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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관련 질문
설비 배관의 차음
15
이성원
(121.♡.167.184)
5
4,403
2016.01.08 13:56
일반적인 공동 주거시설에서의 배수관에 대한 차음 시공을 하고 싶어 질의 드립니다.
윗층의 배수처리를 위한 배관이 비트의 위치로 인해 아래층 천정 속으로 지나가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도면에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개인적으로 보온재로 덮고 테이핑하는 방법을
적용하긴 했는데 항상 그 효과가 기대 이하라 실망스러웠습니다.
어떤 방법의 시공을 해야 효과적인 차음을 얻어 낼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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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16.01.11 22:26
123.♡.169.4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배관 소음은 직접음+전달음의 조합인데.. 배관의 보온재는 직접음만을 줄여줄 뿐입니다.
전달음은 배관을 매달고 있는 달대를 통해서도 전달되지만, 배관이 슬라브를 통과할 때, 슬리브에 완충재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즉, 배관소음의 설계는
가. 배관 자체의 흡음재 설치
나. 배관의 달대 고리는 완충재 위에 설치
다. 배관이 슬라브를 관통하는 슬리브에 완충재 설치
로 완성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현실적으로 이 전달소음까지 막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화장실의 특성상 슬리브의 차음 설계를 반영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공동주택처럼 대규모로 할 경우는 그나마 시도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에서는 만만히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층과 아래층의 화장실 위치를 맞추는 것이 일단은 최선이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배관 소음은 직접음+전달음의 조합인데.. 배관의 보온재는 직접음만을 줄여줄 뿐입니다. 전달음은 배관을 매달고 있는 달대를 통해서도 전달되지만, 배관이 슬라브를 통과할 때, 슬리브에 완충재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즉, 배관소음의 설계는 가. 배관 자체의 흡음재 설치 나. 배관의 달대 고리는 완충재 위에 설치 다. 배관이 슬라브를 관통하는 슬리브에 완충재 설치 로 완성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현실적으로 이 전달소음까지 막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화장실의 특성상 슬리브의 차음 설계를 반영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공동주택처럼 대규모로 할 경우는 그나마 시도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에서는 만만히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층과 아래층의 화장실 위치를 맞추는 것이 일단은 최선이긴 합니다.
G
박종근
2016.01.12 09:03
1.♡.224.98
위와 관련하여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공동주택 같은경우 욕실 슬라브를 거실보다 내려서 각 배관을 슬라브 위로 시공하는 방법도 쓰던데 단독주택이나 다가구같은 작은규모에서 시공하기엔 어려움(비용, 시공성등?) 이 있을까요?
위와 관련하여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공동주택 같은경우 욕실 슬라브를 거실보다 내려서 각 배관을 슬라브 위로 시공하는 방법도 쓰던데 단독주택이나 다가구같은 작은규모에서 시공하기엔 어려움(비용, 시공성등?) 이 있을까요?
M
관리자
2016.01.12 09:47
123.♡.169.4
네.. 가능하겠습니다만.. 결국 다 비용이니까요.. 작은 현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사실 공동주택에서 슬라브를 내려서 설비배관을 당해 사용층에 두는 것은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배관을 보수할 때, 아랫집에 내려가서 고쳐야 하는데, 계속 공동주택이 삭막해 지면서 아랫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여 나온 방식입니다.
ps. 공동주택이 삭막해 져서 배관방식이 변하는 것이 어찌보면 슬픕니다. 왜 삭막해 졌는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있어야 하는데...
네.. 가능하겠습니다만.. 결국 다 비용이니까요.. 작은 현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사실 공동주택에서 슬라브를 내려서 설비배관을 당해 사용층에 두는 것은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배관을 보수할 때, 아랫집에 내려가서 고쳐야 하는데, 계속 공동주택이 삭막해 지면서 아랫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여 나온 방식입니다. ps. 공동주택이 삭막해 져서 배관방식이 변하는 것이 어찌보면 슬픕니다. 왜 삭막해 졌는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있어야 하는데...
15
이성원
2016.01.12 17:50
121.♡.167.184
바쁘신 와중에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시원한 답변을 해 주시네요. 기다린 보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시원한 답변을 해 주시네요. 기다린 보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6.01.13 13:02
123.♡.169.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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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배관 소음은 직접음+전달음의 조합인데.. 배관의 보온재는 직접음만을 줄여줄 뿐입니다.
전달음은 배관을 매달고 있는 달대를 통해서도 전달되지만, 배관이 슬라브를 통과할 때, 슬리브에 완충재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즉, 배관소음의 설계는
가. 배관 자체의 흡음재 설치
나. 배관의 달대 고리는 완충재 위에 설치
다. 배관이 슬라브를 관통하는 슬리브에 완충재 설치
로 완성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현실적으로 이 전달소음까지 막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화장실의 특성상 슬리브의 차음 설계를 반영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공동주택처럼 대규모로 할 경우는 그나마 시도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에서는 만만히 않습니다.
그러므로, 위층과 아래층의 화장실 위치를 맞추는 것이 일단은 최선이긴 합니다.
공동주택 같은경우 욕실 슬라브를 거실보다 내려서 각 배관을 슬라브 위로 시공하는 방법도 쓰던데 단독주택이나 다가구같은 작은규모에서 시공하기엔 어려움(비용, 시공성등?) 이 있을까요?
또한 사실 공동주택에서 슬라브를 내려서 설비배관을 당해 사용층에 두는 것은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배관을 보수할 때, 아랫집에 내려가서 고쳐야 하는데, 계속 공동주택이 삭막해 지면서 아랫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여 나온 방식입니다.
ps. 공동주택이 삭막해 져서 배관방식이 변하는 것이 어찌보면 슬픕니다. 왜 삭막해 졌는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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