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오스로 평천장 단열을 할 때 주로 loose fill 공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blow in net이나 blow in 방식보다는 밀도가 낮아 기밀성 역시 떨어질 것 같습니다.
부직포를 위아래로 붙여 굳이 blow in net으로 시공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고.. 업체에서도 안해봤다고 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네요.
차라리 글라스울 R30을 기밀하게 채우는 편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성연질폼과 셀룰로오스를 놓고 고민중인데, 쉽게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
굳이 고르자면 수성연질폼을 선택하고 싶은데요.. 천장만 하려고 현장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벽체가 셀룰로우즈라면 천장도 같은 종류로 하시구요.. 다만 두께를 조금 더 올리면 될 듯 합니다.
loose fill 이라 할지라도 두께가 받쳐 주면 밀도가 높은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R30 의 밀도로는 밀실하게 채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처짐도 생길 거구요..
글라스울은 내벽과 2층 바닥쪽에만 사용해야겠네요..
loose fill은 말씀하신대로 두께를 좀 더 하면 괜찮겠으나...
반드시 단열층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겠네요.. (마치 2층 아래 배관 공간 확보하듯이...)
그렇지 않으면 천장 뜯어보는 순간 낭패를 볼테니까요..
천장을 내릴 순 없고, 지붕을 올려야하는데.. 그러자면 처마가 더 길어져야하는 부담이 생기고..
어느 하나 쉬운게 없네요.. ^^;
내부 방습층(가변형투습지가 너무 고가)과 전열교환기에 투자할만한 여력이 없네요. ^^;
k사 사이딩을 eps 외단열로 바꾸면 일정 부분 가능하겠지만...
집이란게 저 혼자 짓고싶은대로 짓고 살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그나저나..
협회 홈페이지 자주 들어오면서 눈만 높아져서 큰일입니다.
답변 주신거 보고 몇시간동안 전화 돌리고 있습니다만..
24k 제품 취급하는 대리점이 거의 없네요.. 아무래도 공급처에 문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만 보면, 마치 하니소에서 각 대리점에 공급하는 것처럼 되어있어서요.
한가지 더 궁금한게,
0.034의 24k 글라스울과 0.040의 기밀한 셀룰로오스.
협회에선 어느쪽을 더 우위에 두시나요?
외벽 기준입니다.
그 것만으로 우위를 따질 수는 없습니다만, 기밀층의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셀룰로우즈 단열재가 유리합니다.
먼저 건축주가 알고 요구하기 시작하면 시장도 바뀌겠지요?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