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서 좋은 정보 잘 얻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틈틈이 셀프 하우징 도전중입니다. 아직 기초(줄기초) 옹벽까지만 진행이 된 상태인데, 단열재 부착 부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가 되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주차장과 창고가 포함된 지하 1층 공간입니다. 주차장 앞쪽으로는 도로 레벨과 같고 3면만 지하가 됩니다.
1. 주차장이 외기와 접할 수 밖에 없고 별다른 단열이 필요 없는 공간인 만큼 주차장과 면하는 창고(도면상 작업실) 바깥쪽에 비드법 1종 단열재 200mm를 댈까 하는데 주차장과 이어지는 벽체와 바닥 부위의 열교 차단을 위한 단열재 부착 위치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2. 주차장 위로 생활 공간을 접하게 됩니다. 물론 주차장 천정으로 단열재를 취부하겠지만 벽체쪽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 내외로 단열재를 모두 대면 다 해결될 일일거라 예상은 하지만, 비용이나 마감 공정이 추가되는 문제 등이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얻고 싶습니다. 좋은 해결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뾰족한 해결 방법은 없습니다. 다 감싸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비록 그 두께는 외벽의 두께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그나마 다행은 것은 3면이 지면 속에 들어가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비용이 그 만큼 줄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을 한번 읽어 보시고, 단면도 등이 있다면 좀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202
감사합니다.
1. "다" 감싸야 한다는 것과.. 그리고 3면이 지하가 되어 비용이 줄어든다는 말씀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외부로 노출된 주차장 벽체와 바닥까지 안팎으로 전부 단열재를 취부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단면도 첨부하여 다시 한번 여쭙니다.
(지하층만 철콘으로 설계되었으나 전체를 철콘으로 변경 계획중입니다)
2. 그림처럼 단열재를 대더라도 외기에 노출되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바닥 슬라브의 냉기가 골조를 타고 작업실 내부로 그대로 들어오게 될 것 같은데, 이곳의 처리가 가장 의문입니다.
작업실의 난방방식은 바닥난방이신가요? 아니면 별도의 난방계획이 없으신가요?
이 경우 최선의 방법은 아래 그림의 선처럼 구조체 자체를 분리하여, 외단열로 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구조기술사와 미리 상의가 되어서 구조 도면에 반영되어야 해서.. 아마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작업실을 단열공간으로 부터 포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작업실과 1층 사이에 문이 달려야 하고, 단열면적과 상부층의 벽체하부의 열교를 대처하기 위한 공사비를 계산해 보니 그리 큰 이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다 스스로 포기를 했구요..
다음 방법은 최소한의 내단열을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작업실 바닥의 레벨이 올라가겠습니다만, 계단 한단 보다 낮은 높이이므로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슬라브다운이 되면 더 좋겠지만, 이 보다는 오히려 주차장과 작업실 사이의 문 성능을 높히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동절기 기압차로 인한 누기가 많을 것이므로, 기밀성이 높은 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내단열과 관련된 디테일은 담당 건축사가 적절히 그릴 것으로 판단되며, 상세도가 나올 경우 다시 한번 문의주시면 적절히 대응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경우에는 주차장 상부 부터 목조주택으로 가는 방법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지하와 지상을 단열재로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단열은 포기하기 힘들고, 설계를 대대적으로 수정해봐야겠습니다.
하중은 받을 수 있으나, 풍압으로 인해 집이 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면과 닿아 있는 구조와 상부에 올라가 있는 구조는 풍압을 별도로 계산해야 하기에... 이 경우 구조에서 부압력을 계산하여 긴결철물에 의한 앵커링을 해야 하는데... 주택 수준에서 이를 계산하는 비용도 그렇거니와, 시공이 제대로 되기 어렵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하지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리 짐작으로 말씀드린 듯 해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집이 하부에 단단히 고정되지 못한다는 점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럼 위 그림처럼 시공할 경우에는 줄기초 윗부분과 주차장 윗부분 모두 상부에 올라간 형상이니 풍압에 의한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나요?
풍압은 지역에 따라, 높이에 따라 달라지고 국가가 표준으로 사용하는 계산법이 있습니다. 이 계산과 자중(집의 무게)를 따져서 안전하지 못하면 필요한 만큼 앵커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짐작으로 안정성을 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담당 건축사와 구조기술사가 상의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ps. 이 말만으로 공사를 하지 않으신다는 전제조건으로.....
도심이고, 주변에 비슷한 규모의 건물에 둘러싸여 있다면.. 풍압으로 부터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1층 바닥 슬라브의 두께는 별도로 계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중이 가벼운 목조주택은 이런 이유로 기초와의 앵커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높이 9미터를 넘는 건축물은 구조기술사에 의한 구조계산을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법에 의해 3층이상에서 하는 구조계산에 이 지역별 풍압계수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담당 건축사와 협의가 잘되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지속적으로 질문주시면 최선을 다해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