야 맞지 않을까요?
댓글이 좀 과격하기는 했습니다만, 우리가 감지하고 또 대응하는 위험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는 정도에 따라 합당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아무리 벼락 맞으면 사람이 죽어도 비오는날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직장 나갑니다.
그러면서 오늘 내가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건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없는 일이 아니고 실제로 일년에 몇사람씩 벼락맞아 죽어 나가는데도 말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이런 오염원을 방지하고 싶습니다.
배기관을 바닥쪽으로 내리면 밖으로 배출 시 풍량이나 이런거는 괜찮을까요?
그 조사가 제대로 되려면 멀쩡하게 살아있는 건강한 사람의 집에서는 3피코큐리가 안나왔다는 통계적 근거가 같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환경부의 초기 조사 보고서를 보면 오히려 그 정도 농도는 우리나라 일반적인 주택에서의 통계학적 비율에 가깝습니다.
또 사람이 살면서 평생 집에 머무르는 시간 보다 밖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저만 해도 집은 아직은 그저 지친 몸을 누이기 위해 잠자러 가는 곳입니다.
라돈이 지하철에는 없고 사무실에는 없고 집에만 있을까요? 근무지의 라돈 환경이 더 많은 영향을 가진다는 말이지요.
오래전에 지하철과 같은 지하 공간의 라돈 수치는 알고 계시는 수치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높게 조사된 보고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럼 지하철 매표소나 그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이나 지하철 타고 아침 저녁 출퇴근하시는 분들의 폐암 비율은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현격히 높은가요?
서울 시민 중 지하철 않타는 사람 없을 테니 그럼 서울 사람들 폐암 비율이 다른 도시 보다 높나요?
60분의 조사 대상자들의 이런 외부 라돈 노출 조건에 대한 조사 결과도 있나요?
당연히 하려면 생애주기동안 밖에서 노출된 라돈의 환경과 질병과의 연관관계도 면밀히 특정되어야 합니다.
60분의 접근은 과학적이라 볼 수 없고 오히려 미리 내린 결론에 데이타를 끼워맞춰 무지한 대중에게 공포를 심어주려한 '공포마케팅'이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건 당나라 시절에 '털어서 먼지 않나오는 사람 있나?' 같은 접근 방법으로 보입니다.
아마 50전에 요절한 사람 중 하루에 밥을 세끼를 먹은 사람이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될 것입니다.
그럼 하루 밥 세끼 먹으면 50전에 죽나요?
이런 조사 결과가 있다고 해서 우리 중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하루 세끼밥을 먹으면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라돈은 어떤가요?
라돈의 잇슈가 뭔지는 저 또한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이를 다루는 국내 언론의 태도는 제가 보기에는 한줌도 않되는 알량한 지식으로 식자가 우자를 줬다폈다하는 '혹세무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사실은 아는 채 하고 있는 저들도 잘모르긴 마찬가지일 것이지만요.
라돈의 위험을 주지하고 주의를 환기시켜 위험을 대비 하자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식자우환을 말하는 것이고 과유불급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숫자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환경부 조사 결과로도 신축한지 10년 이하의 주택에서의 라돈 수치는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안정권이라는 조사도 있습니다.
그 정도 하고요.
배기관을 아래에 배치하는 것이 예외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흔히 합니다.
풍량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존하지 않는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드라이아이스 실험까지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외려 김원표님이 저보다는 라돈가스 배출기에 대해서는 더 잘 아실 듯 하니 혹 잘 아시는 점빵있으시면 그냥 소개하시죠.
제 결론은 변한게 없습니다.
'그런 고민으로 시간 낭비할 여유가 있으면 그 시간에 정원에 진드기약이나 한번 더 치겠다'
입니다.
에 대한 답변은 아래의 측정그래프로 대신합니다. 공기조화기를 가동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것이고 일반적인 패시브 하우스에서는 배기구과 벽체상부 혹은 천정에 있으므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봅니다.
출처: www.fhooe.at, Prof. Dr. Herbert C. Leindecker
ifree 님..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글의 수위를 낮추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1 -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열회수환기장치가 기본 시공이 되는데, 이 장치의 배기구가 모두 천정부에 달려 있어 이 오염물질이 배출이 되지 않을텐데, 배기구를 바닥에 설치해도 되는 것인지요?
>>> 위에 홍선생님이 올리신 그래프와 같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천장에 급배기구가 있더라도 바닥까지 환기가 되는 데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라돈 등 무거운 기체라고 하더라도 결국 기체이기 때문에, 이 것이 공기의 흐름에 저항할 정도로 무겁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닥에 설치해도 되나, 그 효과는 거의 같을 것이고, 오히려 먼지유입 등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질문2- 패시브하우스 시공 시 주방공간은 통상 배기관을 시공하던데 이렇게 되면, 레인지후드의 배기력이 더 약해질텐데 주방에 급기를 두었을 때 문제가 없는지요?
>>> 환기장치의 풍량과 후드배기의 풍량을 비교해 보면 후드쪽이 월등히 강합니다. 그러므로 주방의 배기 또는 환기설치 유무 보다는 집 전체에서의 공기 유입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급배기를 바꾸는 것은 실효성이 적습니다.
주방 배기시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좋고, 만약 외부공기가 좋지 못하다면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배기팬을 돌릴 때는 환기장치에 압력 변화가 생기겠고, 배기도 창문을 열어 둔 것보다는 힘이 약해지겠지만, 배기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최근 환기장치는 "급기"모드로만 작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주방 배기를 할 때, 환기장치를 급기만 하도록 변경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질문3- 기밀력이 N50=0.6회 정도인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일반 주택보다도 주방환기력이 더 안좋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 질문2번의 답변으로 갈음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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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들어주신 무겁고 유해한 기체에 관해서 현대 과학이 내놓은 최선의 답변이 환기장치라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창을 열지 못하는 빈도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홍선생님이 올려주신 그래프에도 나타나 있듯이 환기장치를 가동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라돈수치가 최대 9배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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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으로 인해 본의아니게 답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좀 많이 나갔나요?
수양이 모자라서 모난 모습을 틀켰네요.
더욱 자중하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은 탓일 듯 합니다.
유럽연합에서 말하는 경계치 그리고 독일 Deutsche Strahlenschutzkommission (SSK)* 1994에서 말하는 경계치는 물론 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에서는 300 Bq/m3을 말하고 독일에서는 세분화해서 250 Bq/m3이하는 어떤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250-1000까지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수치를 줄여야 하고 1000이상은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세워 공사를 하는 것을 "추천"을 합니다. 물론 2005년에는 250 Bq/m3이하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수치를 줄이는 것을 추천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신축의 경우는 100 Bq/m3을 목표치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동시에 중요한 것은 라돈함유를 보여주는 구역표시인데요. 보통 지면에서 1m에서 측정된 수치를 기록해서 위험지구별로 표시를 합니다. 이 수치와 실내의 라돈수치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기에 특히 방수공사를 바닥 콘크리트에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우리의 경우 그리고 지중의 배관을 통해서 라돈가스가 배출되는 경우 특히 지중의 라돈수치가 높다면 건물내에서도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겠죠.
또 배기 시스템을 본다면 일반적으로 화장실에서 배기가 되지만 배기된 만큼의 공기가 외피에 별도로 설치한 Overflow가 아니라 보통은 다른 곳에서 유입이 되지요. 즉, 틈새, 덕트 그리고 각종 배관을 통해서 말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988년부터 라돈의 발암성을 연구한 결과 2012년에 1급발암물질로 지정하였으며 미국은 주택소유자에게 라돈 농도조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관리법"에 의해 다중이용시설에만 권고기준이 있을 뿐이더군요.
http://blog.naver.com/wafmaster/220432891780
국내에서도 이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3년간 3132곳을 표본조사한바에 의하면 지역과 주택의 형태에 따라 위험도가 천차만별인것은 확이되었지만 입법으로까지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http://www.chemlocus.co.kr/news/view/20959
또한 요리매연도 얼마나 위험한 공해인지 다음의 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icebug55/30108863200
제가 주목하는 것은 패시브하우스가 다른 건축과 달리 기초 콘크리트를 완전 기밀시공하므로 여기서 발생된 라돈이 고스란히 실내로 유입된다는 것이고, 요리매연도 윗글에서 보듯이 집안 전체로 퍼져나간다는 것입니다(물론 요리 후 환기에 의해 차츰 나아지겠지요)
이 자료 때문에 홍도영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그래프가 이해가 안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되었던 간에 이런 오염원을 조금이라도 더 방지할 수 있는 디테일을 여러 전문가분들과 협회에서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어느 부분의 표현이 이상했는지, ifree님 신경을 거슬리게 해드렸다면 죄송하네요.
인생말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지나친 과욕을 부린 저같은 건축주가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널리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건축은.. 항상 모자란 것보다는 남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수위가 적당해야 하는데 이는 역시나 저희와 같은 전문가의 역할인 듯 합니다.
제가 적절한 시간에 답변을 드려야 했는데, 본의아니게 그리되었습니다.
ifree 님도 김선생님의 글 자체를 두고 적으신 답은 아니고, 그저 건축시장에 팽배해 있는 여러가지 속설에 대한 전문가의 대응방안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글이었습니다.
저희 협회 홈페이지 내의 일은 모두 제 책임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셨으리라 생각되어서, 죄송스럽습니다.
아무쪼록 널리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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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내부 라돈의 양은 무시해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그리고 그 양 조차도 환기장치로 인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초의 크랙 등으로 지하에서 올라올 수 있는 양이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역시 특정 조건을 갖추어야 하지만요..)
저 역시 라돈 등 가스물질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좀 더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들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홍도영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자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링크 걸어주신 출처가 잘못되어 들어가 볼 수 가 없네요. 궁금한 점은
1. 이 그래프에 하단에 4.11 ~ 9.11~14.11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시간을 표시한 것인가요?
2. 이 그래프에서 사용된 환기장치의 스펙을 알 수 있을까요?
나머지는 홍선생님이 답변해 주실 텐데.. 시차가 있어서 조금 걸리실 듯 합니다.
제가 찾은 자료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측정한 것이고 간단한 것이기에 독일어지만 올려 봅니다. Darmstadt패시브 연구소나 기타 유사기관에서 라돈과 VOC 그리고 이온측정을 한 방대한 자료도 있지만 이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결과는 위의 그래프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장치의 데이터는 없습니다. 하지만 패시브하우스 건물이라는 것을 전재하였기에 이에 준하는 것이기에 일반적인 장치로 보시면 되리라 판단합니다.
국제안전기준이 4pCi 이던데 이 정도면 많이 초과된 수치이므로 관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다른곳 샘플을 채취해서 다시 해보고 결과 올릴께요~
홍도영선생님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아래에 표시된 시간이 (4.11 ~ 9.11~14.11~24.11~29.11 )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설명 좀 부탁드려요~ 독일어는 배웠는데도 전혀 모르겠네요
이런게 아닐까 하네요. ^^
음! 글쎄요! 미국의 4pci/l(약 150 Bq/m3)가 국제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일기준 (250 Bq/m3)보다는 조금 높지만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범위 (1000)안에 들어오고 스위스의 신축건물 기준인 (400Bq/m3)는 낮은 값입니다. 숫자를 떠나서 어떻게 어디서 누가 어떤방법으로 측정을 했는지가 궁금하군요!
WHO의 2009년의 조사에 따르면 기준치는 100 Bq/m3 그리고 경계치를 300Bq/m3으로 보는군요("권고"). 이런 이유에서 스위스의 경우는 기존의 300Bq/m3을 WHO를 고려 해서 기존의 400이 아니라 300Bq/m3이하로 내리려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단위가 중요한데요! 1 Liter = 0,001 m3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골재에서 라돈이 10000 피코큐리 이상 나왔다는 추적60분 방송"
이 수치를 pCi/Liter에서 Bq/m3로 환산하면 사실 10pCi/Liter 이며 환산하면 370 Bq/m3인데 기존의 건물에서 이정도 수치가 나오면 사실 유럽의 건물에 비해서 그렇게 나쁜 결과는 아니기에 추적 60분에서 정확히 인지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번 처럼 어느 신문사에 기고하신 분이 단위를 잘못 파악하신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추적 60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코큐리를 말하면 환산이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협회에서,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ERV 제품으로 테스트를 한 번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홍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번 날을 잡아 직접 측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미세먼지문제....
현실은 국산 전열교환기 필터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잡아내지를 못하더군요...
이 문제는 그동안 연구하셔서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서 큰 숙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다음주말 정도에는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많이되고, 정말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환기시스템이 없는 사람보다 오히려 폐의 건강을 망치나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또 하나는 라돈가스 문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00베크렐이 권고치수더군요..
이 라돈가스는 지역마다 많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제 집이 속한 전북 완주군도 상당히 라돈가스가 많이 측정되는 곳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번 겨울에 측정해보니 요즈음 미세먼지를 타고 라돈가스가 실내에 많이 유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바닥에 균열이 생겨서 바닥에서 들어왔을수도 있고요..
이것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방법중 하나가 양압을 거는 방법이더군요...
전열교환기 배기되는 닥트라인을 막아 버리면 양압만 걸릴텐데요...
1. 이 양압으로 라돈가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할수 있을까요?..(12월에서 2월까지)
2. 이때 전열교환기에 무리가 생기나요? 물론 급기온도는 조금 낮아지겠지요?
3 . 양압을 걸었을경우 인체에 해가 되는것은 없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다만, 어떤 건물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양압이 걸리면, 외부로 빠져 나가려는 힘이 커지는 것인데요.. 이 힘이 외벽의 균열, 틈새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구조체 내부 결로를 유도합니다.
그러므로, 그 양압의 수준이라는 것이 아주 조금의 차이만 있어야 하며, 일반적인 집은 기밀성능이 낮기에 하자의 위험이 높아 그리 권장될 방법은 아닙니다.
제 머리가 너무 단순해서 탈입니다.
고맙습니다.
이곳에 좋은 글들이 참 많으네요. 서로 주고 받은 글들이 제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겨울에 후드를 켜고 음식을 한다고 할 때는 집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후드의 원래 기능이랍니다. 집안에 냄새가 들어간다고 창문을 열고 있을 수도 없고 . .계절에 상관없이 창문을 모두 닫은 채로 음식을 할 때는 후드의 반대 쪽 먼곳의 창문을 조금(후드로 나가는 공기양만큼 들어가도록) 열면 되겠네요. 실제로 겨울에는 집안이 양압이 걸리지요 . .그러다보니 후드로 나가는 공기가 더 많아진답니다. 그러다 점차 안정이되지요. 이런 상태에서 음식을 하면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부공기가 후드로 나가는 실내공기를 대신해 들어오면서 실내에 있던 먼지들을 후드로 밀어내 내보내는 것이지요. 실제로 생활하면서 겨울에는 양압, 여름에는 음압이 발생하는 실내환경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