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금전적 문제로 주택 보수를 직접 하려고 합니다.
98년에 지어진 조적식 3층 건물의 3층입니다.
외기에 면하는 벽체는
벽돌-스티로폼(2~3cm)-미장
내부 벽체는
벽돌-미장
순으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1.화장실과 맞닿은 벽 아랫부분을 보면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외기에 면하는 벽체의 아랫부분도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화장실 방수공사를 새로 해야 하나요? 다른 곰팡이 핀 벽체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2.벽체가 금이 가있습니다.
금간 반대편은 신발장이 매립되어있습니다.
신발장 매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수는 미장, 실리콘, 퍼티 우레탄폼 중 어느 방법이 가장 적당한가요?
3.천장입니다. 스티로폼 두께는 3cm 정도 됩니다.
합판 제거 후에 스티로폼 10cm 정도 보강하고 석고 보드를 시공 하는게
좋은 방법입니까?
스티로폼 시공 시 꼭 화스너를 사용해야하나요?
석고보드 시공 시 반자는 재시공해야 하나요? 보강해야 하나요? 그냥 써도 무관한가요?
4.벽체 단열을 하려고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616
1)단열 공사전에 모든 균열부위에 모르타르 미장할 것
2) 단열재는 압출법 단열재만 사용
3) 단열재 두께는 90mm 이상
4) 단열재 사이에 나무상을 대지 말고, 단열재 위로만 댈 것
5) 작업순서는 구조체-단열재-PE비닐-각상-석고보드(9.5t)-석고보드(9.5t)-벽지
6) 벽지는 실크벽지 불가, 합지벽지만 사용
7) 단열재 시공시 틈새는 우레탄폼으로 메꿀 것
벽지는 꼭 전부다 제거해야하나요? 제거하는 중인데 너무 힘이 드네요.
단열제로 벽을 전부다 두른 다음 나무로 틀을 잡는 게 맞나요?
석고를 두장 시공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5.큰방 바깥쪽입니다.
비가오면 비가 한동안 고입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큰방 장판을 치워보니 바닥이 축축했습니다.
현재 장판을 벗긴 부분은 말라있습니다.
외부에 렉산 등으로 비를 가리는게 좋을까요?
더 좋은 다른 방법이 있나요?
렉산등 설치가 증축해당사항인지 시청에 문의 결과 모르겠다고 합니다.
설치 후에 직접 봐야 알겠답니다.
6.옥상입니다. 비가 오면 배수가 원할 하지 않네요.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칼라강판 시공이 좋은지
일반적인 우레탄시공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이 곤란하시다면 검색어나 참고 서적명이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화장실과 맞닿은 벽 아랫부분을 보면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외기에 면하는 벽체의 아랫부분도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화장실 방수공사를 새로 해야 하나요? 다른 곰팡이 핀 벽체는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 이 곰팡이는 누수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방수처리와는 무관합니다.
외벽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의 온도가 낮아 실내측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하부가 심한 것은 슬라브에 의한 열교탓입니다. 아마도 각 층의 바닥면의 외측에는 단열재가 들어가 있지 않을 것입니다.
2.벽체가 금이 가있습니다.
금간 반대편은 신발장이 매립되어있습니다.
신발장 매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수는 미장, 실리콘, 퍼티 우레탄폼 중 어느 방법이 가장 적당한가요?
--> 내력벽(구조를 받아 내는 벽)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미장만 하십시요..
3.천장입니다. 스티로폼 두께는 3cm 정도 됩니다.
합판 제거 후에 스티로폼 10cm 정도 보강하고 석고 보드를 시공 하는게 좋은 방법입니까?
--> 석고보드는 내화의 목적입니다. 내단열이라면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스티로폼 시공 시 꼭 화스너를 사용해야하나요?
--> 실내측이라면 접착재 바름의 정도에 따라 안하셔도 되지만, 접착제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넣어라 뺘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즉, 접착제를 제대로 하시면 빼서도 됩니다.
석고보드 시공 시 반자는 재시공해야 하나요? 보강해야 하나요? 그냥 써도 무관한가요?
-->반자틀(각목)은 그냥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천장에 단열을 보강하셔도.. 사진상의 천장단열재와 벽체가 만나는 부위에 결로가 발생할 확율이 높습니다. 이는 내단열이 지닌 있는 한계입니다. 이 점 유념하십시요.
4.벽체 단열을 하려고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616
1)단열 공사전에 모든 균열부위에 모르타르 미장할 것
2) 단열재는 압출법 단열재만 사용
3) 단열재 두께는 90mm 이상
4) 단열재 사이에 나무상을 대지 말고, 단열재 위로만 댈 것
5) 작업순서는 구조체-단열재-PE비닐-각상-석고보드(9.5t)-석고보드(9.5t)-벽지
6) 벽지는 실크벽지 불가, 합지벽지만 사용
7) 단열재 시공시 틈새는 우레탄폼으로 메꿀 것
벽지는 꼭 전부다 제거해야하나요? 제거하는 중인데 너무 힘이 드네요.
--> 물을 뿌려서 굵은 솔로 최대한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제로 벽을 전부다 두른 다음 나무로 틀을 잡는 게 맞나요?
--> 이 방법만이 정석이 아니긴 합니다.
단열재를 접착제로 100% 모두 바르고 단열재를 붙이다음 각상없이 석고보드를 붙이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접착의 품질에 강도가 달려 있으므로, 무어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각상의 사이에 단열을 두지 마시라 하는 것은, 각상의 두께만큼 단열의 결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석고를 두장 시공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내화의 목적입니다.
5.큰방 바깥쪽입니다. 비가오면 비가 한동안 고입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큰방 장판을 치워보니 바닥이 축축했습니다.
현재 장판을 벗긴 부분은 말라있습니다.
외부에 렉산 등으로 비를 가리는게 좋을까요?
더 좋은 다른 방법이 있나요?
렉산등 설치가 증축해당사항인지 시청에 문의 결과 모르겠다고 합니다.
설치 후에 직접 봐야 알겠답니다.
--> 아마도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은 도면이 없어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면도 있는데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직무유기가 되겠죠..
면적에 산입되지 않게 덮으시면 될 듯 합니다. 즉, 난간대높이로 덮개를 덮고 그 아래를 사용하지 못하게 역시 막으시면, 법적으로 "죽은 공간"이 되므로, 면적산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 속의 높이가 1미터 이내....)
6.옥상입니다. 비가 오면 배수가 원할 하지 않네요.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칼라강판 시공이 좋은지 일반적인 우레탄시공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 소재가 품질을 대변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둘 중의 무엇을 고르시든 결과와는 사실 무관합니다. 다만 둘 다 망쳤을 때, 그나마 덜 망가지는 것은 금속판일 듯 합니다.
금속판으로 방수층을 형성하고자 하실 때는, (물론 우레탄도 마찬가지지만...) 금속판 하부로 부터 난간대로 이어지는 통기층이 있어야 합니다. 즉, 내부 습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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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의 방향이 명확하다면, 직접 시공하시는 것이나, 시공사를 선정해서 감독만 하시는 것이나, 비용은 같으며, 몸과 마음의 피곤함은 직접 하시는 것이 월등히 나쁩니다.
그러나 수리의 방향이 명확하지 못하다면, 직접 시공하시는 것이나, 시공사를 선정해서 감독만 하시는 것이나, 모두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며, 몸과 마음의 피곤함은 둘 다 아주 좋지 못합니다.
즉, 가장 좋은 것은 수리의 명확한 방향을 가지시고, 시공사를 선정해서 시공을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상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만 깊어지네요.^^